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쉽에서 랭크 스프린트 3번째, 4번째 시즌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은 2018년 12월 21일 00시부터 2019년 1월 1일 0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후 하루를 쉰 뒤 곧바로 1월 3일부터 1월 14일까지 연이어 진행되는 방식이다.

이번 랭크전은 6티어 군함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 번째 시즌은 5vs5 네 번째 시즌은 7vs7 방식이다. 전대 플레이는 2명까지 소속될 수 있으며, 항공 모함은 팀별로 한 척까지만 참여 가능하다. 이전 시즌과 탈 수 있는 티어를 제외하면 대동소이한 룰이다. 랭크가 올라갈수록 보상이 커지며 1랭크 달성 시, 무려 석탄 1만개를 보상으로 획득한다.

다만 이런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랭크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이겨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랭크전에서 어떤 배들이 주로 출몰하며,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알아둔다면 승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지난 시즌부터 분할된 방식으로 랭크전이 열린다


▲ 실제로는 대전 인원수 차이만 빼면 기존 랭크전과 비슷하다



상대와의 1 vs 1을 이겨야 한다! - 구축함
6티어 구축함의 본좌 T-61과 시노노메 쌍두마차

5vs5 매칭 특성상 상대 구축과의 1vs1이 될 확률이 높기에 1vs1에 강한 구축함을 픽하는 것이 이번 랭킹전의 핵심이다. 20분은 커녕 10분만에 결판이 나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단순히 어뢰만 뿌리면서 캡만 점령하는식의 플레이로는 랭크에서 이기기 힘들다는 것을 미리 알아두자.


■ 단점이 대체 뭐지? 먹는 건가? - T-61

▲ 크리스마스 상자도 있고해서 랭크전에서 지겹게 만나볼 T-61



통계상 6티어 구축함 승률 및 평균 대미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의 T-61 구축함 역시 랭킹전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다.

T-61의 가장 큰 특징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어뢰 투사량이다. 533 mm Vierling 2 х 4 pcs 구성의 어뢰 무장을 갖추고 있는데, 재장전 시간이 무려 68초밖에 되지 않는다. 함장 스킬을 찍어주면 61초라는 1분마다 8발의 어뢰를 바다에 뿌리는 등 상대에게 독일산 물반 어뢰반 코스 요리를 대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체 내구도나 주포의 성능도 뛰어난 편으로 포탑 회전 시간의 문제가 있으나 4초의 재장전 시간을 가진 주포의 DPS는 뛰어난 편이다. 6티어에서 포격 구축함으로 명성을 떨치는 패러것을 오히려 능가하는 수준이다. 화룡점정으로 독구축답지 않게 피탐지면에서도 6.1km이며, 하츠하루를 제외한 최고의 은신력을 자랑하는 배다.

이른바 올라운더 타입의 구축함으로 괜히 6티어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일구축을 만나면 내구도와 주포의 DPS로 찍어누르고, 패러것이나 그네브니는 더 뛰어난 피탐지와 어뢰 사거리로 멀리서 말려 죽일 수 있고, 여차하면 소나를 킨채 연막을 치고 농락해도 된다.

이래저래 최강자의 포스를 뿜어내는 배지만 약점을 찾는다면 다소 느린축에 속하는 기동력이다. 소나가 있어 적 구축함을 상대하기 좋지만 61보다 느린 배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주포 회전속도가 22.5초로 근접시 상대 구축함이 선회전을 걸면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약점 중 하나다.

아무리 생각해도 6티어 기준으로 대처법을 찾기가 쉽지 않은 배지만 그냥 놔두면 1분마다 뿌리는 어뢰로 인해 아군 라인이 급격히 무너지므로 모두가 구축함과 힘을 합쳐 초반에 빠르게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 뭐지? 크리스마스 악몽인가? 체감상 눈깜박일때마다 어뢰가 날아온다




■ 6티어에서는 순양함보다 강한 주포 보유 - Shinonome

▲ 고수가 잡으면 무상성이라는 6티어 본좌 중 한 명 시노노메



T-61과 같이 6티어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구축함으로 플레이 타입 역시 흡사한 부분이 많다. 6.1km에 달하는 피탐지와 마찬가지로 1분마다 난사할 수 있는 3x3 어뢰 무장이 특징이다. 기동력에 있어서도 서로 35노트로 하위권에 속하는 점도 닮은점이다.

본격적으로 차이점을 찾자면 내구도가 전형적인 일구축 스타일로 낮은편이고, 주포 역시 재장전 시간 9초에 회전 시간 30초(!)로 전형적인 일구축 스타일이다.

다만 무시할 수 없는점이 최근 0.7.11 업데이트를 통해 주포의 대미지가 1800에서 2150으로 상향되어 한 방 대미지와 화재율이 올랐다. 체감이 잘 안된다면 6티어에서는 댈러스, 누넨베르그, 부돈니, 퍼스 등 순양함들의 주포 대미지가 1700~2200 사이라는 것을 알아두자.

거기다 동티어 일구축인 후부키나 하츠하루와 달리 시노노메는 무려 6문의 주포를 장착하고 있고, 제대로 맞추기만 한다면 일제사 두 세번에 적 구축함을 격침시킬 수 있는 막강한 화력이다. 심지어 아직 내구도와 장갑이 약한 6티어 경순양함 입장에서도 연막에서 주포를 쏘는 시노노메에게 몇 번 맞으면 그대로 주마등이 스쳐 지나갈 수준이다.

즉, 시노노메 입장에서 죽을 각오로 같이 맞포격전을 시작하면 구축함이라면 누구든지 공평하게 용궁 급행 열차를 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한 채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주포 회전이 30초라는 점은 치명적인 약점으로 시노노메가 예측할 수 없는 루트로 접근하여 빠르게 근접 타격전을 펼친다면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니 이 점을 잘 활용하여 상대해보자.


▲ 6티어에서는 과분한 2150 대미지 주포를 이용하여 한 방을 노리자



■ 소수의 싸움과 구축 1vs1에 특화! - Icarus

▲ 짧은 쿨타임의 연막으로 지속적인 딜교환으로 적을 괴롭힐 수 있다



최근 구축계에 떠오르고 있는 신성 영구축의 6티어 함선이다. 트리의 특징을 본다면 미구축의 포격 성능에 일구축의 피탐지를 끼얹은 형태라 볼 수 있다.

단점은 미국 못지 않은 고각포로 적응하지 않으면 장거리 사격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과 내구도가 일구축처럼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점이다.

엔진 부스터를 쓸 수 없어 기동력이 다소 낮은 부분이 있지만, 지속시간이 긴 소나를 사용할 수 있어 근접 구축전에 대단히 뛰어나며 이와 동시에 많은수의 연막을 보유하여 치고 빠지면서 갉아먹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

어뢰 발사관 역시 동티어에서는 다소 과한(?) 2x5 형태를 지녔고, 단발 사격도 가능하기에 적에게 끊임없는 어뢰 투사로 신경쓰이게 만들 수 있다. 영국 특유의 주포 화재율과 시너지를 일으켜 상태이상 공격만으로 적을 침몰시킬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이카루스와 동형함에 가까운 갤런트의 역시 랭크전에 자주 보이는 구축함인데, 일반 연막을 사용하고 엔진 부스터를 쓸 수 있는 등 이카루스에 비해 좀 더 평범한 구축함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 결과적으로 어뢰와 주포의 밸런스가 좋고 짧은 소나로 대구축전에 좋다



6탑방 괴물 쉐페와 퍼스 - 순양함
독특함과 콘셉트 두마리를 잡은 함선

6티어 순양함 풀은 생각보다 준수한 배들이 많다. 굳이 분류를 나눈다면 사거리 위주로 싸우는 독일 순양함과 근접 죽창 콘셉트인 미국, 그리고 강한 한 방 화력의 일본 등이 혼재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 랭크전에서 주목해야 할 함선은 따로 몰려 있다. 6티어의 벨파스트라 불리는 퍼스와 6탑방 괴물 어드미랄 쉐페가 주인공이다.


■ 벨파스트의 악몽 그대로! - Perth

▲ 짧은 쿨타임의 연막으로 지속적인 딜교환으로 적을 괴롭힐 수 있다



소모품 삼신기라 할 수 있는 연막탄 + 정찰기 + 소나를 동시에 사용 가능한 명실상부 6티어 패왕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순양함이다. 기본적으로 7티어의 OP라 불리는 벨파스트와 비교하여 레이더 or 어뢰 정도의 옵션 차이가 있을뿐 비슷한 운영이 가능하기에 6티어 랭킹전인 이번 시즌에서도 자주 보일 것이다.

무엇보다 레이더쉽들이 본격적으로 배치되기 시작하는 7티어와 달리 6티어에서는 아직까지 레이더에 대한 걱정없이 마음 놓고 연막 포격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약점은 사거리다. 정찰기를 띄워 사거리를 15km까지 늘릴 수 있지만, 기본적인 사거리는 12.8km로 다소 짧은 편이기에 이를 생각하면 상대하기가 편하다.

정찰기의 경우 쿨타임이 무려 4분이나 되기 떄문에 실질적으로 한 번 사거리를 보충하고 나면 게임이 끝날때까지는 12.8km의 사거리에 얽메여 있는 경우가 많다.

연막 또한 영연방 특유의 지속형 연막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연막이 끝난 직후 2분이 넘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필요하기에 연막 시간을 어떻게 생존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다행히 피탐지가 6티어 최상급인 8.6km를 자랑하여 여차하면 구축함처럼 활동할 수 있고, 어뢰의 대미지나 사거리 역시 발군인데다 영국처럼 단발 사격이 가능해 온갖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부포의 사거리가 동티어보다 긴 5km라는 점도 소소한 장점이다.

퍼스와 비슷한 타입인 황허 역시 같은 운용이 가능하나 차이점이 있다면 사거리를 늘릴 수 있는 수단이 없고 주포 구성이 3x2로 화력 투사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선호도는 좀 더 떨어진다.


▲ 소나 + 정찰기 + 연막 3신기를 키고 어뢰를 뿌리는 악마같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 6티어 순양함의 천적 - Admiral Graf Spee

▲ 6탑방에 한해서는 초월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쉐페



6탑방이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그라프 쉐페 또한 랭킹전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다. 쉐페의 가장 큰 특징은 마주치는 순양함들을 다 박살낼 수 있는 283mm 구경의 주포를 들고 있다는 것이다.

세미 전함이라 불릴만한 내구도와 장갑을 갖췄기 때문에 펜사콜라급 203mm 죽창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정면 승부에서 어지간해서 피해를 입을 일도 없다. 펜사콜라나 아오바나 둘 다 랭크전에서 보기 힘들기 때문에 천적이랄만한 순양함은 거의 없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283mm 주포의 경우 7티어 전함인 샤른호스트와 같은 구경인데, 6티어 전함들도 장갑은 다 고만고만한 수준이라 전함을 상대하기에도 큰 문제가 없다.

재장전 시간이 20초라는 문제점은 있지만 주포 회전속도나 사거리에는 문제 없으며, 어쨌거나 순양함이기 때문에 선회력이나 속도도 뛰어난 편이다. 이래저래 6탑방에서는 활약할 수 밖에 없는 스펙을 지니고 있기에 랭크전을 치르면서 자주 만나볼 것이다. 대공도 동급함 중에서는 은근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항모 상대로도 잘 버티는 편이다.

단점은 화력 투사량이 2x3로 적은데다 시그마값도 1.9로 구축함을 잡기에 애로사항이 꽃핀다는 점과 추격전 양상이 되면 배 자체의 느린 속도와 전방 주포만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쫓다가 맞아죽는 일이 생긴다는 점이다.

쉐페를 상대하는 방법으로는 어떻게든 거리를 두며 장거리 전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 화력 투사량이 좋지 않고 탄 튐 현상이 심하기에 멀리서는 일방적으로 쉐페를 두들길 수 있다. 다만 쉐페 역시 내구도가 튼튼한데다 군함 수리반까지 달고 있기에 화력 투사를 집중하여 단시간에 처리하지 않으면 좀비같이 어느새 부활해서 다시 전선에 복귀할 수 있다.


▲ 6탑방 먹이사슬 최강자라 할 수 있다!




6탑방 야마토와 퀀커러? - 전함
나사빠진 배 없이 모두 활약을 예고할 수 있는 전함 라인

6티어 전함들은 대부분 명품이라 불리는 배들이 많다. 일본의 후소나 미국의 뉴멕시코, 독일의 바이에른 등 이름만 들어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함선들로 네이밍이 살짝 밀리는 감이 있는 퀸 엘리자베스를 제외한다면 승률이나 통계적인 부분에서도 비슷한 수준이니 취향에 맞는 배를 선택해보자.

다만 프리미엄 전함까지 들어간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6티어 기준으로 밸런스 브레이커인 410mm 주포와 어뢰의 무츠와 7티어급 장갑 + 일본의 저각 + 미국의 집탄을 혼합한 애리조나, 퀸엘리자베스와의 비교를 거부하는 명품인 위스파이트가 줄줄이 나온다.


■ 6탑방 야마토가 바로 이 몸이다 - Mutsu

▲ 6탑방이라면 무서울게 없는 무츠



6탑방이라는 전제조건하에 강해지는 함선을 꼽으라면 무츠가 빠질 수가 없다. 6티어에서는 너무 과분한 410mm 주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동티어급 전함의 뚝배기를 모조리 부숴버릴 수 있다.

따지고보면 7티어인 나가토와 동일한 구경이기 때문에 6티어대에서 약할리가 없다. 문제는 평소 7티어 이상 8티어와 매칭되면 88식 철갑탄 특유의 관통력 때문에 달고 있느니만도 못한 주포가 되버리지만 이번 랭크전과 같이 6티어가 고정되는 방에서는 9탑방 무사시의 기분을 간접 체험할지도 모른다.

특이하게 4x1형태의 단장 어뢰 발사관도 함미쪽에 달고 있기 때문에 소수 결전 형태에서 자주 일어나는 근접전에서도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다만 한쪽으로 발사할 수 있는 어뢰가 2발인데다 어뢰 발사각이 좋지 않아 옆구리를 완전히 드러내야하므로 너무 어뢰만 믿기보다는 근접전에서의 옵션 중 하나라 생각하자.


▲ 보다시피 어뢰 명중률을 맹신하기에는 달랑(?) 2발만 발사된다



■ 빠른 속도를 이용한 기동 타격전으로 속전속결을 노린다 - Normandie

▲ 소수 결전에서 초반 러쉬를 담당하고 있는 노르망디



각종 통계 사이트를 기준으로 살펴봐도 6티어 전함 중 꽤 상위권에 속한 전함이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우선 6티어라고 믿기 힘든 29.5노트의 속도가 돋보인다.

선회력도 최상급이기 때문에 전함임에도 불구하고 센스만 따라준다면 순양함같은 회피기동이 가능하다. 주포 역시 프랑스 특유의 쿼드터렛 3기를 장착하여 12발의 화력을 퍼부을 수 있다.

프랑스산답게 내구도와 장갑은 그다지 좋지 않으나, 동급에서 월등한 기동력과 화력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다. 속도가 빠르다보니 성능이 좋아도 느릿느릿하게 뒤에서 기어오는 타국 전함과 달리 아군 순양함과 발맞추어 전선에 도달할 수 있고, 라인에 투입되는 시기가 빠른만큼 상대에 비해 빠르게 순양함을 녹여버릴 수 있다.

특이한점으로 고폭탄과 철갑탄의 탄속이 다른데, 고폭탄의 경우 무려 921.0 m/s의 속도를 자랑하므로 구축함을 때려잡을때 요긴하게 쓰인다. 내구력이 약해 중장거리 포격전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기 힘들지만 기동력을 잘 살려 상대 전함이 도착하기 전에 순양함을 빠르게 정리하는 전술을 짠다면 랭크전에서 빼어난 활약을 할 수 있다.


▲ 상대 순양함이 예측하기 힘든 속도로 접근해 한 방을 노릴 수 있다



■ 6티어의 탱커를 담당하고 있소이다! - Warspite

▲ 몇번의 상향을 받은 결과 당당히 6티어 3대장에 속하게 된 위스파이트



위스파이트의 경우 동티어 최고의 피탐지와 구축함급 선회력을 무기로 중장거리 선회전에서 강한면을 보이는 전함이다.

피탐지 세팅을 마치면 11.9km로 동티어 최고를 자랑하며, 23.5노트의 준수한 속도에 더불어 550m의 선회반경이라는 믿기 힘든 수치를 보유하고 있다.

덕분에 상대의 어뢰나 일제사 후 회피 기동에 있어 유리하며, 준수한 피탐지를 이용해 치고 빠지기에 특화되어 있다. 다른 특이점을 찾아보자면 화재나 침수를 수리하는 피해복구반의 쿨타임이 90초로 타 전함에 비해 짧다는 것과 영국 특유의 뛰어난 수리반을 사용할 수 있어 버티기에 용의하다는 점이다.

주포 역시 381mm 15인치 구경으로 순양함과 전함의 시타델에 아름다운 자수를 새겨놓기에 충분하며, 장갑구조상 나름 알아주는 돌머리기 때문에 여차하면 선수만 내세우고 탱킹한다는 느낌으로 라인을 유지시켜도 충분히 밥값을 할 수 있다.

과거에는 드러난 장갑수치보다 실제 방어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몇번의 상향을 받고 당당히 탱킹쪽에서도 수위권에 속하는 방어력을 자랑한다. 381mm의 주포와 뛰어난 수리반을 지닌탓에 5vs5 소수결전인 랭크전에 안성맞춤인 전함이다.


▲ 탱킹의 비법을 터득하면 상대에게 악몽을 안겨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