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던 콘텐츠 중 하나인 호감도가 로헨델 등장과 함께 크게 개편됐다. 모든 NPC에게 가능했던 악기 연주와 감정표현이 전체 NPC를 통틀어 5회로 제한되는 대신 호감도 상승 수치가 크게 증가하게 된 것이다. 이외에 선물 가능 횟수도 통합되고 전반적인 효율이 증가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하루에 올릴 수 있는 호감도 총합은 더 낮아졌기 때문에, 기존에 모든 NPC의 호감도를 관리하고 있던 모험가들에게는 손해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만큼 시간적 여유가 생긴 것은 사실이며, 특정 NPC의 신뢰를 달성하기까지 걸리는 기간 또한 크게 짧아졌다.

이전까지 호감도에 큰 관심이 없던 모험가라 하더라도 이제부터는 틈틈이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신뢰 달성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투자 대비 보상이 좋은 콘텐츠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 호감도 개편 이후 4티어 NPC도 신뢰 달성이 충분히 가능해졌다


▣ 선택과 집중이 필요! 먼저 신뢰를 달성할 NPC를 정해라

호감도를 올리기로 마음먹었다면 무작정 올리기보다는 신뢰를 만들고자 하는 NPC를 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경우 신뢰 달성 시의 보상이 가장 좋기 때문이며, 대륙에 위치한 NPC라면 모험의 서 달성률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NPC의 티어에 따라 난이도가 차이 나는 것은 사실이다. 1티어 NPC의 경우 필요 호감도 수치가 5,900에 불과한 데 반해 2티어는 17,800을 요구하며, 3티어는 37,900을, 4티어 NPC라면 77,700이나 올려야 한다. 다만 4티어 NPC라 해도 악기 연주와 감정표현을 올인해준다면 2달 이내로 신뢰 달성이 가능하며, 호감도 대화와 퀘스트, 선물까지 고려한다면 대부분 1달 이내로 완료가 가능하여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실질적으로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악기 연주와 감정표현의 보유 여부, 성향 수치다. 이중 악기 연주와 감정표현의 경우 있는 것만 하는 식으로 천천히 올리거나 선물 공세로 뚫을 수 있으나, 성향 수치가 부족한 것은 다른 방법이 없다. 때문에 본인이 신뢰를 달성하려 하는 NPC가 요구하는 성향 수치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테면 아바타 때문에 아델의 신뢰를 찍고 싶다면 담력과 매력을 300 이상으로 만든 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영원의 노래와 뽐내기는 어떻게 얻을까? 노래 연주와 감정표현 획득처 A to Z]
[호감도작을 진행 중이라면 필수! NPC의 마음을 사로잡는 성향 포인트]



▣ 취향에 따라 골라잡자! 강력한 보상을 주는 NPC들

◆ 히프노스의 눈 - 푸른 눈의 칼바서스

칼바서스는 보통에서 고대의 금화 5개, 관심에서 크림스네일의 반짝이는 동전 2개, 우호에서 크리스탈 100개 상자, 신뢰 달성 시 섬의 마음과 거인의 심장, 굳은 의지 각인서 I을 보상으로 준다. 기존에도 우선순위가 높았으나, 거인의 심장을 주는 필드 보스인 생명을 파괴하는 유령선의 등장으로 더욱 유용해진 NPC라 볼 수 있다.

거인의 심장의 경우 현재 모을 수 있는 최대치인 12개까지 모으면 545레벨의 귀걸이를 획득할 수 있다. 높은 레벨을 요구하는 생명을 파괴하는 유령선을 제외하더라도 각성 각인서 II 역시 유용한 각인서다. 추후 획득처가 늘어날 경우 더 많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빠르게 얻어두는 것이 좋다. 물론 여타 거인의 심장들 또한 수집해야 한다.

이처럼 거인의 심장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NPC라 할 수 있는데, 다른 호감도 NPC들의 최종 보상이라 할 수 있는 섬의 마음도 함께 지급해준다. 또한 칼바서스의 호감도를 올릴 경우 검은이빨의 우호도가 함께 올라간다는 숨겨진 장점도 존재한다.


▲ 거인의 심장과 섬의 마음을 함께 얻을 수 있는 푸른 눈의 칼바서스


◆ 루테란 동부 - 칼스

칼스는 보통에서 고대의 금화 10개, 관심에서 칼스 모론토 카드와 100골드, 우호에서 에스토크 강화 설계도, 신뢰에서 칼스 선원과 크리스탈 100개를 지급해준다.

보상으로 주는 칼스는 전설 등급의 에스토크 전용 선원이다. 폭풍우 내성을 취약에서 강인으로 바꿔줌은 물론 항해술도 3레벨을 지니고 있다. 에스토크 전용이라는 것 외에는 유물 등급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감도를 올리는 주목적이 된다.

이처럼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에스토크를 사용할 예정이라면 0순위로 올릴만한 NPC다. 하지만 에스토크를 사용할 생각이 없다면 칼스의 중요도는 한없이 낮아진다.


▲ 에스토크를 사용할 것이라면 칼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다


◆ 하얀 파도 섬 - 표류 소녀 엠마

엠마는 관심에서 해적 주화 300개, 우호에서 해적 주화 1,000개, 신뢰에서 섬의 마음과 체력 증가 물약을 준다. 얼핏 봐서는 크게 주목할만한 부분이 없지만, 호감도로 얻을 수 있는 7개의 섬의 마음 중 칼바서스 다음으로 가장 무난한 선택이다.

7개의 섬 중 엠마와 같은 2티어 호감도 NPC는 토토장로와 헨리, 푸푸까지 총 4명이다. 헨리와 푸푸는 섬의 마음 외에 보상이 없다시피 하다. 하지만 엠마의 경우 섬의 마음과 함께 체력 증가 물약을 얻을 수 있으며 관심과 우호에서 획득하는 해적 주화가 1,300개로 상당히 많은 편이다. 다만 토토장로의 경우 생활 포인트 물약을 주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엠마보다 높은 순위를 주기도 한다.

이외에 지고의 섬의 크리스틴 혹은 에르제베트는 3티어 NPC로 칼바서스와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섬의 마음 외에 호감도를 투자하면서까지 받을만한 보상이 없다. 만약 섬의 마음을 위해 지고의 섬을 노리려 한다면 차라리 2티어 NPC 3명을 동시에 노리는 것이 유용할 것이다. 검은이빨의 경우 4티어 NPC로 요구 호감도 수치도 높으며, 현재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한 아스트레이 선원을 주므로 우선순위를 낮춰도 무방하다.


▲ 비교적 간단히 섬의 마음을 획득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보상도 노릴 수 있다


◆ 로헨델 - 오렐다

오렐다는 관심에서 고대의 금화 10개와 희귀 배틀 아이템 선택 상자, 우호에서 룬 II 상자와 공허의 미궁 입장권, 신뢰에서 지성 증가 물약과 아크라시움 II, 케이크 제작 비법을 준다. 지성이 급한 것이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끌리는 것이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로헨델의 모험의 서를 채우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NPC다.

만약 오렐다의 호감도를 올리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거의 모든 것을 진행해야만 70%의 벽을 넘고 아크라시움 II 5개를 획득할 수 있다. 만약 영원의 노래를 배우고자 한다면 오렐다의 신뢰는 필수가 된다. 오렐다만 신뢰를 달성하고 에포나 의뢰와 요리 등 가능한 모든 것을 한다면 엘레노아까지 신뢰를 달성하지 않고 80%까지 도달이 가능하다.

영원의 노래는 일부 모코코 씨앗을 획득하기 위해 필요하며, 아제나의 호감도 상승에도 사용된다. 즉, 아제나의 호감도를 올리고자 마음먹었다면 영원의 노래를 반드시 배워두는 것이 좋다.


▲ 영원의 노래를 배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 가야 한다


◆ 루테란 동부 - 네리아

루테란 동부의 네리아는 보통에서 고대의 금화 5개, 관심에서 생활 포인트 물약, 우호에서 루테란성 네리아 카드, 신뢰에서 위대한 미술품과 500골드, 시작되는 감정의 상의 아바타를 지급해준다. 일반적으로 아바타를 위해 호감도를 올리게 되는 NPC다.

루테란 동부의 네리아 외에도 레온하트의 네리아는 머리 아바타를, 아르데타인의 네리아는 하의 아바타를 지급해준다. 이들 또한 루테란 동부의 네리아처럼 위대한 미술품도 함께 준다. 아바타 풀세트를 노린다면 병행해서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위대한 미술품이 목표라면 여기에 더해 갈기파도 항구의 네리아와 에아달린, 모험의 서 작업을 함께 진행해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비비안의 호감도를 올릴 경우 네리아의 호감도가 낮아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때문에 네리아와 비비안의 호감도를 모두 올릴 예정이라면 가급적 네리아부터 신뢰를 달성한 후 비비안을 올리는 것이 좋다.


▲ 아바타와 위대한 미술품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다


◆ 베른 북부 - 아델

아델은 보통에서 고대의 금화 10개, 관심에서 크리스탈 100개, 우호에서 700골드, 신뢰에서 굳은 의지 각인서 II와 고결한 감정의 상의 아바타를 지급해준다. 네리아와 마찬가지로 아바타를 위해 호감도를 올리게 되는 NPC다.

아델 외에도 실리안에서 머리, 사샤에서 하의를 얻을 수 있다. 네리아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아바타와 외형은 같으나 색이 다른 버전이다. 또한 영웅급 아바타기 때문에 스탯 상승치가 좋아 실제 전투에서 사용하기도 용이하다.

이처럼 모든 것이 상위호환인 것처럼 보이지만 3티어 NPC인 네리아들과 달리 아델과 실리안, 사샤는 4티어 NPC라 더 긴 여정이 필요하다. 게다가 담력과 매력 300 이상이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므로 아바타를 가지고 싶어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 아바타를 목적으로 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요구 성향이 발목을 잡는다


◆ 로헨델 - 아제나

아제나는 보통에서 고대의 백금화를, 관심에서 생활 포인트 물약과 희귀 배틀 아이템 선택 상자, 공허의 미궁 입장권 3개를 준다. 우호에서 매력 증가 물약과 공허의 미궁 입장권 5개, 아크라시움 II를 주며, 신뢰에서 치명 증가 물약과 마나의 흐름 각인서 I, 아크라시움 II 2개를 준다.

이처럼 다양한 보상 중 가장 눈여겨볼 만 한 부분은 마나의 흐름 각인서다. 각인서 1개로 각인 획득이 가능하며, 적에게 공격받지 않으면 3초마다 마나 회복 속도가 증가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마나가 부족한 직업이라면 사용을 고려해볼 만하지만, 다른 각인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제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별빛의 노래와 영원의 노래, 경의와 기쁨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경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습득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호감도를 올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우호 1단계 퀘스트를 받기 위해서는 지성 300과 담력 300, 매력 260이라는 높은 성향 수치를 요구한다.


▲ 각종 물약과 함께 마나의 흐름 각인서를 주는 아제나


◆ 루테란 서부 - 장인 우르르

우르르는 관심에서 우르르 카드, 우호에서 카드 각성 재료 III, 신뢰에서 에테르 강화 각인서 I을 지급해준다. 보상만 보면 보잘것없지만 호감도 개편 전에는 1순위 NPC였으며, 현재도 가능한 빠르게 올려주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루테란 서부의 모험의 서 보상 때문이다. 루테란 서부의 호감도 NPC는 우르르밖에 없기 때문에 100%를 달성하기 가장 쉬운 대륙이다. 다른 것들을 모두 완료해놨다면 우르르의 신뢰를 달성한 순간 90% 보상인 기지개와 100% 보상인 유물 호감도 아이템을 모두 얻을 수 있다.

기지개는 베아트리스와 검은이빨의 호감도를 상승시킬 때 사용된다. 둘 모두 우선순위가 낮은 NPC라 급하게 얻을 필요는 없지만, 기지개 여부로 인해 올릴 수 있는 호감도 수치가 400이나 차이 난다. 때문에 두 NPC의 호감도 작업 전에는 반드시 얻어놔야 한다.

유물 호감도 아이템은 다른 NPC의 호감도를 10,000 상승시킨다. 다만 우르르에게 투자하는 호감도가 17,800이기 때문에 이것만 보고 진행하는 것은 손해이며, 원하는 NPC들에 우선적으로 투자한 후 남은 악기 연주와 감정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루테란 서부 모험의 서 100%를 만들기 위한 핵심적인 인물이다


◆ 토토이크 - 모카모카

모카모카는 관심에서 고대의 금화 15개, 우호에서 크리스탈 50개, 신뢰에서 모카모카 카드와 감정표현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사실상 감정표현 기쁨 하나를 보고 올리는 NPC다.

기쁨은 아나벨과 쥬드, 아제나의 호감도를 올릴 때 사용된다. 기지개와 마찬가지로 호감도 상승 수치가 400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쥬드는 별다른 보상이 없는 NPC지만, 아나벨은 브람스 전용 선원을 주기 때문에 브람스를 운용한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 아제나 역시 다양한 보상을 준다.

모카모카만 신뢰를 달성하면 다른 토토이크의 NPC들은 1티어기 때문에 빠르게 신뢰 달성이 가능하단 점도 주목해볼 만 하다. 토토이크의 모험의 서를 완성하면 아르곤 섬의 마음을 얻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모카모카의 호감도를 올릴 때 토토마의 호감도가 함께 오르므로 병행하기도 좋다.


▲ 모카모카에게서는 기쁨을 얻을 수 있다


◆ 아르데타인 - 오네

오네는 관심에 카드 각성 재료 II, 우호에 100골드, 신뢰에 오네 선원을 지급해준다. 오네는 트라곤 전용 선원으로 선상 만찬 3레벨과 조범술 2레벨을 지니고 있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오네의 진짜 목적은 아르데타인 모험의 서 90% 달성이다. 다른 모든 모험의 서 작업을 끝마쳤다면 오네를 올리는 것으로 90%를 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90% 보상으로는 진격 감정표현을 받을 수 있다. 우르르의 기지개, 모카모카의 기쁨과 마찬가지로 400의 호감도를 상승시켜주는 유용한 감정표현이다. 진격으로는 실리안과 에아달린의 호감도를 올릴 수 있다.

염두해야할 부분으로 오네를 올리면 바스티안의 호감도가 감소한다. 만약 진격이 급하지 않고 바스티안의 호감도를 올릴 예정이라면 오네를 올리기 전에 가급적 바스티안을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 아르데타인 NPC 중 요구 호감도가 가장 낮아 유용하다


▣ 신뢰 달성의 지름길, 호감도 아이템으로 선물 공세를!

빠른 신뢰 달성을 위해 선물 공세는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호감도 아이템은 항해 활동이나 사냥, 퀘스트, 각종 상자 등에서 자연스럽게 획득이 가능한 편이지만, 필요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호감도 아이템을 확정적으로 얻는 방법이 필요하다.

모든 선물 중 가장 효율적인 것은 마리의 비밀 상점에서 랜덤하게 판매하는 영웅 선물 상자다. 이는 일일 36팩에서도 획득이 가능하며, 각종 이벤트로도 얻을 수 있다. 크리스탈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화폐 거래소를 이용한다면 골드로도 구매할 수 있다.

기본 주화인 실링으로 얻을 수 있는 선물 중 가장 무난한 것은 영웅 등급의 가재 요리다. 페이토의 요리 재료 상인 및 요리사에게서 23,500 실링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문제가 있다면 제작 후 20분의 시간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만약 20분 내로 도달이 어려운 NPC에게 선물을 줄 예정이라면 1,000 실링을 추가로 내고 원격으로 받는 방법도 있다.

이외에 페이토에는 실링 및 골드로 선물 상자를 구매할 수도 있다. 1일 1회 구매 제한이 붙어있으며 실링의 경우 고급~영웅 등급을, 골드의 경우 희귀~전설 등급을 얻을 수 있다. 아무래도 랜덤 획득이다 보니 본인의 운에 자신이 있지 않는 한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 실링에 여유가 있다면 가재 요리만 한 선물이 없다

▲ 본인의 운이 정말 좋은 것이 아니라면 상자 구매는 추천하지 않는다


각종 떠돌이 상인에게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제프리나 버트 등 떠돌이 상인은 고급~영웅 등급 호감도 아이템을 판매하는데 그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다만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연히 발견했다면 구매해두는 정도가 좋다. 다만 앤디와 같은 떠돌이 상인이 판매하는 영웅 호감도 아이템은 가재 요리보다 비싸므로 구매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해적 주화로 구매하는 방법도 좋다. 거북섬의 컬러풀 집게 장난감, 자유의 섬의 교육용 해도와 작은 오르골, 해적마을 아틀라스의 최고급 양주, 페르마타의 파라다이스 파르페까지 총 5개의 호감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모두 영웅 등급이며 해적 주화 100개를 필요로 한다. 선호 선물 대상이라면 해당 아이템을, 그렇지 않다면 어떤 것이든 선물로 줘도 된다.

별빛등대 섬에서 떠도는 영혼 5개로 영웅 등급의 심령 사진을 구매해도 좋다. 떠도는 영혼은 에포나 퀘스트나 고요한 안식의 섬, 작살 등의 방법으로 구할 수 있다. 화려한 꽃다발과 얼음나비 브로치, 린데르테 와인잔도 판매하지만, 심령 사진의 효율을 따라올 수는 없다.


▲ 해적 주화 100개로 영웅 등급 호감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떠도는 영혼으로 호감도 아이템을 구매하려면 심령 사진이 베스트다


에포나 퀘스트를 통해 수급하는 것도 생각해볼 만 하다. 호감도 아이템을 주는 에포나 퀘스트는 슬라임은 무슨 맛?, 칵테일 한 잔의 여유, 장난꾸러기 요정, 봉인지 복구 작업 및 제나일 복구 작업이 있다.

슬라임은 무슨 맛?은 얼핏 고급 등급 선물을 주어서 효율이 나빠 보이지만, 한 번에 12개를 주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영웅 등급 선물을 얻는 것이나 같다. 장난꾸러기 요정은 그 자체로 영웅 등급을 주기 때문에 유용하다. 다만 봉인지 복구 작업과 제나일 복구 작업, 칵테일 한 잔의 여유는 그만큼의 호감도 아이템을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후순위로 밀리는 편이다.

이외에도 바다 생물의 정기나 균열의 조각, 젤리 코인, 각종 생활 스킬 등으로 호감도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으나 노력 대비 효율이 낮거나 원할 때 수급이 어려운 관계로 주력 수급처가 되기는 어렵다.


▲ 슬라임은 무슨 맛?은 비록 고급 등급을 주지만 한 번에 12개를 얻을 수 있다

▲ 정령의 깃털은 로헨델 NPC의 호감도를 올릴 때 특히 도움이 된다


▣ 내 목표는 모든 NPC 신뢰! 호감도 마스터를 위한 가이드 라인

호감도 보상보다는 호감도 자체가 목표인 모험가들도 있다. 모든 NPC의 신뢰 달성을 목표로 하는 경우다. 이 경우 일반적인 방식과는 다른 루트로 진행하게 된다.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은 모든 악보 및 감정표현의 획득이다. 특히 영원의 노래와 기쁨, 기지개, 진격은 호감도 달성이 필수적이다. 즉, 오렐다와 우르르, 모카모카, 오네 혹은 여타 아르데타인 NPC를 최우선적으로 올려야 한다.

이후에는 높은 호감도 수치를 주는 악보와 감정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영원의 노래와 유혹의 노래가 375로 가장 높은 수치를 올려주며, 공명의 노래가 350, 별빛의 노래가 325를 올려준다. 감정 표현의 경우 기쁨과 기지개, 진격이 모두 400으로 수치가 가장 높으며, 위협과 지루함, 포효가 375로 그다음으로 많이 올려준다.


▲ 악보 및 감정표현마다 호감도 상승치가 다르며, 습득이 어려울수록 대체로 더 높은 편이다


NPC의 우호, 적대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천둥보다는 모리나를 먼저 올리는 것이 좋으며, 비비안보다는 루테란 성 네리아를 우선시 해야 한다. 디오리카 평원의 3명을 올린다면 노링턴과 터너 둘 중 하나를 먼저 신뢰를 달성한 후 다른 한 명을 달성, 이후 엘리제를 올리는 식이다. 이외에도 모카모카 이후 토토마, 바스티안 이후 오네, 칼바서스 이후에 검은이빨을 올리는 것이 좋다. 기드온과 아나벨은 상호 우호 관계이므로 동시에 신뢰 달성을 노리는 것을 추천한다.

보다 빠른 신뢰 달성을 위해 선물 공세는 필수적이다. 구매 및 물물교환을 통해 획득 가능한 호감도 아이템들은 최대한 많이 확보한 후, 호감도를 가장 많이 올려주는 NPC에게 투자하면 된다.

만약 지니고 있는 호감도 아이템을 더이상 선호하는 NPC가 없다면 악기 연주와 감정표현의 호감도 상승 수치가 낮은 NPC들에게 선물해주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하루에 올릴 수 있는 수치가 500에 불과한 우르르와 엘리제, 터너, 모카모카, 자베른, 오렐다, 샐리, 푸푸가 남는 호감도 아이템을 주기 가장 좋은 NPC들이다.


▲ 우호 및 적대 관계를 잘 활용해야 최대의 효율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서브캐릭터를 이용한다면 더욱 빠른 신뢰 달성이 가능해진다. 원정대 내에 신뢰를 달성한 캐릭터가 하나라도 있다면 다른 캐릭터는 더 많은 호감도를 얻게 되는 우호의 서약을 이용하는 것이다.

우호의 서약을 이용한다면 근시일 내에 호감도를 올리지 않을 NPC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염두해야할 점은 서브캐릭터의 성향이 낮다면 신뢰 달성이 어려운 NPC가 상당히 많다는 부분이다. 때문에 서브캐릭터의 성향을 더 올려주거나 성향 제한이 없는 NPC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 혹은 악보와 감정표현이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 우호의 서약을 이용하면 더욱 빠른 신뢰 달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