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키 드리블만으로는 동작의 딜레이 없이 진행 방향에서 반대 방향으로 방향 전환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 때문에, 빠르게 달리다가 상대가 갑자기 붙으면 볼을 키핑하지 못하고 빼앗기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곤 한다.

하지만, '발바닥 드리블'을 사용하면 오른쪽으로 드리블을 하다가도 곧바로 반대 방향으로 치고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즉, 달려드는 상대의 역동작을 유발하여 가볍게 따돌릴 수 있다는 것.

프로게이머들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발바닥 드리블'의 사용법과 고급 활용법까지 정리해봤다.

※ 해당 기사에 사용된 움짤은 모두 키보드를 사용했습니다


■ 개인기 - 발바닥 드리블

*턴스핀: ★★ 이상
*커맨드: 키보드 - SHIFT+(굴리는 방향으로 방향키 꾹) / 패드 - RS + (굴리는 방향으로 방향키 꾹)






발바닥 드리블 - 역동작을 이용하자
달려드는 상대에게 효과적

발바닥 드리블은 기술의 순간 스피드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동작 자체가 부드럽기 때문에 달려드는 상대의 역동작을 유발하기 수월하다.

또한, 발바닥 드리블을 시전한 후 원하는 진행 방향으로 드리블을 치면 순간적으로 '휙' 치고 나가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상대를 제칠 수 있다.


■ 발바닥 드리블 - 갑작스러운 치고 나가기로 제치기








■ 발바닥 드리블 - 붙은 상대를 따돌리기

이처럼 드리블하는 선수에게 붙은 상대 수비를 발바닥 드리블+치고 나가기로 쉽게 따돌릴 수도 있다.



■ 발바닥 드리블 제치기 - 이렇게 이해하자

▲ Step1. 상대가 달려드는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여 발바닥 드리블을 사용해도 되는 상황인지 인지

▲ Step2. 왼쪽 아래 방향으로 발바닥 드리블을 사용하면

▲ Step3. 상대를 쉽게 제칠 수 있다



발바닥 드리블 - 사이드에서 효과적!
그 진가는 사이드에서 발휘된다

발바닥 드리블을 활용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바로 좌우 사이드 공간이다. 좌우 사이드에서는 일반적으로 상대 풀백 한 명만 제치면 곧바로 패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발바닥 드리블 후 왼쪽으로 치고 나갈지 오른쪽으로 치고 나갈지 상대 입장에서는 파악하기가 힘들다. 즉, 한 쪽만 잘 고르면 곧바로 상대를 제칠 수 있다는 것. 그 뿐만 아니라, 패널티 박스 안에서는 발바닥 드리블 후 곧바로 슈팅으로 가져갈 수도 있기 때문에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 발바닥 드리블 - 사이드에서의 활용










■ 사이드에서의 발바닥 드리블 - 이렇게 이해하자

▲ Step.1 자신에게 붙은 상대 수비에게 발바닥 드리블을 사용하여 역동작을 유발하자

▲ Step.2 한 번 발바닥 드리블을 사용한 뒤에는 앞으로 갈지, 혹은 반대편으로 갈지 선택할 수 있다

▲ Step.3 드리블을 앞 쪽으로 선택하면 이처럼 패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