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0주년을 맞이한 롯데월드가 세계 최초의 100인승 VR 시뮬레이터 '어크로스다크'를 공개한다.

신년을 맞이한 롯데월드는 지난 1일부터 '메이크 어 미라클'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신년 행사를 개최했다. 기존의 퍼레이드를 대폭 리뉴얼하고 포토존을 신설하는 등, 30주년에 걸맞은 다양한 볼거리를 새롭게 추가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소식은 오는 1월 말에 공개될 예정인 VR 시뮬레이터 '어크로스다크'다. 어크로스다크는 다수의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하나의 화면을 보고 즐기는 극장형 어트랙션의 일종으로, 탑승객은 VR과 3D 중 마음에 드는 방식의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3D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탑승객은 물론, VR 콘텐츠에 취약해서 쉽게 멀미를 느끼거나, VR 헤드셋이 무거워서 착용이 불편한 탑승객들을 함께 배려한 기획이다. 어크로스다크 1회 운영 시 입장할 수 있는 탑승객은 최다 100명으로, 이는 현재까지 공개된 모든 VR 콘텐츠 중 최다 인원이라고 할 수 있다.

어크로스다크의 제작사는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4TH CREATIVE PARTY)로, 현재까지 올드보이, 괴물, 설국열차, 타짜, 아가씨 등 다양한 영화 제작에 참여한 시각 특수효과 전문 기업이다.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는 지난 2018년 7월에 엔씨소프트로부터 2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으며, 현재는 엔씨소프트 IP의 애니메이션화, 최신 디지털 영상 제작 기술 공유를 통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월드가 개원 30주년을 기념하여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세계최초의 100인승 VR 시뮬레이터' 어크로스다크는 오는 1월 말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 '블레이드 앤 소울2'의 시네마틱을 제작한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