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남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9 마운틴듀 GSL 코드S 시즌1 32강 F조 경기 결과, 어윤수와 이신형이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어윤수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신형은 뛰어난 기본기와 물량을 선보이며 최종전을 뚫고 16강에 올랐다.

1경기서 어윤수가 장현우를 2:1로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1세트, 어윤수가 장현우의 집정관 드랍을 손쉽게 막아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진 2세트서 장현우가 다수의 불사조를 활용해 1:1 동점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3세트, 어윤수가 바퀴와 히드라 드랍을 통해 장현우를 지속적으로 흔들었다. 결국 3세트를 승리한 어윤수가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2경기는 이신형과 남기웅의 대결이었다. 먼저 이신형이 안정적인 운영과 엄청난 물량을 선보이며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또한 이신형이 날카로운 타이밍 러쉬로 남기웅을 한 번에 쓰러뜨리며 빠르게 승자전에 올랐다.

어윤수와 이신형의 승자전 1세트, 어윤수가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며 이신형의 타이밍 러쉬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뮤링링' 운영의 진수를 보여준 어윤수가 선취점을 따냈다. 이신형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2세트서 화염 기갑병과 밴시를 통해 빠르게 어윤수의 멀티를 마비시키며 1:1 동점을 맞췄다. 마지막 3세트, 어윤수가 기습적인 초반 바퀴 올인 전략으로 이신형을 무너뜨리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패자전에서는 장현우가 남기웅을 2:1로 침몰시키며 최종전에 올랐다. 선취점은 남기웅이 따냈다. 1세트서 남기웅이 예언자와 관문 병력으로 한 방에 경기를 끝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장현우가 분위기를 바꿨다. 사도로 주도권을 잡은 장현우가 강점인 물량전을 통해 1:1 동점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3세트 또한 장현우가 강력한 후반 물량전을 선보이며 2:1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최종전에서 이신형이 압도적인 물량을 뿜어내며 장현우를 2: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2개의 우주 공항에서 해방선을 4기씩 생산하며 공중을 장악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두 세트 연속으로 같은 전술을 선보인 이신형이 F조의 마지막 생존자가 됐다.


2019 마운틴듀 GSL 코드S 시즌1 32강 F조

1경기 어윤수(Z) 2 VS 1 장현우(P)
1세트 어윤수(Z) 승 VS 패 장현우(P) 포트 알렉산더
2세트 어윤수(Z) 패 VS 승 장현우(P) 킹스 코브
3세트 어윤수(Z) 승 VS 패 장현우(P) 사이버 포레스트

2경기 이신형(T) 2 VS 0 남기웅(P)
1세트 이신형(T) 승 VS 패 남기웅(P) 킹스 코브
2세트 이신형(T) 승 VS 패 남기웅(P) 사이버 포레스트

승자전 어윤수(Z) 2 VS 1 이신형(T)
1세트 어윤수(Z) 승 VS 패 이신형(T) 이어 제로
2세트 어윤수(Z) 패 VS 승 이신형(T) 뉴 레퍼그넌시
3세트 어윤수(Z) 승 VS 패 이신형(T) 사이버 포레스트

패자전 남기웅(P) 1 VS 2 장현우(P)
1세트 남기웅(P) 승 VS 패 장현우(P) 포트 알렉산더
2세트 남기웅(P) 패 VS 승 장현우(P) 카이로스 정션
3세트 남기웅(P) 패 VS 승 장현우(P) 뉴 리퍼그넌시

승자전 이신형(T) 2 VS 0 장현우(P)
1세트 이신형(T) 승 VS 패 장현우(P) 오토메이턴
2세트 이신형(T) 승 VS 패 장현우(P) 카이로스 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