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유저들은 대표팀 급여를 맞추기 위해 골키퍼 쪽 급여를 줄이는 선택을 많이 하곤 한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골키퍼를 선택하는 것에 더 심혈을 기울이는 것도 사실이다. 무턱대고 안 좋은 골키퍼를 사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이렇게 골키퍼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유저들은 큰 키를 선호하기도 하고, 혹은 골키퍼가 가지고 있는 'GK 적극적 크로스 수비', 'GK 능숙한 펀칭' 등의 다양한 특성들을 고려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피파온라인4 유저들이 골키퍼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무엇일까.






떠오르는 특성 'GK 적극적 크로스 수비'
NO.1 GK 특성?

'GK 적극적 크로스 수비' 특성은 피파온라인4에서 새롭게 등장한 특성이다. 반대로 'GK 소극적 크로스 수비' 특성도 있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은 'GK 적극적 크로스 수비' 특성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해당 특성은 이전에도 GK에게 중요한 특성으로 평가받았지만, 이번 패치 이후 크로스를 이용한 공격 빈도가 조금 더 높아지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물론, GK 적극적 크로스 수비에 대해 우려했던 부분도 있었다. 크로스를 적극적으로 펀칭하기 위해 나왔을 때 제대로 펀칭을 못하는 경우, 그리고 골키퍼의 볼 펀칭 후 2차 루즈볼에 대한 방어가 취약할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크로스를 거의 잡아내거나 펀칭을 하더라도 제대로 펀칭을 못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또, 펀칭의 강도가 생각보다 강하기 때문에 2차 루즈볼에 대한 위험도 적은 편이다.


▲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볼도 나와서 잡아낸다

▲ 소극적 크로스 수비보다는 적극적 크로스 수비를 선호하는 유저들



골키퍼면 적어도 195cm는 돼야지
'큰 키' 실축보다 게임에서 더 중요하다?

실제 축구에서도, 그리고 피파온라인4에서도 '키'는 GK에게 매우 중요한 조건으로 평가받는다. 개인 선호에 따라서는 능력치보다도 큰 키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유저들도 다수이다.

라이브 클래스 쿠르투아가 인기 있는 이유에는 저렴한 가격과 적은 급여, 그리고 준수한 능력치 등도 있지만, 199cm라는 큰 키도 여기에 한몫할 정도. 이미 키는 GK에게 또 하나의 능력치라고 보면 된다.






예전보다는 아니지만..그래도 'GK 멀리 던지기'
이렇게 추락하다니..

일명 '멀던'으로 불렸던 'GK 멀리 던지기' 특성은 피파온라인3 시절에는 GK의 가격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했었다. 하지만, 피파온라인4에서는 그 중요성이 예전만큼 부각되고 있지는 않다.

기본적으로 골키퍼들의 던지기 거리가 증가했고, 가까이 있는 수비수들에게 짧게 주거나 혹은 W를 눌러 공을 내려놓은 뒤 패스를 이어가는 경우도 많아졌기 때문. 그럼에도 여전히 멀리 던지기를 선호하는 유저들도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 예전만큼의 위상은 못보여주고 있는 '멀던'



어이없는 펀칭 실수를 반복한다면 'GK 능숙한 펀칭'
자신의 키퍼가 혼자 농구를 하고 있다면

간혹 골키퍼들은 자신만만하게 점프해서는 말도 안 되는 펀칭 실수로 상대에게 골을 헌납하는 실수를 보여주곤 한다. 이런 일을 계속해서 당하다 보면 패널티 박스 안 공중볼에 대한 공포마저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부분에서 고통받고 있는 유저라면 'GK 능숙한 펀칭' 특성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넥슨에서도 공식적으로 답변했듯이 해당 특성을 사용하면 조금 더 능숙한 펀칭을 할 수 있게 된다. 실수 없는 완벽한 수비를 원하는 유저에게 제격일 것으로 보인다.


▲ 이런 상황에서 간혹 말도 안되는 펀칭 실수를 보여주곤 한다

▲ 능숙한 펀칭에 대한 넥슨의 공식 답변



1:1 상황에서 극적 세이브! 'GK 침착한 1:1 수비'
게임을 드라마로 만들어주는 GK들

'GK 침착한 1:1 수비' 특성은 이름만 들었을 때 그 어떤 특성보다 최고로 평가받을 것 같지만, 이에 대한 체감이 잘 안된다는 유저들의 의견도 있어 호불호가 어느 정도 갈리는 특성이다.

지금까지 유저들의 의견들을 종합하면, 'GK 침착한 1:1 수비' 특성의 효과는 분명히 있지만 항상 발동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그럼에도 가끔씩 나오는 말도 안 되는 세이브가 나와 이 역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특성이다. 한 번 빠지면 쉽게 헤어 나오기 힘들 정도이다.


▲ 이런 상황에서도 가끔씩 기적을 보여준다



이상하게 체감이 좋은 애들이 있다니깐..
당신만의 최애 키퍼는 누구?

큰 키도 아니다. 좋은 특성도 거의 없다. 거기다가 능력치도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닌데 이상하게 정말 미친 듯이 잘 막는 골키퍼들이 간혹 있다.

기자에게는 라이브 클래스 부폰이 그런 존재였다. +5강을 사용했는데 안정감은 라이브 클래스 쿠르투아보다는 조금 부족했다. 하지만, 정말 포기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신들린 수비력을 자주 보여주면서 극적인 승리를 몇 번씩이나 안겨주었다.

물론, 확실하게 좋다고 평가받는 몇몇 골키퍼를 제외하면 이런 골키퍼들은 유저마다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경우가 많다. 당장 피파온라인4 인벤 선수 평가만 봐도 어떤 유저는 정말 좋다고 평가하지만, 어떤 유저는 정말 나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 극심한 온도차가 느껴진다

▲ 특성도 안좋고 키도 엄청 크진 않지만 기자는 부폰을 참 좋게 사용했었다



※ 여러분이 1순위로 선호하는 GK 선택 조건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GK는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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