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아프리카TV 중계 화면


15일 서울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9 마운틴듀 GSL 코드S 시즌1 32강 E조에서 조성주와 김준호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올인 러시가 나왔지만, 대처가 돋보인 선수들의 승리가 이어졌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김준호가 'Scarlett'을 상대로 극적인 수비와 견제 끝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포트 알렉산더에서 1경기 1세트, 조성주는 의료선과 공성전차와 함께 조금씩 전진했다. 신희범의 공격을 깔끔한 컨트롤로 받아냈다. 바이킹으로 신희범의 마지막 무기인 무리군주마저 제압하면서 조성주가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역시 마찬가지 경기 양상이 나왔다. 첫 해방선으로 상대를 흔든 뒤 해병-공성전차 라인을 상대 턱밑까지 좁혀온 조성주가 깔끔하게 2:0으로 승리했다.

2경기에서 김준호와 'Scarlett'의 프로토스-저그전이 이어졌다. 김준호는 불멸자와 광전사로 압박한 뒤 몰래 다수의 불사조를 모으는 전략을 구사했다. 하지만 'Scarlett'은 타락귀와 히드라리스크 다수로 깔끔하게 대처하며 김준호의 러시를 완벽히 막아냈다. 바로 히드라리스크의 힘으로 밀어내며 1세트를 'Scarlett'이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김준호가 집정관 드랍으로 상대를 흔들고 땅꿀망 러시까지 막아내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에서는 'Scarlett'의 전진 부화장 올인을 깔끔히 막아낸 김준호가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자전으로 향했다.

승자전에서도 마찬가지 흐름이 나왔다. 김준호의 전진 관문과 예언자 견제를 깔끔히 막아낸 조성주가 바로 진격해 1세트를 끝내버렸다. 기세를 탄 조성주는 김준호의 점멸 추적자 압박을 뿌리치고 한 방 병력으로 경기를 끝내며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패자전에서도 올인 러시를 막은 선수의 승리는 이어졌다. 이번에는 'Scarlett'이 몰래 해처리를 선택해 저글링 올인 러시를 감행한 신희범의 공격을 깔끔히 막아냈다. 신희범은 더 극단적인 저글링 올인을 선택했지만 다시 한번 막히며 'Scarlett'이 최종전으로 향했다.

마지막 최종전에서 김준호는 꾸준히 불멸자와 집정관을 대동한 러시로 압박을 했다. 하지만 'Scarlett'이 수비 후 견제로 흔들며 시간을 벌었고, 무리군주와 히드라리스크를 활용한 엘리전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김준호는 사도와 암흑 기사 견제로 이득을 보고 추적자-불멸자 러시를 끊임없이 시도한 끝에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16강 진출자를 가릴 마지막 3세트, 김준호가 화려한 불사조 견제로 신을 내면서 시작했다. 이에 'Scarlett'이 바퀴-저글링에 여왕까지 대동한 러시를 감행했다. 제 2멀티가 파괴된 김준호는 다수의 불사조로 상대를 흔들며 거신까지 생산해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2019 마운틴듀 GSL 코드S 시즌1 32강 E조

1경기 조성주(T) 2 vs 0 신희범(Z)
1세트 조성주(T) 승 vs 패 신희범(Z) - 포트 알렉산더
2세트 조성주(T) 승 vs 패 신희범(Z) - 사이버 포레스트

2경기 Scarlett(Z) 1 vs 2 김준호(P)
1세트 Scarlett(Z) 승 vs 패 김준호(P) - 포트 알렉산더
2세트 Scarlett(Z) 패 vs 승 김준호(P) - 뉴 리퍼그넌시
3세트 Scarlett(Z) 패 vs 승 김준호(P) - 카이로스 정션

승자전 조성주(T) 2 vs 0 김준호(P)
1세트 조성주(T) 승 vs 패 김준호(P) - 포트 알렉산더
2세트 조성주(T) 승 vs 패 김준호(P) - 뉴 리퍼그넌시

패자전 Scarlett(Z) 2 vs 0 신희범(Z)
1세트 Scarlett(Z) 승 vs 패 신희범(Z) - 포트 알렉산더
2세트 Scarlett(Z) 승 vs 패 신희범(Z) - 미어 제로

최종전 Scarlett(Z) 1 vs 2 김준호(P)
1세트 Scarlett(Z) 승 vs 패 김준호(P) - 뉴 리퍼그넌시
2세트 Scarlett(Z) 패 vs 승 김준호(P) - 포트 알렉산더
3세트 Scarlett(Z) 패 vs 승 김준호(P) - 카이로스 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