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연구소에 국가전 콘텐츠가 추가됐다. 국가전은 칼페온 공화국과 발렌시아 왕국의 대립으로 촉발된 전쟁이라는 설정의 대규모 PvP 콘텐츠다. 칼페온 영지 혹은 발렌시아 왕국을 점령했거나, 두 영지의 3, 4단계 거점을 점령 중인 길드들이 해당 지역의 전투원으로서 참전하게 된다.

국가전의 도입과 함께 거점전 규칙 또한 변경됐다. 한 주에 점령 가능한 최대 거점의 수는 6개에서 2개로 줄었고, 3단계와 4단계 거점을 동시에 점령할수는 없게 됐다. 또한 국가전이 벌어지는 주 무대가 되는 메디아에서는 거점전/점령전 자체가 삭제됐다.

이외 새로운 시스템도 추가됐다. 국가전에 참전하는 길드에 속해있지 않은 이들도 용병으로서 참전할 수 있는 '전장의 영웅' 시스템을 비롯해, 흑정령 기술에 피격 당할 경우 '부상'을 입어 최대 생명력이 감소하는 시스템이 등장했다.

▲ 초대형 RvR이 펼쳐지는 국가전!


◈ 변경된 거점전 규칙에 맞게 참여 조건을 맞추고, 메디아로 집결하라

국가전에는 기본적으로 칼페온과 발렌시아의 각 영지 및 영지의 3단계/4단계 거점을 점령 중인 길드들이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길드들은 자신들이 점령한 영지가 어디에 소속되어 있느냐에 따라 칼페온 혹은 발렌시아의 편에 서서 전쟁에 뛰어들게 된다.

국가전의 추가와 함께 거점전 규칙이 변경되기도 했다. 한 길드에서 일주일 동안 점령 가능한 최대 거점 수가 6개에서 2개로 변경되었으며, 매주 3단계와 4단계 거점을 동시에 점령할 수 없도록 변경되었다. 또, 칼페온 영지의 3단계 혹은 4단계 거점 점령 시 발렌시아 영지의 점령전에 참여할 수 없도록 변경되었으며, 이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어느 한 쪽을 점령한 뒤 발레노스, 세렌디아 점령전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거점에 대한 변화도 생겼다. 가장 먼저, 국가전의 주요 전장이될 메디아 영지의 거점전/점령전이 제거되었으며 이에 따라 메디아 지역의 27개 거점이 사라졌다. 국가전이 일요일로 설정된 만큼, 모든 영지의 일요일 거점전이 제거되었다. 이에 따라 총 20개 거점이 제거되었으며, 칼페온과 발렌시아의 거점전 단계 및 진행 요일이 변경되기도 했다.

칼페온 영지인 북부 밀농장은 3단계에서 4단계로 승격했고, 북 카이아산은 3단계에서 2단계로 격하됐다. 발렌시아의 영지인 사막 나가 성전은 2단계에서 4단계로 승격했다. 마지막으로 순례자의 성소 - 금식은 일요일에서 화요일로 거점전 요일이 변경되었다.

이외에 거점전 단계별 세금 비율 또한 변화가 생겼다. 변경 이후 1단계 10%, 2단계 20%, 3단계 30%, 4단계 40%의 세금을 받게 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1단계 거점 점령 시 2, 3, 4단계 거점전에 참여할 수 없으며, 2, 3, 4단계 거점 점령 시 1단계 거점에 참여할 수 없다. 3단계 또는 4단계 거점을 점령해야만 영지 점령전에 참여 가능하다.

=영지 및 요일별 거점전 정보



참여 요건이 갖춰졌다면 국가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국가전은 양측에 3개의 진영이 존재하고 이 진영들은 메디아의 수도인 알티노바를 둘러싸고 있다.

칼페온 공화국은 메디아 북쪽인 '사르마 기지'에 본진이 있고, '경각의 종' 근처에 중간 진영, '알티노바 입구'에 선봉대가 위치하게 된다. 발렌시아 왕국은 '바르한 관문'에 본진이, '바윗돌 초소'에 중간 진영, '알티노바 관문'에 선봉대가 자리한다.

양쪽의 진영들은 사선으로 이어져 있는데, 두 선봉대가 알티노바 근처에 진영을 두고 있어 국가전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는 알티노바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 알티노바 부근으로 위치한 양 국가의 진영들


◇ 길드에 속하지 않더라도 최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전장의 영웅

앞서 설명한 참여 길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국가전에 참여할 수는 있다. 길드와 무관한 모험가라도 길드 PvP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전장의 영웅이 되면 가능하다. 전장의 영웅은 길드의 부대장급 이상 모험가에게 고용 계약서를 받아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거점전/점령전 또는 국가전에 참여해 일시적으로 해당 길드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전장의 영웅은 자정인 24시까지이며 자동으로 계약 종료된다.

길드에 소속되지 않은 모험가나 길드에 소속된 상태라고 하더라도 전장의 영웅이 될 수 있다. 다만, 길드의 대장은 전장의 영웅으로 가입할 수 없다. 또, 길드 규모의 최대 인원수까지만 전장의 영웅을 고용할 수 있다.

전장의 영웅으로 고용된 모험가는 해당 길드의 정보/현황/기술/연맹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길드원의 탑승물 2인 탑승을 비롯한 소환서/탑승물 사용/부속 건물 건설 및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 길드의 기술이 적용되며, 길드 채팅 및 음성 채팅이 가능해지고 활동비도 설정할 수 있다. 다만, 길드 임무/연혁/모집/결전/제작 등은 불가능하다.

보상으로는 계약 시 해당 길드의 자금 중 일정량의 계약금을 최대 1억 은화까지 즉시 받을 수 있으며, 거점전/점령전 승리 보상금을 설정해 결과에 따라 최대 4억 은화까지 지급 받을 수도 있다. 다만, 계약금과 승리 보상금은 이때는 길드 보유금의 최대 자금을 넘을 수 없다.


◈ 국가전, 일요일마다 펼쳐지는 격전의 현장

국가전은 매주 일요일 메디아 1채널에서 진행되며, 저녁 9시에 시작해 11시에 종료된다.

거점전 및 점령전과 동일하게 국가전 시작 15분 전 서버 전 지역의 몬스터가 사라진다. 시작 1분 전에는 월드맵에 국가의 진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며 국가전 돌입 시, 양 국가의 진영에 총사령관 1명과 사령관 2명, 병사가 출현한다. 국가전 중에는 도시나 마을에서도 PvP 전투가 가능해진다.

국가전이 시작되면 진행 서버에 접속 중인 모든 모험가의 최대 생명력이 +10,000 증가되는데, 다른 서버로 이동하거나 국가전 시작 이후 접속 시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국가전 중에는 생명력 회복 아이템 사용이 불가능하며, 캐릭터의 기술을 통한 생명력 회복도 불가능하다. 단, 각 진영에 보급 마차가 도착하면 일정 시간 동안 생명력 회복이 가능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적으로 생명력이 회복되기도 한다.

국가전에서는 생명력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참여자는 1회 사망 시 비참여자로 바뀌어 국가전에 참여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비참여자는 참여자를 공격할 수 없으며, 참여자에 의해 일방적으로 공격을 받아 사망할 수도 있다.

▲ 흑정령의 분노 기술에 피격당하면 전장에서 살아나갈 확률이 줄어든다


◇ 부상 시스템의 등장으로 생명력 관리에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흑정령의 분노 기술에 피격당할 경우, 입힌 피해의 일정 비율 만큼 최대 생명력이 감소된다. 흑정령의 분노 기술의 퍼센티지(%)에 따라 부상도 적용 비율이 다르다. 흑정령의 분노 10%의 기술이 적중하면 10%의 부상도가 적용되며, 25% 일 때 20%, 50%일 때 30%, 100%, 50%, 200%일 때 100%의 부상도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워리어가 흑정령의 분노 100%인 '회전 가르기'로 체력 5,000인 자이언트를 공격했다고 가정해 본다. 자이언트가 이로 인해 2,000의 피해를 입었다면 부상도는 피해량의 50%인 1,000이 되고 자이언트는 생명력 3,000이 남고 최대 생명력이 4,000이 된다. 흑정령의 분노 200%인 '지면 강타'를 적중시켜 3,000의 피해를 입혔다고 가정하면 자이언트의 최대 생명력은 2,000이 되는 셈이다.

부상도는 5초당 10씩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캐릭터가 사망했을 때 초기화된다. 또, 부상도는 캐릭터가 비접속 상태일 때는 회복되지 않으며 로딩 시작부터 주기적으로 회복된다.

=흑정령의 분노 기술에 따른 부상도 적용 비율



◈ "총사령관의 목을 노려라" 국가전 승리 조건과 보상

적 국가의 총사령관을 처치했을 경우, 국가전 종료 시점에 남아있는 사령관의 수가 많을 경우나 사령관 수가 동일하면 사령관의 남은 체력이 많은 국가가 승리하게 된다.

국가전 승리 시에는 메디아 성에 쌓이는 세금을 보상으로 획득하게 된다. 국가전에 참여한 길드 중 성주 길드나 영지의 3, 4단계 거점을 점령한 길드들이 70%의 세금을 가져간다. 나머지 30%는 비참여 길드로 1, 2단계 거점의 점령 길드들이 가져가게 된다.

=국가전 승리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