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이 다가온 12월, 지난주 아제로스는 8.1 업데이트 복수의 파도가 적용됐다. 신규 군도와 격전지,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진영 습격, 전쟁 대장정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기기 위해 많은 와우저들이 바쁜 나날을 보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는 체감 난이도가 상승한 채 폭군을 맞이하는 쐐기돌 던전과 얼라이언스로 점령권이 넘어가는 어둠해안, 처음 선보이는 신규 PvP 난투: 요리조리 대소동 그리고 내년 2일까지 이어지는 겨울맞이 축제까지 12월 3주 차 이슈들을 소개한다.


쐐기돌 던전, 티탄 잔재를 더 많이 얻으려면 높은 단수에 도전해야 한다
하지만 갑작스레 어려워진 체감난이도 때문에 폭군은 주차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 폭군 : 보스 생명력 +40%, 공격력 +15%
* 분노 : 쫄 생명력 30% 이하가 되면 격노 (공격력 +100%)
* 괴저 : 모든 적 근접공격시 역병 중첩 (지속 피해, 치유 감소)
* 감염 : 우두머리가 아닌 적의 일부가 그훈의 피조물에 감염

복수의 파도가 적용되면서 원하는 아제라이트 방어구를 구매할 수 있는 신규 화폐 '티탄 잔재'가 도입되었다. 현재 잔재를 얻기 위해서는 340 이상의 아제라이트 방어구를 추출하거나, 쐐기돌 주간 최고기록이 얼마냐에 따라 획득할 수 있다.

주간 최고기록이 높을수록 높은 레벨의 원하는 아제라이트 방어구를 구매하기 유리한 것은 당연지사. 가능한 높은 단수를 도전해야 하지만 쐐기돌 던전의 체감난이도가 부쩍 상승됐단 점이 화제였다. 공식 언급은 없었지만 던전 레벨 스케일링으로 추측되며, 난이도 하향이 핫픽스로 진행됬지만 우두머리 전투 등에서 8.1 이전보다 힘들었다는 여러 유저들의 주장이 근거가 되고 있다.

체감 난이도가 상승했는데 이번 주는 '폭군'까지 붙었기 때문에 탱커나 힐러뿐 아니라 모든 파티원이 우두머리의 사소한 공격 패턴 한방에 급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분노나 괴저도 탱커에게 매우 위협적이기 때문에 격노 해제도 가능하며, 자연의 군대로 몹들의 주의를 끌어줄 수 있는 '조화 드루이드'의 인기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제라이트 방어구 추출을 포함해 플레이어가 주간 상자 등에서 획득할 수 있는 티탄 잔재량은 아래와 같다.




신규 군도 '안식의 숲'과 줄다자르의 필드 보스 지아라크
조룬달에 이어 등장하는 신규 군도 안식의 숲의 과연 모습은 어떨까?

8.1 업데이트 첫 주에 등장한 조룬달에 이어 이번 주 군도 탐험에서는 새로운 군도 '안식의 숲'을 만나볼 수 있다. 안식의 숲은 늑대인간들의 국가였던 '길니아스'와 분위기가 매우 비슷하다. 안식의 숲을 탐험하고 나면 탈것 '되살아난 암당나귀'나 애완동물 등을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주간 필드 보스는 줄다자르에서 등장하는 거대 익룡 '지아라크'다. 처치 시 355+ 장비를 얻을 수 있으므로 아직 장비 상태가 미흡한 캐릭터로 전역 퀘스트를 수행할 겸 처치하면 좋다. 매우 소량이긴 하지만 355 아제라이트 방어구를 추출해 티탄 잔재를 획득할 수도 있으니 하나라도 더 모으고 싶은 유저라면 염두에 둘것을 권한다.

▲ 길니아스의 분위기와 유사한 신규 군도 안식의 숲


▲ 안식의 숲을 완료하면 얻을 수 있는 탈것과 애완동물

▲ 필드 보스 지아라크의 모습과 등장 위치

▲ 지아라크는 355 천 머리나 판금 가슴 아제라이트 방어구를 드랍한다


어둠해안과 아라시 고원, 얼라이언스가 차례대로 점령 예정인 격전지들
목, 금 하루의 시간을 두고 넘어가니 호드라면 그전에 일일 전역 퀘스트를 완료 하는 것을 추천!

격전지는 이제 아라시 고원뿐 아니라 어둠해안이 새로 추가되어 두 격전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8.1 업데이트 당일 어둠해안은 먼저 호드측에서 점령한 상태로 열렸다. 아라시 고원도 약 하루 차이로 점령에 들어갔고, 지난 일주일간 얼라이언스 측에서는 물자 기여와 함께 공성 미션을 진행했다.

이제 내일인 20일(목) 오전을 기점으로 어둠해안을 포함한 격전지들을 얼라이언스 측이 점령하게 된다. 점령한 진영은 격전지에서 매일 일일 전역 퀘스트 5개씩을 진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신규 화폐 무공훈장을 모을 수 있다. 무공훈장을 모으는 호드 유저라면 잊지 말고 격전지 퀘스트를 진행해두어야 한다.

신규 격전지 어둠해안의 필드 보스 '이부스'는 아제라이트 방어구를 포함한 385+ 장비를 드랍한다. 장비 레벨업이 필요한 얼라이언스 유저라면 내일 점령 후 인장도 함께 이용해 장비 획득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 얼라이언스가 어둠해안을 점령하는 부패한 이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 이부스가 드랍하는 주요 385+ 장비들


무공훈장과 고레벨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진영 습격'
최대 370+ 장비와 무공훈장 5개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잔달라와 쿨 티라스에 각 진영의 공방전을 다루는 습격은 발생 시 7시간 동안 지속되며, 이후 12시간의 휴식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습격이 진행된다. 습격 지역에서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자신의 아이템 레벨에 따라 최대 370 장비와 신규 화폐인 무공 훈장 5개를 획득할 수 있다. 정기 점검일인 20일(목)은 오전 1시와 오후 20시에 습격이 진행되며, 12월 습격 예정 사항은 아래에 링크된 습격 시간표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395 귀환 반지와 탈것 구매에 필요한 '무공훈장' 획득 방법
☞ 격아 12월 습격 시간표

▲ 습격은 캐릭터 파밍에 많은 도움을 준다


격전의 아제로스 던전 이벤트 및 신규 PvP 난투 '요리조리 대소동'
요리사 노미가 이번에는 새로운 난투로 격전의 아제로스에 찾아온다?

주간 이벤트로는 '격전의 아제로스 던전 이벤트'와 'PvP 난투: 요리조리 대소동'이 진행된다. 이번 던전 이벤트는 5인 신화 난이도 던전의 최종 우두머리 처치 시 추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8.1이 적용된 지금은 습격 등으로 인해 장점이 떨어졌지만, 던전을 4번 완료해야 하는 주간 퀘스트는 보상으로 울디르 영웅급인 370+ 장비를 주기 때문에 여전히 유용하다.

PvP 난투: 요리조리 대소동은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난투로 군단의 요리 도안으로 유저들의 미움을 샀던 노미가 등장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전장 네 바람의 계곡에서 난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과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그 모습이 궁금해진다.

▲ PvP 난투로 노미 등장! 과연 어떤 콘셉트의 난투일까?


일요일부터 시작된 흥겨운 연말 '겨울맞이 축제'
내년 1월 2일까지 이어지니 부지런히 일퀘 하고 탈것, 형상을 얻자!

12월 한겨울이 되면 자연스레 빨간 털옷의 산타와 루돌프가 생각난다. 아제로스에도 연말이 되면 어김없이 초록 피부의 산타들과 순록 멧젠이 찾아와 선물들을 건네준다. 애완동물이나 탈것뿐 아니라 멋진 무기 마법부여 형상까지 오직 겨울맞이 축제 때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들이 있으므로 내년까지 후회하기 전에 미리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 무기 마부 '라그 불길, 겨울의 손아귀'와 탈것까지 노려보는 겨울맞이 축제

▲ 아제로스에서 신나는 겨울맞이 축제를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