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공의 벽이라 불리는 '땜장이 왕 멕카토크'를 잡고 나면 이제 마지막 네임드까지의 최종 관문인 '폭풍장벽 봉쇄군'을 만날 수 있다. 일반 난이도와 크게 패턴의 변화가 없어 멕카토크를 잡고 난 유저들은 더 쉽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쉽게 잡을 수 있는 네임드는 아니다. 처음 트라이 과정에서는 항상 그렇지만 위험한 패턴에 맞지 않고,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만 공략이 가능한 것이 레이드이다. '폭풍장벽 봉쇄군' 역시 반복되는 패턴 속에서 우왕좌왕한다면 끝없이 도전할 것이며, 차분하게 서로의 합을 맞춘다면 어렵지 않게 제이나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8 네임드 - 폭풍장벽 봉쇄군 (영웅 난이도)

■ 공격대 진영 예시


■ 공략 요약

* 1페이즈 - 함선 공격
① 수녀 캐서린의 [짜릿한 번개]는 큰 2차 피해와 침묵 효과를 주므로 대상자는 배 구석에 깔기
② 수사 조셉의 [바다 폭풍]은 피해와 함께 바닥을 생성하므로 겹치지 않게 외곽으로 산개 후 깔기
③ 수사 조셉과 전투할 때 소환되는 세이렌 빠르게 처치. 사제의 '신의의 도약' 등이 매우 유용
④ 양쪽 모두 주기적으로 [oo 장막][oo의 권능]을 시전하는데 빠르게 보호막 파괴 후 차단
⑤ 수사, 수녀는 각자 자신의 생명력이 50%가 되면 다른 배로 이동(교대 X)하므로 최대한 비슷한 타이밍에 생명력이 50%가 될 수 있도록 딜 조절이 필요
⑥ 마찬가지로 한쪽이 먼저 죽으면 영혼이 남아 [상급 oo의 권능]을 시전해 라미나리아의 기력을 빠르게 채운다. 기력은 전멸기를 사용하게 하므로 마무리 역시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중요

* 2페이즈 - 라미나리아
[폭풍의 비명] 대상자는 최대한 빨리 많은 바닥을 지우고 뒤로 이동해 쫄 소환하기
② 쫄을 처리하면 나오는 [충만한 잔재]는 되도록 이동기가 좋은 직업이 들고 ①을 실행
③ 원거리, 근접 진영은 서로 잘 뭉쳐서 [바다 너울]을 한 지점에 유도하고 맞지 말 것
[심연의 격노]가 떨어지는 위치를 잘 파악하고 가까운 진영 여럿이서 함께 맞기
[물풀 구속]에 걸린 탱커는 쫄이 등장하면 쫄에게 디버프 옮기기

■ 공략 상세

* 1페이즈 - 함선 공격

먼저 두 개의 함선에 타고 있는 수사 조셉과 수녀 캐서린은 공격대가 양분되어 상대해야 한다. 일반 난이도와 다르게 두 파도사제들은 각자의 생명력이 50%가 되면 [위치 변환]을 시전해 반대쪽 함선으로 이동한다. 이는 교대하는 것이 아닌 일방적으로 한쪽만 이동하는 것이다. 만약 한쪽이 일방적으로 빠르게 넘겼다면 다른 한쪽에서는 두 사제를 모두 상대해야 하므로, 반드시 각 함선의 딜러들은 생명력 수치를 확인하고 비슷한 타이밍에 [위치 변환]이 시전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녀 캐서린은 주기적으로 [전류 섬광]을 사용해 함선을 가로지르는 번개를 내린다. 번개는 먼저 경로가 표시되고 약 2초 후 경로에 따라 피해를 준다. 피하지 못하면 큰 피해를 당하므로 급사의 위험성이 있다.

마찬가지로 [짜릿한 번개]를 주기적으로 함선에 있는 무작위 한 명에게 사용한다. 짜릿한 번개 대상자는 자신의 주위에 피해를 주고 바닥에 [우레와 같은 굉음]을 남기는데, 이 굉음에 맞으면 큰 피해와 침묵에 걸리게 된다. 잘못 까는 순간 공대가 전멸할 수 있으므로 대상자는 곧바로 본진과 떨어져 외곽으로 굉음을 유도해야 한다.

수사 조셉은 주기적으로 무작위 공대원 3명에게 [바다 폭풍]을 사용한다. [바다 폭풍]은 만료시 바닥이 깔리지만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아 적당히 외곽에 위치하면 된다. 다만 외곽에 바닥을 깐다고 한자리에 뭉쳐있다간 3개의 피해량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급사할 수도 있으니 대상자들끼리는 뭉치지 말아야 한다.

주기적으로 [바다의 유혹]도 시전해 '유혹적인 세이렌'을 소환한다. 세이렌은 비명을 지르며 등장하는데 소리가 들리는 방향에서 나타나니 미리 반대쪽으로 이동하면 좋다. 함선에 다다른 세이렌은 무작위 대상에게 [유혹의 노래]를 시전해 낙사를 유도하니 빠르게 처치해야 한다. 악마사냥꾼의 '활공'이나 흑마법사의 '악마의 마법진', 수도사의 '해탈' 등은 떨어진다 해도 되돌아올 수 있고, 사제의 '신의의 도약'도 대상자를 끌어와 낙사 방지에 유용하다.

양쪽 모두 생명력이 5%쯤 되어 1페이즈가 마무리 되어갈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한쪽이 먼저 죽는다면 영혼이 남아 라미나리아의 기력을 빠르게 채워주는 [상금 oo의 권능]을 시전하니 반드시 타이밍 조절이 필요하다.


* 2페이즈 - 라미나리아

1페이즈가 마무리된 후 [순간이동 단상]을 타면 다시 항구로 돌아와 라미나리아를 상대하게 된다. 라미나리아와의 전투는 [바다 너울] 피하기와 [심연의 격노] 함께 맞기, 쫄 처리 하고 [폭풍의 비명]으로 바닥 잘 지우기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원거리 진영과 근접 진영은 각자 한 점씩 뭉쳐 전투를 진행한다. 라미나리아는 주기적으로 모든 공대원에게 [바다 너울]을 시전하는데, [바다 너울]이 떨어진 바닥은 [얼어붙는 파도물골]이 생성되어 지속 피해를 주므로 최대한 한점으로 유도하기 위함이다. 전투 지역이 좁은 데다 누군가 맞지 않으면 공대 피해와 바닥이 추가 생성되는 [심연의 격노]도 무작위로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넓고 깔끔하게 전투 지역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바다 너울]이 시전된 이후 무작위 대상 한 명에게 [폭풍의 비명]이 걸린다. 대상자는 [바다 너울]로 생긴 바닥을 몸으로 지울 수 있는데, [폭풍의 비명]이 만료되면 [강화된 폭풍]이란 쫄이 등장하므로 재빠르게 근접 진영의 바닥까지 지우고 뒤쪽으로 나가야 한다.

[강화된 폭풍]은 라미나리아에게 이동하고 가까이 접촉하면 [강화의 물결]을 시전해 기력을 채워주기 시작한다. 라미나리아의 기력이 100이 되면 [대재앙의 파도]가 시전되며 공대원 전체를 즉사시키기 때문에 기력 생성을 막으려면 최대한 빨리 처치해야 한다. 이때 탱커는 서브 탱커에게 도발을 인계하고 쫄에게 이동해 자신에게 걸린 [물풀 구속]을 옮긴다. 그러면 쫄에게 [물풀 휘감기]란 디버프가 적용되어 받는 피해가 증가하므로 딜러들은 더 수월하게 쫄 처리가 가능하다.

쫄을 처치하면 [충만한 잔재]가 바닥에 떨어지고 [속박 풀린 에너지]가 발동하면서 공대 전체에 약한 피해를 준다. 피해를 멈추기 위해선 플레이어가 집어 들어야 하는데, 집어들 플레이어에겐 [폭풍의 비명]이 적용되어 바닥을 지울 수 있게 되므로 되도록 이동기가 좋은 캐릭터가 드는 게 유리하다.

다시 정리하자면 모든 공대원은 계속 라미나리아를 공격하면서, [바다 너울]을 피하고, [심연의 격노]는 항상 누군가 맞아줘야 하며, 쫄이 소환되면 탱커는 디버프를 옮기고, 딜러들은 빠르게 처치해 [충만한 잔재]를 이용해야 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라미나리아는 [폭풍의 비명]을 추가로 시전하고 쫄의 숫자가 하나씩 늘어나게 된다. 두 마리의 쫄까지는 어렵지 않게 처치하면서 라미나리아를 공격할 수 있지만, 3마리 이후부터는 라미나리아의 남은 생명력과 기력에 따라 쫄 처리를 포기하는 것이 방법이다.

■ 이미지로 보는 공략 주요 장면









■ 주요 전멸 원인

[바다 너울]을 뭉쳐서 한 점에 유도하다 보니 만약 피하지 못하면 즉사할 정도의 피해를 받는다. 초반 트라이 과정에서 이 패턴에 실수가 잦으므로 타이밍에 맞게 이동하는 것이 익숙해져야 한다.

② 2페이즈에서는 [바다 너울][심연의 격노] 패턴이 겹칠 때가 많다. 이때 우왕좌왕하다가 [심연의 격노]를 아무도 맞지 않아 공대 전체가 큰 피해를 받아 전멸하는 경우도 많다. 패턴이 겹치는 상황에서는 마법사의 얼방이나 사냥꾼의 거북상 등을 이용해 혼자 맞아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③ 쫄 처리가 늦어져 라미나리아의 기력이 생성되고 전멸기가 발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중 타겟딜에 유리한 원거리 딜러들은 쫄을 타겟으로 먼저 처리하고, 근거리 딜러들은 가까이 왔을 경우 쫄을 타겟으로 잡고 딜하는 것이 좋다.

■ 폭풍장벽 봉쇄군 (영웅) 공략 영상


※ 이미지/영상 출처 : FinalBossTV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