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엘유게임즈(대표 오영파)가 지난 12월 19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 '천사성역'은 천사들의 전쟁을 소재로 삼은 판타지 모바일 MMORPG다. 천 년만에 인류의 존폐를 심판하기 위해 천사들이 모이는 성역이 열리게 되고, 선택받은 용사들이 그 자리에서 정의에 대한 의지와 힘을 증명해 인류를 존속시키고자 하는 과정을 모바일 MMORPG로 담아냈다.
'천사성역'은 성역과 인간계를 넘나들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조명할 뿐만 아니라, 길드와 인연 콘텐츠, 개별 파티 시스템 등 캐릭터를 빠르게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뒷받침됐다.
■ 고유한 캐릭터 육성
유저는 전사, 술법사, 엘프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세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서 이야기를 진행하게 된다. 방패와 중장갑을 갖춘 전사는 높은 생명력과 방어력을 바탕으로 적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지속적인 전투를 수행해나가는 클래스다. 원소 마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술법사는 공격 마법과 군중 제어기를 갖췄으며, 엘프는 자연의 원소를 활용해 다양한 버프와 디버프를 주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캐릭터의 레벨이 오를때 마다 속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포인트를 얻게 된다. 포인트를 어떤 스탯에 분배하느냐에 따라 공격력이나 공격력, 체력, 공격 속도, 방어력 등이 상승하는 수치가 달라진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캐릭터로 육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정 레벨이 지나고, 퀘스트를 클리어하게 되면 천사의 힘을 받아 변신할 수 있는 '지원' 스킬이 해금된다. 스킬 사용 시에는 외형이 천사처럼 변하게 되며, 전투력이 급상승한다. 스킬 또한 기존의 스킬보다 훨씬 강력한 스킬을 갖춰 효과적으로 고난이도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 빠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천사성역'은 캐릭터들의 빠른 육성을 돕기 위해서 여러 콘텐츠가 준비되어있다. 빠른 사냥을 돕기 위해서 각종 특색있는 탈것 및 전투용 펫이 존재한다. 유저들은 펫 육성 시스템을 이용해 펫의 전투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펫 진화 및 각 펫 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려 다양한 전투 시스템을 즐길 수도 있다.
퀘스트에는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 외에도 '도전'이라는 퀘스트가 존재한다. 성역을 지키고 있는 천사들 혹은 인간계를 위협하는 강력한 보스에게 도전하는 콘텐츠로, 도전에 성공하면 각종 재화 및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강화에 사용되는 각종 재화를 좀 더 효율적으로 얻기 위해서 '상금' 퀘스트도 추가됐다. 상금 퀘스트에 언급된 특정 던전을 플레이하면 더 많은 재화를 제공하며, 이를 토대로 캐릭터를 쉽게 강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경험치를 빠르게 올릴 수 있는 경험치 던전을 활용하면 레벨 업이 막히는 구간을 최소화하고 플레이가 가능하다. 경험치 던전 입장 시 인게임 재화를 소모하면 공격력 증가 버프를 적용받아 제한된 시간 동안 더 많은 경험치를 획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 정의를 증명할 강력한 힘을 얻자, 각종 강화 시스템
MMORPG에서 전투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은 좋은 장비를 획득하는 것과, 그런 장비를 강화하는 것에 있다. '천사성역'은 그 중 강화라는 부분에 좀 더 집중했다. 단순히 장비를 강화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명문, 지원 등 여러 가지 스탯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도 강화를 도입, 여러 방면으로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명문'은 유저가 명문의 탑을 정복했다는 증표로, 각종 다양한 능력치를 부여해준다. 탑을 몇 개 층 이상 정복할 때마다 슬롯이 개방되며, 한 층을 정복할 때마다 다양한 명문이 제공된다. 명문은 상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지원'은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힘을 주는 천사들과 관련된 시스템이다. 처음에는 1급 천사인 '정의 천사'부터 시작하게 되며, 천사의 급을 올리면 변신 시에 더욱 강력한 스탯으로 적을 압도할 수 있다. 일정 급 이상으로 승급하면 또 다른 천사들로 승급하게 되면서 스킬 슬롯을 두 개 더 할당받고, 더욱 강력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성역을 향한 기나긴 고난의 여정, 천사성역
'천사성역'의 도입부는 갑작스럽게 악마들과, 각종 몬스터들이 습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현자의 유물을 강탈하고 인간계를 타락시키려는 악마들과, 이에 결탁하고 이윤을 챙기는 인간들을 본 천사들은 인간들에게 회의감을 느끼고 천 년만에 인류의 존폐를 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인간에게 호의적인 천사들은 현자들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이들에게 인간이 악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할 강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처음에는 작은 마을을 구하는 것에서 시작한 플레이어는 어느 덧 현자들과 만나면서 이를 알게 되고, 세계를 구하는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이를 눈여겨본 천사들이 주인공을 시험하고, 협조하면서 세계를 타락시킬 정도의 강한 적들과 맞서나가고 정의의 힘을 증명해나가는 과정을 '천사성역'은 다양한 종류의 퀘스트와 강화 시스템 등을 활용해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그럼에도 '천사성역'에는 온갖 강화를 마치고 버프를 받아도 맞서기 어려운 악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곳에서 주인공이 무사히 성역 회의에 도달해서 인간의 존재 의의를 증명할 수 있을까, 이는 플레이어의 몫일 것이다.
Ruud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