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수도권,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지역에서 초·중학생과 학부모 8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게임문화 가족캠프>를 큰 호응 속에 성료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게임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온 가족이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청소년과 학부모 간 게임을 통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매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쉴 틈 없이 소통하고, 몰입하며 즐기고… “체험하는 모든 것이 게임이 된다”

한콘진은 캠프의 전체 일정을 ‘게임화(Gamification)’하여 모든 프로그램에 게임 요소를 접목시키는 등 참가자들이 미션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8개의 블록을 직접 모으는 △블록수집 미션, 부모 그룹과 자녀 그룹이 각각 게임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비교해보는 △스케치북 미션 등을 진행하여 참가자들 간 긴밀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


◇초·중생 및 학부모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게임에 대한 오해 풀고 전문성 함양

참가자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생 참가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게임 소통과 게임 에티켓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하여 게임 리터러시를 높이고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중학생 대상 캠프에는 프로그램을 좀 더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블록셀을 활용해 또래 참가자 및 다른 가족들과 협업해 게임을 제작해보는 <게임 제작 체험>이 진행됐으며 게임 산업 종사자가 연사로 나서 <게임 직무 특강>도 진행됐다.

특강의 연사로 나선 넥슨 곽승훈 부장은 게임 회사의 운영 시스템의 전반적인 소개를 비롯해 실무 현장에 대한 생생한 스토리를 전달했다. 한국게임개발자 협회 윤준희 고문은 학부모-자녀 간 게임에 대한 오해로 발생하는 마찰을 줄일 수 있는 팁을 설명하며, 게임이 세대 간 소통을 원활히 해주는 훌륭한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지인 추천으로 이번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는 한 학부모는 집중해서 게임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자녀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까지 게임이 자녀와의 관계를 가로막는 벽이라고 인식했다면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 가족의 새로운 소통 창구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최 지역 확대, 1일 캠프 진행 등… 2019년에도 게임소통 문화 확산

한편 한콘진은 올해도 <2019년 게임문화 가족캠프>를 개최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지역권역에서 이루어지며, 게임을 통해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주말에 참석이 어려운 가족 참가자를 위해 1박 2일 캠프 외에도 1일 캠프를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국민을 대상으로 게임소통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