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설원맵 비켄디에서 '캐슬'은 모든 유저들이 아는 지역이다. 맵의 중앙에 있어 다음 자기장 대처가 쉽지만 낙하하면 좁은 섬 지형에 많은 이들이 모여들어 살아남을 확률이 낮다. 대신 전투하는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낙하 후 1분 동안은 발소리보다 총소리가 더 많이 들리는 매력적인 곳 중 하나다.

캐슬은 비켄디의 역사가 느껴지는 랜드마크이기도 하다. 해자로 둘러 쌓여있고 다른 지역에 보기 힘든 두꺼운 성벽과 문양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성벽 내에는 지하와 저택, 망루가 겹쳐져 있어 탐험하는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차량보다 선박 포인트가 많으며 파밍 루트는 3개의 큰 저택이 전부다. 저택의 1층이나 2층, 지하에 진입하면 기본적인 AR이나 SMG, SG를 쉽게 획득할 수 있고 곧바로 교전을 펼칠 수 있다. 물론 적을 바로 제압해도 안심할 수 없는게, 곧이어 들이닥치는 적들이 어느 방향에서 올지 예상하기 어려워 생존하기 힘든 곳이기도 하다.


▲ 비캔디의 역사가 담긴 랜드마크 캐슬.

◆ 장·단점과 주요 특징

= 장점
ㄴ 맵 중앙이라 이동하기 편하다
ㄴ 주변 지역의 방해 없이 캐슬 전투에만 집중 가능
ㄴ 자기장이 캐슬로 잡히면 방어가 재밌어진다

= 단점
ㄴ 미션이 걸려있어 많은 유저들이 항상 내리고 있다
ㄴ 생존 확률은 장담 못한다
ㄴ 다리로 나가거나 수영해서 나와야 하므로 위험하다

= 주요 특징
ㄴ 근처에 볼노바, 시멘트 공장 지역이 존재



■ 캐슬 - 비켄디의 역사가 담긴 장소

큰 강 중심에 떠 있는 캐슬은, 비켄디의 과거를 상기시켜주는 이 지역의 랜드마크다. 해자로 둘러싸여 있고 성으로의 진입로가 몇 없기 때문에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이곳만큼 든든한 구조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높은 첨탑 위에 올라가서 주변을 살펴보기에도 안성맞춤이라 적들의 움직임을 바라볼 수 있다.

자기장이 어디로 잡혀도 대처하기 쉽지만, 자기장이 잡히기 전에 생존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인원이 내리는 곳이다.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 캐슬에 오는 인원도 있고, 빌라처럼 빠른 게임을 위해 캐슬을 찾는 경우도 많다보니 솔로나 듀오에선 언제나 핫한 장소다.

스쿼드로 내리는 건 전력 유지가 안 돼 비추천하며, 매 판마다 상위권 순위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면 더더욱 내려선 안 되는 곳이다. 오로지 전투 감각을 살리기 위해, 여기저기서 들리는 총소리와 함께 게임을 가볍게 즐기는 자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 눈에 띄는 곳에 존재한다.


● 파밍 루트

캐슬 내부에는 저택 3개가 존재한다. 북쪽, 서쪽, 남쪽 중 저택 하나를 선택하여 파밍을 이어가면 된다. 저택은 서로 연결되는 공간은 없으며 다른 저택으로 가야 할 땐 반드시 바깥으로 나서야 한다. 따라서 저택 하나를 파밍 했다면 자리를 잡고 진입하는 적을 유인해 잡거나, 밖으로 나서서 다른 저택에 숨어있는 적을 잡으면 된다.


▲ 거대한 성 3개만 먹어도 파밍은 끝!



● 차량 생성 포인트

차량 포인트는 3개다. 북서쪽에 1개, 동쪽에 1개 남쪽에 1개다. 서쪽으로 나가는 길에 차량 2개가 배치되어있고 동쪽에 1대가 배치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리를 건너서 가는 것보다 차량을 타고 가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선박 포인트는 무려 7개다. 북서쪽 다리에 2개, 서쪽에 2개, 남서쪽에 1개, 남쪽에 1개, 동쪽에 2개다. 섬에 가까운 선박은 사실상 2~3개밖에 없다보니 모든 선박을 활용하긴 어렵다. 캐슬에서 선박을 활용하는 경우는 북쪽 자기장으로 형성되었을 때다.


▲ 차량보다 선박 포인트가 많다.


◎ [A] 서쪽 차량 포인트



◎ [B] 동쪽 차량 포인트



◎ [C] 남쪽 차량 포인트



◎ [D, E] 북서쪽 선박 포인트



◎ [F, G] 서쪽 선박 포인트



◎ [H] 남서쪽 선박 포인트



◎ [I] 남쪽 선박 포인트



◎ [J, K] 동쪽 선박 포인트




● 주요 포인트 및 주의점

3개의 저택마다 고유의 특징이 있지만 가장 높은 층에서 자리잡고 적을 견제하고 제압하는게 좋다. 창 밖으로 돌아다니는 적을 보고 견제할 수 있고, 계단으로 올라오려는 적의 발소리를 듣고 대처하기 쉽기 때문이다. 일부러 2층에서 발소리를 내고 적을 유인한 다음, 창밖으로 떨어진 후 1층으로 다시 올라와 제압해도 된다.

자기장이 캐슬 중심부로 펼쳐지면 많은 인원들이 차를 타고 진입할 것이다. 미니맵만 봐도 진입하기 어려워 보이겠지만 견제할 각이 많이 나오지 않아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단, 성 내부로 진입하는 순간 사정거리에 들어서므로 공격에 쉽게 노출된다.

캐슬에서 어느정도 교전이 끝나도 밖으로 나서는 것도 골치 아프다. 1명이라도 일부러 숨어있다가, 다리로 나서는 순간 공격하면 좋은 황금 고블린이 되는 셈이다. 설상가상 다리를 건넌다해도 바깥에서 기다리는 캠핑족에게 걸릴 수 있으므로 대부분 다리 아래로 수영해서 내륙으로 건너는 편이다.

건물 끝부분에 뾰족한 탑이 보일텐데, 은근히 견제도 잘되고 공격하기도 편하다. 탑을 기점으로 보이는 적을 잡아낼 수 있고, 대부분 벽이 부서진 상태로 바깥으로 나가기도 용이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캐슬의 하늘은 언제나 흐림.

▲ 중앙으로 나오면 죽을 확률이 높다.

▲ 바깥쪽으로 이동해서 진입하는 것이 좋다.

▲ 진입로는 하나가 아니므로 사방을 조심해야 한다.

▲ 지형을 외워두면 쉽게 플레이 가능하다.

▲ 진입하는 적은 볼 수 있지만, 쉽게 제압하긴 어렵다.

▲ 오히려 바깥쪽에서 싸우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