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임프로버블(Improbable)과 함께 공동 기금을 조성하고 개발자 지원에 나선다.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는 클라우드 게임 개발 플랫폼 ‘스페이셜OS(SpatialOS)’를 제공하는 업체인 임프로버블과 공동으로 미화 2,500만 달러(한화 약 270억원) 규모의 개발자 지원 기금을 조성하고 개발자들이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양사의 파트너십을 더 공고히 하기로 했다.

임프로버블의 클라우드 기반 멀티플레이 개발 플랫폼인 스페이셜OS는 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의 게임 개발을 지원한다.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온 에픽게임즈와 임프로버블은 개발자들이 원하는 파트너와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존중하는 한편,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상호 운용 표준에 맞는 엔진 및 다른 기술의 최적 조합을 제공한다는 공동의 노력을 지속할 것을 재확인했다.

언리얼 엔진은 모두에게 C++ 풀소스 코드를 제공하며, 모든 게임 개발자와 미들웨어 공급자에게 개방되어 있고, 모두가 SDK, 서비스, 소스 코드를 통해 협력할 수 있음을 라이선스에 명시하고 있다.

임프로버블은 온라인 게임 개발 플랫폼인 스페이셜OS와 언리얼 엔진과의 통합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개발자는 언리얼 엔진의 기능과 분산 컴퓨팅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모든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게임 개발을 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와 임프로버블의 파트너십 그리고 임프로버블의 클라우드 기반 개발 플랫폼인 스페이셜OS와 언리얼 엔진의 통합으로 상호 간의 가치가 공유되며, 이는 양사가 상호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협력이 쉽고 원활하게 이뤄진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양사는 이번에 조성한 약 270억원 규모의 공동 기금을 개발자가 더 열린 엔진, 서비스, 생태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금은 언리얼 데브 그랜트, 임프로버블의 개발자 지원금, 에픽게임즈 스토어 지원금 등의 다양한 출처로부터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