트리오브세이비어는 리빌드 패치와 함께 신규 BGM도 추가했다. 참여한 음악가는 SFA, Initium이며 신규 클래스 아웃로와 어쌔신의 분위기에 맞게 목소리를 입힌 보컬곡을 선보인 것이다. 아웃로와 어쌔신 클래스는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어둠속에서 활동하는데, 이런 세계관에 어울리는 음악과 가사가 담겨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추가된 'Halloween City' BGM은 Keven 작곡가가 만든 작품이다. 제목만 봐도 할로윈 이벤트를 위해 분위기를 내고자 작업한 곡인 것 같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할로윈 느낌보다 영롱한 마법 세계에 빠져든 영화 속 주인공의 심정을 표현해 분위기를 자아냈다.


▲ 트오세에 새로 추가된 BGM을 살펴보자.


"Assassin" Vocal BGM
Initium - Sand in the Wind에 목소리를 입히다




Initium이 작곡한 Sand in the Wind. 신규 클래스 어쌔신의 대표곡이며 홀로 전투하는 컨섭에 맞게 음악 분위기를 형성했다. 어쌔신은 다른 대륙에서 넘어왔지만 왕국의 공식 인정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무시무시한 명성 덕분에 수장은 마스터로 불리며, 아무도 부인하지 않고 있다.

그런 어쌔신의 배경에 맞게 음악의 느낌도 이국적이면서도 슬픈 느낌도 갖춰졌다. 아무리 불러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만 입에 오르는 존재였는지 가사도 외롭고 쓸쓸한 느낌을 강조했다.

사라져가는 흘러내리는 모래처럼
움켜쥐어도 잡히지 않는
아련한 시간 사이로 너는 간다

선명하던 너의 목소리 너의 얼굴
나를 안고서 숨을 고르던
너의 온기가 나를 베고 간다

내 입술사이 너의 그 슬픈 이름을 부른다
모래처럼 흩어진
하얗게 부서지는 이-름

차갑게 스민 검은 고독의 그림자
눈을 감아도 아른거리는
조각난 기억 넘어로 너는 간다

내 입술사이 너의 그 슬픈 이름을 부른다
모래처럼 흩어진 너의
하얗게 사라져가는

내 입술사이 너의 그 슬픈 이름을 부른다
모래처럼 흩어진
하얗게 부서지는 이-름



"Outlaw" Vocal BGM
SFA - Somebody call me an Outlaw

아웃로의 클래스 배경은 왕국의 암흑가와 어둠의 세계를 지배하는 자들로 구성됐다. 특히 아웃로의 비밀스러운 영향력은 왕국의 곳곳은 물론 다른 대륙에도 손길이 닿아 있다는 소문이 있다. 이들은 치사해 보이지만 효율적인 막싸움을 구사하는 스트리터 파이터형 클래스형이다.

그렇기에 노래의 분위기도 갱스타 스타일 느낌이 나는데, 아웃로의 컨셉과 세계관에 어울릴 정도로 이질적이지도 않는다. 짧은 비트와 랩으로 구성된 Somebody call me an Outlaw 노래는 아웃로의 자유분방함과 그 누구도 말리지 못하는 특징을 살려냈다.




(Hook)
Somebody call me an Outlaw (outlaw)
No matter what, we can make More (make more)
Who is the justice without my say?
in the name of goddess
(Da ra ra la) × 2

(Verse 1)
한번뿐인 내 인생이네
나에게도 찾아온 기회
걸어야지 두갈래 길에
떨어져도 고민할 시간 없네
이 드라마 같은 내 삶이
다시 반복해도 우린 이뤄내
높이 올라가지 우린 주인공
뭐가 됐건 우린결국 이뤄내


시청에 우리 자리 없어도
진정 다스리는 자는 우리
왕관 말고는 뭐가 됐건 우리의 것은
귀족의 그림자 속 백성에게 위엄 있는 우리
더 많이 버는 우리
충성을 받는 우리
신전의 처마 아래서
진짜 비싼 예물을 올리는 우리


(Hook)
Somebody call me an Outlaw (outlaw)
No matter what, we can make More (make more)
Who is the justice without my say?
in the name of goddess
(Da ra ra la) × 2


(Verse2)
Trap, Cash, Magic, Money
Goddess, Crown, Drop, Money
돈좀 버는 우리
Kedora 빈틈 사이
Anytime and everywhere we make a money No question Sir


계속 또 걸어
돈을 더 벌어
잃을게 없으니 우린 눈 뜨고 일을 더 벌려
계속 또 걸어
돈을 더 벌어
잃을게 없으니 우린 눈 뜨고 일을 더 벌려


(Hook)
Somebody call me an Outlaw (outlaw)
No matter what, we can make More (make more)
Who is the justice without my say?
in the name of goddess
(Da ra ra la) × 2



Kevin - Halloween City (Tree of Savior OST)
할로윈의 도시? 영화 속 마법 세계에 간 느낌이다

Kevin이 직접 작곡한 'Halloween City' 제목은 할로윈 시티지만 할로윈 느낌보다는 마법 세계에 빠진 주인공의 느낌이 강하다. 원래 할로윈이라는 제목이 담긴 노래라면 할로윈 특유의 멜로디가 어우러져 '이거 할로윈 노래네!'라고 단번에 알 수 있다.

그러나 'Halloween City'는 마치 영화 해리포터 세계관에 처음 접하고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들과 분주히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볼때 들려오는 노래라고 해도 믿을 것이다. 특별한 이벤트를 위한 노래라도 가볍게 만들지 않고 최선을 다한 Kevin 작곡가의 노력이 느껴지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