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가 1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윈터 DPL:E 8강 B조 경기에서 3시 30분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큰 실수 없이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은 Ti의 팀장 최후락 선수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승리한 소감은?

첫 세트에서는 조금 실수가 있었다. 원래 8분 대가 안나오는데 당황했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마무리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Q. 밴픽에서 옵티머스와 프라임 밴이 높은데, 상대팀에서 프라임을 계속 살렸다.

우리 입장에서는 좋았다. 프라임이 밴이라면 옵티머스를 쓰는 방향으로 갔을거다. 상대가 다크로드를 가져갈거라 둘 중 하나는 열릴거라고 판단했다.


Q. Ti는 그로기를 열고 나서 딜을 확실히 넣는 느낌이었는데?

그로기 전에 때려도 되지만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 좀 힘들수도 있다. 기록이 조금 지체되더라도 오늘과 같은 방식을 택했다. 다음부터는 이렇게 하면 안되지 않을까.


Q. 가장 어렵다고 생각되는 레이드는?

핀베르다. 딜이 강력해서 죽는 경우가 생기더라. 대미지가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변수였다.


Q. 조합을 짤 때 원거리 딜러 위주인데, 그럼에도 근거리 딜러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는 없을까?

메타상 좀 힘들 것 같다. 근거리를 사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다.



Q. 무녀 같은 경우 시너지가 낮은 편인데도 필수로 가져가는 이유는?

캐릭터의 숙련도가 낮으면 25% 시너지 캐릭터를 쓰는 게 나은데, 숙련도가 높으면 더 좋은 효율을 뽑아낼 수 있다.


Q. 지난 시즌 우승자인데, 이번 시즌 우승 자신감은 어느 정도인가?

목표는 당연히 또 우승이고, 확신할 순 없지만 우승을 향해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