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9-02-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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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핸들 꽉 잡아!" 상위권 향해 달리는 '카트라이더'

정필권 기자 (Pekke@inven.co.kr)
▲ 온라인 게임 순위 (2월 4일 ~ 2월 10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지난 주는 3일에 이르는 설 연휴가 있었던 관계로, 각 게임의 순위가 급변했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게임이 사용량과 검색어 순위 등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여줬습니다. 그 결과, 일부 게임들은 순위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주던 카트라이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04년 6월 게임이 출시되었으니, 햇수로는 약 15년 정도가 된 게임이 이러한 상승을 보여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도 할 테니까요. PC방 사용량은 물론, 검색어 순위 등 거의 모든 지표가 꾸준한 상승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더욱 놀랄만한 일이기도 합니다.




■ 상위권으로 달려 달려! - '카트라이더'의 순위 상승

최근 카트라이더의 순위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지난 순위와 비교했을 때, 단숨에 2계단을 넘게 오르면서 15년 차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입니다. 사용량 또한 약 30%가 상승할 정도로 갑작스러운 성장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그야말로 순위표 상위를 향해서 달려나가고 있는 셈입니다.

카트라이더의 갑작스러운 순위 상승은 몇 가지 물음을 던질 수 있습니다. 순위 하나만 보자면 '왜 이제?'라는 질문을 던져 볼만 합니다. 하지만 지표로는 분명한 상승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현상은 세월의 흐름을 타지 않는다고도 평가할 수 있을 겁니다. 현재 진행 중인 리그의 시청자 수도 3~4배 늘었다고 하고요.

이번 순위 상승은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업데이트로 말미암은 유입'입니다. 지난해 12월 13일 'GOD 테마'를 업데이트하면서 게임에 몇 가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아스가르드를 테마로 한 새로운 트랙이 추가된 것은 물론, 유저 편의성 면에서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라이선스 시스템이 개편되었고, 길드 시스템은 편의성을 강화한 클럽 시스템으로 개편됐습니다. 대부분의 변화가 자신의 실력에 맞는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방점을 뒀죠.

▲ 지난 업데이트에서 새로이 추가된 여섯 등급.

다음으로는 최근 진행하고 있는 PC방 이벤트를 들 수 있습니다. 접속시간 누적 80시간을 달성하면, '스펙터X'를 얻을 수 있는 보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1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했으므로 최근 순위 상승에는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은 충분히 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량의 갑작스러운 상승은 이 시기부터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카트라이더 리그 및 선수들의 개인 방송으로 말미암은 유입입니다. 오프라인 리그에서 진행되는 리그의 인기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겨울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시즌제가 도입되며 리그는 열기를 띄었습니다. 지난해 말 진행된 온라인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리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덩달아 카트라이더 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의 방송 채널 구독수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카트라이더 간판스타인 문호준 선수의 유튜브 채널의 성장 속도가 대표적입니다. 2018년 마지막 날에 구독자 20만 명을 달성했고 지난 1월 말에는 구독자 30만 명을 달성하며 1개월간 구독 10만 명이 늘어나는 가파른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상승세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2월 4일 기준으로 구독자가 32만 명이었고, 금일(2월 11일) 기준으로 구독자 35만 명을 달성하며 1주일 사이에 3만 명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선수들이 업로드하는 영상 콘텐츠는 많은 사람의 시청으로 이어지리란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설치하고 실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리란 분석도 내려볼 수 있고요.

▲ 문호준 선수의 유튜브 채널. 현재 구독자는 35만 명을 넘었습니다.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이번 순위 상승의 원인을 정확하게 딱 '이것이다'라고는 할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카트라이더의 순위 상승은 허투루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간 꾸준히 콘텐츠를 다져오며 게임을 개선했고, 꾸준히 리그를 개최하면서 외부 유입 채널을 늘리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게임의 개선과 발전이라는 방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16년 지스타 프리뷰 행사에서 리마스터링 자체를 공지한 바 있으며, 그간 꾸준히 리마스터를 위한 인력을 충원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리마스터 배경 모델러를 충원한다고 공지했으니,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초 공개된지 햇수로 3년이 지난 만큼, 올해 내로 만날 수 있으리란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순위 상승은 계속된다 - '레인보우 식스 시즈'

지난 1월 22일부터 사용량이 집계된 '레인보우 식스 시즈'도 꾸준한 순위 상승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하자면, PC방 사용량이 40%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때문에 순위도 네 계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최초 출시된 시점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상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용량 증가는 설 연휴를 맞이하여 진행한 할인 덕분인 것으로 보입니다. 스팀은 물론이고 유비 소프트 자체적으로도 설을 맞이해서 세일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레인보우 식스의 컴플리트 에디션은 정가 13만 원에서 70퍼센트를 할인한 3만 9천 원이라는 가격에 판매됐습니다. 이어1, 2의 오퍼레이터 전부와 이어3 시즌패스 등 현존하는 모든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으니, 시작하기에는 최적의 상품이기는 했습니다.

▲ 거부하기에는 너무 강한 할인폭

세일로 인한 신규 유저의 유입은 검색 지수의 상승으로도 이어졌습니다. 검색 지표도 지난주와 비교해서 2배가량 상승하며, 많은 사람이 게임의 정보를 알아보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외부적으로든 내부적으로든 유저들의 유입이 진행되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물론, 이번 신규 유저 유입으로 발생한 순위 상승이 얼마나 유지될 것인지는 미지수입니다. 게임의 완성도와 재미는 부정할 수 없으나, 한편으로는 높은 난이도 탓에 적응하기 어려운 면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순위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일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장기 흥행하는 결과를 낳을 것인지. 어떤 결과가 도출될 것인지는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순위도 브리칭할 수 있을까요?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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