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가 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개막전에는 총 여섯 개의 팀이 출전한다. 가장 주목할만한 팀으로는 제닉스 스톰이 있으며, 리썬즈-브런즈윅과 B조에서 풀리그를 펼칠 예정이다. A조는 리스펙트와 커버링 그리고 핑투가 격돌한다.

B조의 경우, 제닉스 스톰의 낙승이 예상된다. 그러나 변수라면 3자 대결이다. 컨디션과 직전 경기의 결과 그리고 다른 팀들의 경기결과에 따라 판세가 뒤집힐 수 있다. 깔끔하게 전승을 거두면 가능하지만, 1패라도 기록할 경우 힘겨운 여정이 된다. 각 조 1위만 8강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제닉스 스톰이 탈락할 확률은 극히 낮다. 오더 정현섭과 베테랑 강건의 존재 때문이다. 여기에 에이스 이원상의 존재는 제닉스 스톰에 날개를 달아준다. 심리전부터 일사분란한 움직임, 적재적소에 발휘되는 백업 능력까지 경쟁 팀들에 비해 압도적인 전력이다.

A조에서 8강 진출이 유력한 팀은 핑투다. 핑투는 챔피언스리그 직행 팀들 중 명성이 낮은 편에 속하지만, 리스펙트와 커버링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은 적다. '해태 형제'라 불리는 박태춘과 박해춘을 중심으로 탄탄한 전술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는다.

이어지는 여성부 리그는 2월 10일부터 시작한다. 첫 경기는 스페로스페라와 위너스가 맞붙는다. 일반부와 달리, 여성부는 8강부터 진행된다. 8강전은 3전 2선승제로, 듀오-트리오-A보급창고를 전장으로 삼는다. 스페로스페라는 리더 조은성을 필두로 신효윤과 이혜주가 각각 백업과 오더 포지션을 맡았다. 상대 위너스는 리더 김나영을 비롯해 김혜진과 장선진이 포진해 있다. 두 팀 모두 우승 후보로 평가받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할만한 상황이다.

개막전 경기에 확실한 전력을 갖춘 팀은 제닉스 스톰뿐이다. 일반부 A조와 여성부는 쉽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핑투가 '해태 형제'를 앞세워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된다.


■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개막전 경기 일정

일반부 A조
1경기 리스펙트 VS 핑투
2경기 커버링 VS 핑투
3경기 리스펙트 VS 커버링

일반부 B조
1경기 브런즈윅 VS 리썬즈
2경기 제닉스 스톰 VS 리썬즈
3경기 브런즈윅 VS 제닉스 스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