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리마스터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엔씨소프트는 금일(27일) 오후 5시부터 1월 16일 정기점검 전까지 '리마스터 이벤트 서버'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접속 가능한데, 레벨과 장비까지 지원된다. 라이브 서버 반영 전 일종의 테스트 과정인 셈. 이벤트 서버 외 기존에 운영되던 테스트 서버에도 리마스터가 적용된다.

plaync 계정만 있으면 리니지 월 이용권 결제 없이 무료로 접속할 수 있지만, 전투 특화 서버처럼 계정당 1일 8시간만 이용할 수 있다. 대기열이 생길 경우 보안 서비스(OTP)에 가입된 계정이 우선으로 접속된다. 몬스터를 처치하여 얻는 경험치와 아이템 드랍 확률은 테스트 서버와 같은 5배가 적용된다.

원활한 테스트를 위해 기란/말하는 섬 마을 광장에 있는 이벤트 NPC '리마다'가 배치된다. 이를 통해 캐릭터 레벨을 올리거나 드래곤의 다이아몬드와 마법 인형 교환권, 선물 상자 등을 얻을 수 있고, 슬롯 확장 등이 지원된다. 단계별로 구성된 선물 상자를 오픈하면 미티어 스트라이크, 블로우 어택, 소울 오브 프레임, 이글 아이, 타이탄 블릿 등 클래스별 주요 기술 상자와 +5 룸티스/스냅퍼/문장/용티/휘장도 얻을 수 있다. 선물 상자는 캐릭터 단위로 구매할 수 있어 여러 클래스를 두루 플레이할 수 있다.

지배의 탑, 기란 무한대전, 드래곤 레이드, 유니콘의 사원, 글루디오 연구실, 펫 시스템, 공성전, 배틀샷은 이용이 제한된다. 다만, 일부 콘텐츠는 테스트 상황에 따라 이벤트 서버에 추가될 수도 있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최소 듀얼코어 이상의 CPU와 4GB의 메모리, 지포스 9 시리즈 이상의 사양을 요구한다. 권장 사양으로는 i5 3GHz 이상, 메모리 8GV 이상, 지포스 GTX 1050 Ti 4GB 이상을 요구한다. 클라이언트는 NC Launcher 2를 이용해야만 접속이 가능하다. 리마스터 클라이언트는 공식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리마스터에서 공식적으로 지원될 자동 사냥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