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리아의 직업 진화는 50레벨 이후 일정량의 경험치를 소모해 진행할 수 있다. 각 직업별로 총 3개의 진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언제든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다. 단, 진화에 소모된 경험치를 돌려받을 수 없고, 첫 번째 진화 이후에는 소모되는 경험치 요구량이 증가하기에, 육성 구간에서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각 직업을 5단계까지 강화하면 얻을 수 있는 '각성 스킬'은 이후에 다른 진화 직업으로 변경하더라도 유지되기에, 많은 유저들의 최종 목표는 3개의 각성 스킬을 가진 캐릭터 육성일 것이다. 하지만 한 직업의 5단계 강화까지만 하더라도, 약 1400만의 경험치가 요구되는 만큼, 육성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때문에 자신이 주력으로 하는 콘텐츠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화 직업이 등장한 이후 많은 유저들이 경험치를 모아 육성을 진행하고 있는데, 선택한 직업마다 즐기는 콘텐츠에 따라 선호도와 만족도의 차이가 있는 모습이다.


▲ 각 직업당 3개, 총 15개의 진화 직업이 있는 아스텔리아



■ 최종 직업의 선호도 1위는 크루세이더! 육성에 적합한 직업은 버서커

워리어는 크루세이더, 버서커, 글래디에이터로 직업 진화가 가능하다. 먼저, 크루세이더는 방어적 특성을 더욱 강화한 탱커 포지션의 캐릭터로 자가 힐과 파티원의 물리/마법 방어력 증가 버프를 걸어줄 수 있다. 5단계 강화 시, 타운트 크라이의 각성 효과로 적에게 물리/마법 명중력을 감소시키는 디버프 능력도 갖추고 있어, 파티 시너지가 높은 직업이다.

이처럼 크루세이더는 자가 힐부터 버프, 디버프를 가지고 있는 탱커 포지션의 캐릭터로, 솔플에는 다른 진화에 비해 어려움이 있지만 파티에서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많은 워리어 유저들의 최종 진화 직업으로 목표하고 있어 선호도가 높은 직업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워리어의 두 번째 진화인 버서커는 방어에 특화된 크루세이더와 정반대로 공격적인 측면이 강화된 직업이다. 1단계 강화 스킬인 '버서크'를 이용해 자신의 물리 공격력을 크게 상승시킬 수 있고, 강력한 단일 공격인 '디센트 클리브'를 이용해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버서커는 공격력 강화 버프를 통해 적에게 더 강력한 치명타 공격을 가할 수 있어, 워리어 진화 직업군 중 가장 높은 피해량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필드 사냥 등의 솔로 플레이 시, 가장 높은 사냥 효율을 낼 수 있는 직업으로 육성 단계인 첫 번째 직업 진화로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마지막으로 글래디에이터는 '대쉬 임팩트'와 '소닉 후크' 등 PVP에서 유용한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쉴드 블로'우가 각성을 통해 높은 확률로 대상을 경직시키는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워리어 직업군 중 가장 높은 명중률을 가지고 있고, 이상상태를 통제하는 데 특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PVP에 특화된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글래디에이터는 높은 명중률로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직업이다. 때문에 던전이나 파티 사냥에서의 기여도도 괜찮은 편이며, PVP에서는 그 진가를 발휘하는 직업이지만, PVE 콘텐츠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만큼, PVE 중심의 유저들에게는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 워리어는 육성의 효율이 좋은 버서커가 육성 구간에서의 선호도가 제일 높다



■ 몰이 사냥 최강자 바운티헌터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아처

아처는 바운티헌터, 레인저, 호크아이의 3개 직업으로 직업 진화를 할 수 있다. 먼저, 바운티헌터는 범위 공격에 특화된 스킬로 무장된 원거리 딜러다. 직업 전용 스킬인 '애로우 레인'과 '이글 피어스'가 모두 범위 공격이며, 각성 스킬인 '아이오브타이푼' 역시, 범위 공격 스킬이다.

다양한 범위 공격 스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바운티헌터의 사냥 능력은 뛰어나다. 필드 몰이 사냥부터, 던전 진행 시 일반 몬스터 구간을 빠르게 통과할 수 있어, 경험치 수급 면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때문에 경험치 수급이 필요한 첫 번째 진화로 선호도가 가장 높고, 최종 진화 직업으로 생각하는 유저도 많은 인기 직업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레인저는 PVP에 특화된 아처의 진화 직업이다. 바인딩 상태를 부여할 수 있는 '레이븐 패터'와 회피력 감소의 디버프 능력이 있는 '레이븐 체이서'로 구성된 직업 전용 스킬은 PVP에 특화된 모습이다. 또한, 각성을 통해 '러쉬' 스킬에 '은신' 효과가 추가되는 만큼, PVP에서 상대하기에 가장 까다로운 직업 중 하나다.

범위 공격이나 강력한 단일 공격 스킬이 없는 레인저는 타 진화 직업에 비해 PVE 콘텐츠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아바론이나 결투장 등의 PVP 콘텐츠를 주로 하는 유저들을 제외하면 직업 선호도가 크게 높지 않은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호크아이는 다수의 범위 공격으로 무장한 바운티헌터와는 정반대로, 강력한 단일 공격으로 무장한 원거리 딜러로, 단일 대상에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크아이는 바운티헌터에 비해 사냥 속도가 느린 편이며, 단일 공격이 빛을 발하는 필드 보스 등의 콘텐츠의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PVE 콘텐츠에서의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 때문에 직업 선호도는 아처 3개의 진화 직업군 중에선 낮은 편으로 보인다.


▲ 아처는 육성 구간에서도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진화를 선택하면 된다



■ 스타일에 따른 선택? 육성에서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어벤저

로그는 어쌔신, 팬텀, 어벤저로 직업 진화를 할 수 있다. 먼저, 어쌔신은 단일 공격에 특화된 직업으로 단일 대상을 상대로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직업이다. 전직 전용 스킬은 단일 공격 스킬인 '어썰트 포인트'와 '쉐이드 쉐버'로 구성되어 있고, 각성 스킬인 '리프레스트 퓨리'는 사용 시, 자신의 회피력과 치명타 회피력을 추가로 상승시킨다.

어쌔신은 단일 공격 위주의 스킬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범위 공격에 특화된 다른 직업과 비교하면 사냥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호쾌한 액션과 강력한 대미지로 만족도는 높은 편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팬텀은 진화 전용 스킬로 이동속도 증가 버프인 '쉐도우 워크'와 디버프 스킬인 '쉐도우 커스'를 습득할 수 있고, 어전트클로킹과 스모크 스킬의 각성이 가능하다. 은신과 빠른 기동성, 디버프에 특화된 직업으로 PVP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직업이다.

팬텀은 PVP에서 강점을 보이는 만큼, 육성 단계에서의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회피력이 높다는 장점으로 유지력이 높지만, 진화로 얻을 수 있는 스킬이 교란 등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어벤저는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그 진가를 내는 캐릭터로 아처의 바운티헌터와 마찬가지로 범위 공격에 특화돼있는 직업이다. 진화 전용 스킬인 '스프레드 대거'와 '쉐이드 그라운드' 모두 강력한 범위 스킬이며, 5단계 강화로 각성할 수 있는 스킬인 '대쉬 어썰트' 역시 범위 스킬이다.

진화 스킬이 모두 범위 공격으로 구성된 만큼, 어벤저의 사냥 속도는 로그의 모든 진화 중 가장 빠르다. 몰이 사냥에 특화돼 있어, 빠른 경험치 수급이 가능하기에 육성 구간에서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직업인 것으로 보인다.


▲ 아처와 마찬가지로 광역vs단일, 스타일에 따라 육성 구간의 직업을 선택하면 된다



■ 쾌적한 육성이 가능한 클레릭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스칼라

아스텔리아의 힐러인 스칼라는 클레릭, 샤먼, 오라클의 세 가지 직업으로 진화가 가능하다. 먼저, 클레릭은 진화를 통해 강력한 공격 스킬은 '아크 일루전'을 배울 수 있고, 스킬 각성으로 '아크 싱크'를 강화할 수 있어, 공격적인 특성이 강화된 직업이다.

클레릭은 공격력이 강화된 만큼, 스칼라의 진화 직업 중 필드 사냥 등의 솔로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다. 진화 전용 스킬인 '아크 일루전'과 각성 스킬인 '아크 싱크' 모두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아 사냥 효율이 높은 편이기에, 육성이 필요한 단계에서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직업이다.

다음으로 샤먼은 토템을 이용한 디버프에 특화된 힐러다. 진화 전용 스킬인 '아크 플래시'와 '아크 판타지'는 모두 토템을 소환하며, 각각 블라인드와 판타지 효과를 부여한다. '브라이트 아크'는 각성을 통해 더 강한 피해를 입힐 수 있어, 디버퍼 겸 딜러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샤먼은 진화 전용 스킬이 모두 토템을 이용하는 디버프 스킬로 구성돼 있는데, 해당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120초로 매우 긴 편이다. 때문에 자주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며, 직업에 대한 만족도도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오라클은 서포팅 능력이 극대화된 직업으로 '생츄어리'를 이용해 자신에게 보호막을 씌우거나, '미라클'로 파티원의 MP를 회복시켜줄 수 있다. 또한, '스칼라 에스프리'는 각성을 통해 힐 스킬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직업이다.

던전 등의 PVE 콘텐츠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내는 힐러의 기능을 한층 향상시켜주는 만큼, 오라클은 파티에서의 시너지가 높은 직업이다. 때문에 많은 스칼라 유저들이 최종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어, 선호도가 높은 직업인 것으로 보인다.


▲ 최종 선호 직업으로는 오라클의 선호도가 제일 높은 것으로 보인다



■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있는 메이지의 진화 직업

메이지는 진화 직업으로 위저드, 소서러, 위치로 전직할 수 있다. 먼저, 위저드는 메이지의 공격적인 특성을 더욱 강화해주는 직업이다. 진화 전용 스킬은 '아케인 필드'는 마법진 내에서 더 강력한 공격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고, '어센드 플레임'은 공격을 할수록 피해량이 증가되는 강력한 단일 스킬이다. 또한, 강력한 딜링기인 '버닝필라'가 각성을 통해 범위 공격으로 변경된다.

이처럼 위저드는 공격 특화의 진화 직업으로 한층 더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 직업 전용 스킬인 '아케인 필드'는 움직임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고, '어센드플레임'의 경우에도 액션과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어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메이지 진화 직업 중 가장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선호도는 높은 편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소서러는 '글레이징 풀' 각성으로 광역 아이스 바운드를 걸 수 있고, 직업 전용 스킬로 대상 앞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는 '플리커', 콜 라이트닝 상태를 부여할 수 있는 '콜 라이트닝'을 배울 수 있다. 플리커를 이용한 기민한 움직임과 크로닉 쇼크, 아이스 바운드의 메즈기가 특징인 직업이다.

적을 얼려버리는 강력한 메즈기인 아이스 바운드와 경직을 유발하는 크로닉 쇼크를 광역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몰이 사냥 시 안정도를 크게 올려줄 수 있다. 또한, 경직을 유발하는 '플리커'를 이용하면 PVP에서도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직업으로 스타일에 따라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위치는 높은 주문력을 바탕으로 한 디버퍼 겸 딜러다. 진화 전용 스킬로는 화상 상태의 심화 버전인 '블러드 번'으로 적에게 피해를 주며 자신의 HP를 회복할 수 있고, '플로인'을 이용해 적의 이상상태 적응력을 감소시키며 자신의 이상상태 적중력은 증가시킬 수도 있다.

짧은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진 블러드 번을 이용하면, 꾸준한 피해와 함께 자신의 HP를 회복할 수 있기에 딜링과 유지력이 좋다. 또한, 플로인으로 이상상태 적중력을 크게 올려 상대방을 괴롭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상태를 이용하는 데 특화된 만큼, PVP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자신을 보호하는 '아이스 실드' 각성을 통해 생존률도 크게 올릴 수 있어, PVP 콘텐츠를 선호하는 유저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으로 보인다.


▲ 플레이 스타일이나 주로 즐기는 콘텐츠에 따라 직업 선택이 갈리는 메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