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딴딴'하며, 민첩한 체감, 그리고 골 결정력까지 보유한 GR 클래스 아구에로, 그리고 압도적인 주력으로 측면을 파괴하며 예리한 감아차기 특성까지 보유하고 있는 GR 클래스 그리즈만.

두 선수는 이번 GR 클래스 포워드(FW) 중에서 고 능력치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아구에로의 경우, 이전 NHD, TT, MC 클래스 등에서 이미 두각을 드러내며 의외로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실축에서의 모습만큼은 보여주지 못하며 생각만큼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었다. 이번에는 이 두 선수를 직접 사용해보기로 했다.


* GR 클래스 S. 아구에로 - 피파온라인4 인벤 DB [바로가기]
* GR 클래스 그리즈만 - 피파온라인4 인벤 DB [바로가기]


※ 기자의 공식 경기 등급은 챌린지이며, 선수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 고유 세레모니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있는 선수인 그리즈만



GR 클래스 아구에로
딴딴하지만 날렵한 체감


■ S.아구에로 - 능력치와 급여, 소화 포지션 등 기본 스펙은 어떨까?

아구에로는 173cm, 70kg으로 작은 신장을 가지고 있지만 '건장' 체격을 보유하고 있어 몸싸움에서도 쉽게 밀리는 선수는 아니다. 급여는 20이며 OVR은 94이다.

보통 스트라이커(ST)로 많이 사용하며, 센터 포워드(CF)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된다. 개인기는 4성, 주발은 오른발이며, 왼발은 4이다.




■ S.아구에로 - '빠르다'라는 표현보다는 '날렵하다'가 어울리는 선수

높은 능력치 덕인지 GR 클래스 아구에로는 1카만 사용해도 충분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중에서도 날렵한 움직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치고 달리기와 같은 상황보다, 순간적으로 빠르게 움직여야 되는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특히, 패널티 박스에서 유연하면서도 민첩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쉽게 제치는 플레이가 가능하기도 했다. 또한, 방향키로 하는 턴 동작도 매우 날렵했다.

살짝 아쉬운 것은 몸싸움이었다. 확실히 호나우두나 호날두 같은 몸싸움을 기대해서는 안 될 것 같다. 하지만, 이 정도 신장의 선수들 중에서는 우수한 몸싸움이라고 생각된다.


▶ 움짤로 보는 S.아구에로 - 움직임

▲ 다른 선수들보다 방향키로 도는 움직임이 빨랐다

▲ 패널티 박스 안에서의 빠른 움직임이 가능!


■ S.아구에로 - 골 결정력

여러 공격수를 사용해봤지만 아구에로의 골 결정력은 그 어떤 선수에 비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였다. 처리해줘야 할 것들은 확실하게 처리해주었다. 무엇보다, 패널티 박스 근방에서 차는 감아차기(Z+D)는 특히 더 일품이었다.

다만 상대 수비수와 긴밀하게 붙어있는 상태에서의 헤딩 결정력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물론, 쇄도하는 상황에서 넣어줘야 할 것들은 충분히 다 넣어주는 모습이었다.


▶ 움짤로 보는 S.아구에로 - 감아차기 및 중거리





■ S.아구에로 - 다른 클래스 아구에로와 비교하면?

기자는 NHD, MC, TT 클래스 아구에로를 모두 사용해봤을 정도로 피파온라인4에서만큼은 아구에로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이번 GR 클래스 아구에로는 확실히 독보적인 능력치를 보여주었지만, 체감적인 측면에서 TT 클래스 아구에로와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또한, 현재 GR 클래스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높은 편이기도 하다. 만약, 아구에로를 사용할 유저라면 현재로서는 TT 클래스 고강을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아직은 가격도 비싸고 급여도 높기 때문에, TT 아구에로 고강을 추천한다



GR 클래스 그리즈만
급여 대비 우수한 능력치와 멀티 포지션 가능


■ 그리즈만 - 능력치와 급여, 소화 포지션 등 기본 스펙은 어떨까?

그리즈만은 176cm, 73kg에 마름 체격을 보유하고 있다. OVR은 93이며 급여는 19이다. 주발은 왼발이며, 약발인 오른발은 3이다. 포워드에게 환영받는 '예리한 감아차기'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

ST와 RW, LW를 모두 사용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RW, LW와 같이 윙 포워드로 활용하는 것이 피지컬이 다소 부족한 그리즈만에게 최적이라고 생각되었다.




■ 그리즈만 - 지금까지의 그리즈만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실축의 그리즈만을 기대해서였을까, 사실 그동안 TT, TB, PL 등의 그리즈만들을 사용했을 때는 조금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었다. 사용하더라도 5강 이상은 사용해야 했었다.

하지만, 이번 GR 그리즈만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더 높은 능력치와 급여부터가 이번에는 다르다는 것을 먼저 보여주기도 했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 차이가 피부로 더욱 와닿았다.

특히, 체감과 스피드에서 그 부분을 더욱이 느낄 수 있었다. 스피드는 정말로 정말로 빨랐다. 아자르, 네이마르, 베일, 음바페 등도 사용해봤지만 그리즈만의 속력은 이 선수들과 같거나 혹은 조금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체감도 충분히 부드러웠다. 특히, 치고 달리기(E+Shift)를 사용하고 나서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공을 차고 달릴 때에도 충분히 속력을 내서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그리즈만 - 골 결정력은?

골 결정력도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예리한 감아차기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서인지 왼발 감아차기는 정말 잘 넣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대각 슈팅이나 직각 슈팅 등도 우수했다.

아쉬운 것은 약발이 3이라는 것이었다. 오른발에 걸리면 생각만큼의 슈팅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물론, 중거리슛에 한정했을 때만 그랬다. 확실하게 넣어주어야 할 상황해서는 마무리를 잘 지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