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의 '가디언 레이드'는 PVE에 있어서 최종 콘텐츠라고 봐도 무방한 콘텐츠다. 레이드에서는 장비 제작 재료와 연마 재료, 장신구 등을 보상으로 주기 때문에 PVE를 즐기는 유저는 물론, 그 외의 유저들도 보통 한번씩은 경험하게 되는 편이다.

물론, 현재 3단계 레이드의 첫 가디언인 '레바노스'의 공략 난이도가 매우 높아 일부 유저들은 레이드 정체기를 겪고 있지만, 여러 방법으로 이를 극복해 다음 단계의 레이드에 도전하고 있으며, 레바노스 이전 단계의 가디언 레이드는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로스트아크의 레이드는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공략 시 파티의 사망 횟수가 4회에 도달하는 즉시 공략에 실패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가디언 토벌에 실패하지 않고 레이드를 수월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 가디언 레이드, 토벌 실패의 허무함을 맛보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준비'가 필요하다.




■ PVE 콘텐츠의 꽃 '가디언 레이드', 최소한의 준비는 필수!

가디언 레이드는 어떤 단계에서든 적용되는 규칙이 몇가지 있다. 무작위로 결정되는 가디언의 위치, 사용 가능한 아이템의 제한 등 여러가지 규칙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주의해야하는 것은 파티 누적 사망 횟수가 4회 이상이 되면 그 즉시 토벌에 실패하다는 점이다.

일명 '데스 카운트'(이하 데카)로 불리우는 이 시스템은, 파티원 중 누구든 사망하게 되면 1회가 차감되며, 파티 누적 사망 3회 이후 추가적인 사망자가 발생하게 되면 토벌에 실패하며 진행했던 전투가 모두 무산되는 방식이다.

토벌에 실패는 공략에 투자한 시간과 사용한 배틀 아이템을 모두 낭비한 것이나 다름 없다. 때문에 초행/패턴 숙지/헤딩 파티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면 기본적인 준비를 철저히해 스스로와 파티 모두가 허무한 토벌 실패를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러한 상황에 누군가 사망을 한다면 15분 가량의 전투가 허사가된다.



● 가디언 레이드의 기본, '공략법'을 숙지하자

'공략 숙지', 여느 RPG 게임에서나 통용되는 부분이다. 로스트아크의 레이드는 많은 것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가디언 마다 각자의 패턴이 존재하고, 이러한 패턴을 숙지하지 못한 상태라면 순식간에 사망하는 경우도 자주 일어난다.

가디언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략 1단계 가디언은 10개 이내의 패턴을, 2~3단계 가디언은 20개 내외의 패턴을 사용한다. 2단계 레이드부터는 특정 페이즈마다 사용하는 기술이 추가되기 때문에 패턴이 더욱 다양해지지만, 이전에 경험해봤던 패턴들과 비슷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숙지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이러한 가디언들의 패턴은 사용 직전의 전조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인식하면 어렵지 않게 대처할 수 있다. 물론, 상위 레이드로 갈수록 전조가 없거나 빠르게 진행되는 패턴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공략 숙지를 통해 불필요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틀림없다.

로스트아크의 레이드 특성상 공략을 숙지하는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니니, 레이드에 갓 입문하거나 새로운 가디언을 공략해야하는 시점이라면 자신과 파티원 모두를 위해 반드시 사전에 공략을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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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드를 선험한 유저들의 다양한 공략도 존재한다.



● 과도한 딜 욕심은 금물! '한대만 더'는 지양할 것

무릇 게이머라면 적에게 보다 많은 피해를 주고 싶은 욕심 즉, '딜 욕심'이 있기 마련이다. 로스트아크는 직업에 따라 어느정도의 다른 역할을 수행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파티원이 공격 역할을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누구나 어느정도는 딜욕심을 내기마련이다.

레이드 공략에 있어서 가디언에게 최대한 많은 피해를 주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빠르게 피해를 누적시키는 것은 곧 공략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다 패턴을 처리하지 못해 피해를 입게되고, 이로 인해 사망하게 되면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심할 경우 토벌 자체에 실패할 수 있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레이드 플레이 시 회복 아이템을 사용하는 횟수가 제한되어 있어 작은 피해라도 누적이 된다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상위 단계의 특정 가디언을 제외하고는 적정 아이템 레벨을 갖추고 있다면, 비교적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하더라도 직업 구성에 상관없이 시간 내에 토벌을 완수하는 것이 가능한 편이다.

때문에 '한대만 더!'라는 욕심을 버리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토벌에 성공을 할 수 있으며, 이를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보다 많은 딜을 넣을 수 있게될 것이다.


▲ 강력한 스킬을 사용 중이더라도 끊어야할 땐 끊을 줄 아는 절제가 필요하다.



● 아끼면 똥 된다, 배틀아이템과 요리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공략 성공률 UP

특정 콘텐츠를 비롯해 레이드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제한된다. 사용 가능한 아이템은 대표적으로 '요리'와 '배틀아이템'이 있다.

요리의 경우 기본적인 힘, 민첩 등의 능력치는 물론, 방어력이나 무기 공격력 등을 상승시켜줘 보다 효율적인 전투를 가능하게한다. 수치만으로는 큰 영향이 없어보이지만, 사용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확실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배틀아이템의 경우에는 서로 다른 용도의 아이템을 최대 4개까지 소지할 수 있다. 그 중 회복 아이템은 필수적이며, 일정 시간 주위 인원의 체력을 회복 시켜주는 '모닥불', 가디언의 위치를 표시해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없애주는 '신호탄' 등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아이템이다.


▲ 적절한 배틀 아이템 세팅은 레이드 유저의 기본 소양이다.



- 아까운 것은 알지만... 쓰라고 있는 아이템이니 쓰자!

요리와 배틀아이템은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생존력이 월등하게 올라가는 것은 물론, 공략 시간도 크게 단축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템들의 수급이 어려우며, 아이템을 사용해도 토벌에 실패할까 두려워 사용이 꺼려지기 마련이다.

특히 상위 레이드로 진입 할 수록 더욱 높은 단계의 아이템을 사용해야하고, 해당 아이템들의 가격이 상당히 부담스럽기 때문에 가볍게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정도 공략이 숙지되어 있고, 토벌 성공을 목적으로하는 파티라면 요리와 배틀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옳다. 아이템 사용이 아까워하면 그만큼 토벌 확률도 낮아져 발전도 더뎌지기 마련이다.

이것은 비단 개인의 문제일뿐만 아니라 함께 공략을 진행하는 파티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레이드는 파티원 모두가 합심해야 하는 협동 콘텐츠인만큼, 아까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여러 아이템을 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배틀 아이템, 아끼면 가방 공간만 차지할 뿐이다.



- 값비싼 배틀아이템, 조율을 통해 효과적으로 사용하자

레이드에서 아이템을 잘 활용하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수급이 어렵고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아이템을 사용하더라도 토벌에 실패하면 아이템을 낭비하게 된다는 점 때문에 더욱 사용이 꺼려진다.

하지만 파티의 상황과 목적에 맞게 어느정도 조율을 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고 토벌 성공 확률도 높일 수 있다.

초행/패턴 숙지를 목적으로하는 파티라면 공략 완료의 목적보다는 말 그대로 연습을 위해 가는 것이니, 배틀아이템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좋다. 물론, 이는 사전에 파티원들과 조율을 하는 것을 전제로한다. 또한 더욱 많은 경험을 위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응급 치료약'정도는 소지한 채 가는 것이 좋다.

토벌 성공을 목적으로 하고 배틀아이템을 사용하는 파티라면 누가, 언제, 어떤 아이템을 사용할지 조율하고 가는 것이 좋다. 조율이 이뤄질 경우 신호탄과 같은 아이템을 중복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으며, 모두가 공평하게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최소한의 조율만 이뤄진다면 좋은 분위기에서 가디언을 토벌하는 것이 가능하니, 적극적으로 파티원들과 의견을 공유하도록 하자.


▲ 조율을 통해 사용한 모닥불 앞에 모인 파티의 모습, 무난하게 공략에 성공했다.



● 가디언의 특징에 맞게 스킬 트리를 변경하자

여러 단계의 가디언들은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다. 느리지만 묵직하고 강력한 기술을 사용하는 가디언이 있는가 하면, 빠른 속도로 공격해오는 가디언도 있다.

몇 차례 가디언 공략을 시도하다 보면, 이러한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징을 모두 파악했다면, 자신이 사용 중인 스킬 트리가 해당 가디언을 공략하는데에 적합한지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홀딩 및 채널링 스킬 또는 모션이 긴 스킬은 큰 피해를 주기 마련이지만, 그만큼 가디언의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도하다.

이러한 스킬들은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큰 스킬을 사용할 시점이 잦은 가디언을 상대로는 적합하지만, 패턴의 속도가 빠른 가디언을 상대로 이러한 스킬들을 주로 사용하면 위험할 뿐만 아니라, 피해를 최소화하다보면 스킬의 사용 빈도도 낮아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자신의 직업이 갖고 있는 스킬과 트라이포드의 특징을 파악하고, 토벌을 목적으로하는 가디언의 특징에 맞춰 사용한다면 보다 빠르고 안전한 토벌이 가능하다.


▲ 수련장을 통해 스킬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가디언의 특징에 맞게 사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