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유의준 감독이 최근 분위기와 SKT T1전을 앞두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이 신입생답지 않게 굉장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승강전 1위로 올라온 담원 게이밍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샌드박스 게이밍의 선전까지 예상했던 이들은 많지 않다.

먼저 샌드박스 게이밍 유의준 감독은 최근 분위기에 대해 "케스파컵 이전에는 우리가 올 시즌을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2승을 거둔 이후에는 그 걱정이 자신감으로 크게 바뀌었다. 지금 이 정도에 만족할 생각은 추호도 없기 때문에 자만하지 않고 달려나가겠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아직 초반일 뿐이고, LCK가 중반을 넘어섰을 때도 지금과 같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 그때는 좀 더 자신감을 표현하겠다. 아직은 조그마한 모래폭풍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SKT T1과 대결을 앞둔 소감을 묻자 "제일 대답을 회피하고 싶은 질문을 받아 머리가 아프다(웃음). SKT T1은 워낙 강하고 팬도 많은 팀이라 조심스럽다. 하지만, 우리는 상대팀의 이름값과 실력에 겁먹지 않으려 한다. 지더라도 뭔가 시도하고 보여주는 경기를 하겠다. 아무런 시도조차 하지 않고 패배하는 한심한 경기는 하지 않겠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비난보다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샌드박스 게이밍과 SKT T1의 경기는 24일 오후 5시에 펼쳐지며 두 팀 모두 현재 2승 0패 +4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