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설원 맵 비켄디의 '다이노 파크'는 남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주차장, 공원, 화산까지 크게 3개의 주요 포인트로 분류되며, 블록 건물이 없고 필드에 아이템들이 리젠되다 보니 도심지가 아닌 관광지의 느낌이 크다.

다이노 파크의 차량 포인트는 4개, 전부 도로에 배치되어 있으며 생각보다 리젠률이 낮아 차량 구하기가 힘들다. 위안이 되는건 다이노 파크가 맵의 중앙과 가까워 차량 의존도가 낮지만, 만약 차량을 구해야 한다면 먼 길을 걸어가야 하는 단점이 있다.

파밍 루트는 크게 2가지다. 서쪽 주차장에서 파밍을 시작할지, 아니면 중앙의 다이노 파크부터 낙하할지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다이노 파크를 기준으로 다시 파밍 루트가 나누어지는데, 중앙은 수수께끼 미로나 상점 구역, 롤러코스터나 범퍼카에서 파밍을 시작하는게 유리하다.


▲ 고증을 살린 지역, 비켄디의 다이노 파크.

◆ 장·단점과 주요 특징

= 장점
ㄴ 블록 건물이 많지 않아 파밍은 쉽다.
ㄴ 관광지에 놀러온 느낌이 크다보니 시작부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단점
ㄴ 엄폐물이 많지 않아 의문사를 많이 당한다.
ㄴ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 차량이 없어 걸어갈 확률이 높다.

= 주요 특징
ㄴ 서쪽에 모바트라 도심지가 존재



■ 다이노 파크 - 고증을 살린 비켄디의 관광지

비켄디의 다이노 파크는 일반적인 도심지와는 다른 관광지의 느낌이 크다. 게임이기 때문에 뜬금없이 넣은 도심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외국 어느 시골을 가다가 숲 근처에 공룡 파크가 있었다며 고증을 그대로 살린 부분이다.

다이노 파크의 입구 앞엔 넓은 주차장이 배치되었고 공원 안쪽은 범퍼카와 롤러코스터, 수수께끼 미로와 거대한 공룡 인형들까지 자리잡아 다이노 파크의 이름값에 맞게 분위기를 가진 상태다. 블록 건물이 없다보니 파밍이 귀찮지 않고 쉽게 끝낼 수 있지만, 엄폐물이 없는 필드에서 파밍해야 하므로 적의 공격에 취약하다.

근처 차량 포인트는 4개다. 서쪽 삼거리부터 북쪽 도로, 남쪽 도로까지 있지만, 생각보다 차량 리젠률이 낮다보니 구하기 힘들며 서쪽의 모바트라로 이동하거나 동쪽으로 더 이동해 차고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중앙쯤에 있는 다이노 파크.


● 파밍 루트

서쪽의 주차장 파밍, 중앙의 범퍼커나 상점가 파밍, 동쪽의 수수께끼 미로 파밍까지 나눌 수 있다. 서쪽 주차장 파밍은 엄폐물이 없지만 경쟁이 적고, 필드에 아이템이 모여있어 파밍하기는 좋다. 대신 총기 드랍률이 낮아 SMG나 SG를 1개도 못 먹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중앙의 범퍼카나 롤러코스터, 상점 건물들도 파밍하기 편하다. 적절한 엄폐물도 있어 안전은 물론 필드전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그리고 추가 파밍을 위해 서쪽이나 동쪽 등 다른 장소로도 이동하기 좋다. 단점은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중앙으로 낙하하므로 파밍 루트가 겹쳐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

수수께끼 미로에서 파밍하는 것도 좋다. 물론 미로에 들어가는 순간 나가는 길을 못 찾아 헤맬 수 있으며, 벽 넘어에 들리는 적의 발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다보니 심장이 약한 유저라면 미로는 비추천한다. 총격소리가 많이 나는 곳 중 하나가 미로지만, 미로 속에서 아이템을 찾는 그 맛을 잊지못해 매번 가는 유저만 가는 곳이 미로다.




● 차량 생성 포인트

차량 리젠포인트는 총 4개다. 서쪽 주차장에 하나, 남쪽에 하나, 그리고 다이노 파크 아래쪽에 하나와 북쪽 간판 옆에 하나까지 차량을 4개 확보할 수 있다. 차고는 없고 대부분 도로에 있다보니 리젠률도 낮아 차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는 접는 것이 좋다.




◎ [A] 서쪽 도로 차량 포인트



◎ [B] 남서쪽 차량 포인트



◎ [C] 남쪽 차량 포인트



◎ [D] 북쪽 간판 차량 포인트



● 주요 포인트 및 주의점

주요 포인트는 수수께기 미로나 상점 건물, 롤러코스터 근처다. 서쪽의 주차장은 사실상 좋은 파밍 포인트도 아니고 전투에 유리한 오브젝트도 없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스레 아이템도 잘 나오고 적절한 오브젝트도 있는 다이노 파크 중심지에 눈을 돌리는 것이 좋다.

범퍼카는 천장이 뚫려있어 낙하산 착지에 주의를 해야한다. 실제로 천장 구멍 사이로 빠르게 낙하하려다가 지붕 철골에 걸려 체력이 바닥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안전하게 바깥에서 착지해서 무기를 줍고 전투에 임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수께끼 미로는 빠르게 들어가고 적당히 파밍을 마쳤다면 미련없이 나와야 한다. 미로 벽 넘어 적의 발소리에 서로 긴장하고 눈치싸움을 하게 되는데, 막상 적을 잡았어도 들려오는 총소리가 주변이 적들을 끌어오므로 생존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리스크를 걸고 롤러코스터 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기행도 하나의 방법이다. 높은 곳에서 다이노 파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적을 쉽게 잡을 수 있다. 대부분 하늘을 보지 않고 땅을 보기에 허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다만 먼저 발각되어 공격당하면 반항조차 못 하고 죽을 수 있어 초반부터 올라가는건 비추천한다.


▲ 교전 소리가 들리면 담벼락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 미로는 아이템 파밍하기 좋지만,나가기도 힘들며 매복하는 적 때문에 공포게임이 된다.

▲ 상점 건물들이 파밍하기 좋다.

▲ 붙어있는 건물은 교전이 쉽게 일어난다.

▲ 범퍼카 지붕이 뚫렸다고 들어가다가 대미지를 입고 낙하할 수 있으니 주의.

▲ 롤러코스터 레일에 올라서는 기행도 재밌다.

▲ 표적이 되기 쉽지만, 하늘에서 적을 저격하는 순간의 재미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