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이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DPL 2018 윈터 PvP 모드 결승전에서 진현성을 3:0으로 꺾고 3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김태환은 진현성의 변칙적인 엔트리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선봉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여스트라이커와 여그래플러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결승전 첫 경기에 김태환은 여스트라이커를, 진현성은 엘레멘탈 마스터를 내세웠다. 경기 초반은 진현성이 앞서갔다. 김태환이 저돌적으로 달려들었으나, 진현성이 효율적으로 받아쳤다. 그러나 진현성을 구석으로 몰아세운 김태환이 순식간에 체력을 소모시키며 1킬을 먼저 올렷다.

이어서 진현성이 소환사로 여스트라이커를 제압했고, 곧바로 김태환이 여그래플러로 소환사를 돌려세웠다. 진현성은 마지막 남은 카드 배틀메이지로 여그래플러를 마무리 지었으나, 여넨마스터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시 한 번 엘레멘탈 마스터를 꺾은 진현성과 달리, 김태환은 여넨마스터로 대응했다. 간발의 차로 김태환이 1킬 앞서간 상황. 진현성이 뒤늦게 따라가는 추세였으나, 여그래플러를 꺼낸 김태환의 벽은 높았다.

패배 위기에 몰린 진현성은 소환사를 3경기 선봉에 내보냈다. 이번에도 김태환이 진땀승을 거두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근소한 차이로 김태환이 킬을 쌓았고, 진현성은 어느덧 배틀메이지만 남았다. 그러나 김태환의 여그래플러는 먹잇감을 사냥하듯 맹공을 퍼부었고, 그대로 우승을 달성했다.


■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윈터 PvP 결승전 결과

김태환 3 VS 0 진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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