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2주 차 일반부 24강 풀리그 C-D조 일정이 진행됐다. C조에서는 라이크댓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D조에서는 아스페가 갈라클랜과 파인더웨이를 꺾고 8강에 진출, 라이크댓과 온라인 리그 결승전 리매치를 성사시켰다.

C조 1경기 라이크댓과 아코이리스의 대결은 라이크댓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라이크댓은 시종일관 공격적인 플레이로 아코이리스를 압박하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아코이리스가 5라운드에서 반격에 성공했지만, 기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라이크댓이 6라운드와 7라운드를 무난하게 따내며 6:1로 승리했다.

이어진 경기는 인트로스펙션과 아코이리스의 대결이었다. 인트로스펙션의 벌점으로 인해 첫 라운드는 아코이리스가 따낸 상태로 경기가 시작됐다. 그러나, 1경기와 마찬가지로 2경기도 기량 차이가 크게 드러났다. 인트로스펙션이 노련한 운영으로 아코이리스를 압도했다. 특히, 스나이퍼 싸움에서 인트로스펙션이 큰 격차를 만든 것이 주효했다. 결국, 인트로스펙션이 6:2로 승리하며 C조 진출전으로 향했다.

라이크댓과 인트로스펙션의 C조 진출전 경기가 진행됐다. 3라운드, 양 팀의 마지막 생존자 대결에서 이병화가 한동호를 잡아내며 라이크댓이 2:1로 앞서 나갔다. 라이크댓이 5라운드와 6라운드를 연속으로 따내며 기세를 잡았다. 인트로스펙션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7, 8, 9라운드를 완벽한 전술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매치포인트인 10라운드서 라이크댓이 가까스로 한동호까지 잡아내며 골든라운드로 경기를 이끌었다. 마지막 골든라운드에서 라이크댓이 단단한 중앙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하며 상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서 D조의 경기가 진행됐다. 1경기 갈라클랜과 아스페의 대결이 제3보급창고에서 진행됐다. 아스페가 기량 차이를 선보이며 일방적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갈라클랜은 기세가 눌린 상태로 제대로 저항도 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결국, 아스페가 6:0으로 1경기를 따냈다.

파인더웨이와 갈라클랜의 경기에서는 예상외의 접전이 나왔다.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전반전을 3:2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서는 갈라클랜이 주도권을 잡으며 5:3 스코어를 만들었다. 파인더웨이가 가까스로 9라운드를 따냈지만, 갈라클랜이 10라운드를 따내며 6:4 승리를 거뒀다. 패배한 파인더웨이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아스페와 파인더웨이의 대결, 아스페가 세 번의 라운드를 따내면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1라운드를 아스페가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곧바로 파인더웨이가 저력을 발휘하며 세 번의 라운드를 따냈지만, 6라운드를 패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기세를 되찾은 아스페가 후반전을 지배하며 6: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2주차 일반부 경기 결과

C조
1경기 라이크댓 승 VS 패 아코이리스
2경기 아코이리스 패 VS 승 인트로스펙션
3경기 인트로스펙션 패 VS 승 라이크댓

D조
1경기 갈라클랜 패 VS 승 아스페
2경기 파인더웨이 패 VS 승 갈라클랜
3경기 아스페 승 VS 패 파인더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