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디 게임 개발사 이롱 게임즈가 액션 RPG '기혈인 Bloody Spell(嗜血印)'을 공개하고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5명의 개발자가 2년 동안 제작 중인 '기혈인 Bloody Spell'은 화려한 움직임과 무협을 더한 액션으로 중국 게임 컨퍼런스인 차이나조이 2018에서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게임은 다크소울을 연상케 하는 둔탁한 타격감과 음울한 배경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줄곧 제공한다.

게임의 핵심인 전투는 미려한 움직임과 함께 다양한 무기를 손쉽게 바꿔가며 연속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플레이어는 여러 무기와 공격 방향 강도, 위치에 따라 다양한 공격을 결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피격 효과와 달리 무협을 기반으로 한 경쾌한 애니메이션을 더해 타격감과 함께 조작 편의성도 높다.

게임은 레벨 디자인에 자동 생성 기능을 활용해 사망 시 부활하는 장소와 지형, 몬스터, 장비 구성이 바뀌는 등 다양한 변수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무작위로 바뀌는 레벨 디자인 탓에 다양한 무기와 공격 방법, 그리고 전투 아이템 등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매번 색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해야 한다.

다채로운 액션과 음울한 분위기를 함께 전할 '기혈인 Bloody Spell'은 1월 16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게임은 2개의 대형 지역과 3~4시간 분량의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추후 8개의 지역, 배경음악, 세분화된 줄거리, 음성 녹음, 멀티플레이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