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4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왔다. 블랙아웃, 멀티, 좀비에 신규 모드게 생겨 다양한 재미와 함께 모드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졌다. 뿐만 아니라 PS4에 먼저 적용된 '바바리안 스페셜 이벤트 스트림'이 다음 주 PC에 적용된다. 신규 권총 1정과 각종 보상이 예고돼 있어 더욱 기대된다.

1월 24일 패치를 통해 PC 블랙아웃에도 Down But Not Out 모드(이하 DBNO 모드)가 추가됐다. 18일부터 PS4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었던 한정 모드를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 DBNO 모드는 스쿼드로 참여할 수 있고 멤버가 살아있다면 사망했더라도 써클 생성 시 부활해 재배치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 파밍한 장비는 모두 사라지지만 권총과 탄약 일부, 응급처치 붕대 5개의 기본 장비를 구성한 채 배치된다. 기존 블랙아웃에 식상함을 느끼고 있었다면 DBNO 모드가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또한, 멀티 모드에 카오스 점령이 주요 목록으로 추가됐다. 기존 점령 모드와 비교해 목표를 점령하는 시간이 3초로 감소하고 라운드 당 점수 한도가 150점으로 늘어나 승리 점수 한도도 300점으로 증가했다. 지역 점령 시간이 단축돼 더욱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고, 점수 한도가 늘어나 더 오래 플레이할 수 있다. 점령 시간 단축과 전체 플레이타임이 길어지면서 변수가 생길 여지가 늘어나 치열한 전투나 역전이 자주 이뤄지기도 한다.

좀비 모드에는 '타이타닉 호'라는 건틀릿 모드가 추가됐다. 좀비 건틀릿은 30라운드로 구성돼 있고, 라운드마다 특별한 도전 규칙을 갖고 있다. 10,20,30 라운드를 완료하면 메달과 티어보상을 받게 된다. 하지만 라운드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스트라이크를 한번 받게 되고, 3번의 스트라이크를 받으면 게임이 종료된다. 타이타닉호의 맵은 절망의 항해와 동일하다.

[관련 정보] 1/23 블랙 옵스4 게임 세팅 업데이트

▲ 사망해도 팀원이 살아있으면 부활할 수 있는 신규 블랙아웃 모드

▲ 멀티 플레이 주요 목록에는 카우스 점령이 추가됐다

▲ 목표 점령 시간이 4초로 줄어들고

▲ 라운드 승리 포인트가 150점으로 늘어났다

▲ 좀비모드에는 라운드별 목표를 성공해야 하는 건틀렛 타이타닉호 추가


PS4는 바바리안 스페셜 이벤트 스트림이 시작됐다. 27일간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25티어로 구성되어 있고, 각 티어마다 총기, 스페셜리스트 스킨, 총기 스킨, 콜링 카드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신규 권총 KAP-45를 필두로 크래쉬 전설 스킨, 하데스 반응형 위장 등 매력적인 보상이 많다. 이벤트 기간이 27일로 넉넉한 편이기 때문에 일정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 PC와 Xbox에는 다음 주인 1월 3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블랙아웃 모드에서 충격 수류탄의 성능에 대한 토론도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다른 수류탄에 비해 엄폐물을 끼고 있는 상대나 능선 간 전투 시 압도적인 효과를 자랑하기 때문인데, 해외 유저들은 "블랙아웃 모드에서 충격 수류탄을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트레이아크는 "아직 충격 수류탄을 블랙아웃에서 제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KAP-45에는 개량형 탄창, 대구경을 달 수 있고, 속사도 2개나 착용할 수 있어 SMG급 성능을 자랑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이렇게 좋은 성능을 가진 총기가 추가되면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여러 기존 총기들은 상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 새로 등장할 권총 KA-45의 모습 - 출처 : 인벤 밝은달아

▲ 하데스 반응형 위장도 보상 목록에 포함돼 있다 - 출처 : 인벤 밝은달아

▲ 바바리안 스페셜 이벤트 티어 보상으로 획득하는 크래쉬 전설 스킨

▲ 신규 권총, 위장, 스킨 등 바바리안 이벤트 보상 목록 - 출처 : NerosCinema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