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에서는 항해를 통해 보물 인양, 수중 탐사, 난파선 탐사, 유령선 공략, 섬 탐험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해당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바다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인 '선박'이 필요하다.

현재 로스트아크에 존재하는 선박의 종류는 총 8가지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에스토크, 풍백, 바크스툼부터 모코코 씨앗 누적 보상인 프뉴마, 에포나 의뢰 평판으로 얻을 수 있는 브람스와 트라곤은 시간만 투자하면 다소 쉽게 얻을 수 있다. (아스트레이, 에이번의 상처 제외)

각 선박마다 위험 해역(세이렌, 모래 폭풍, 한파, 수초, 폭풍우, 망자) 내성, 운항 속도, 내구도, 스킬과 특징이 다르며, 선박 전용 선원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당 능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다.

물론, 게임을 즐기면서 재료가 쌓이면 모든 선박을 10레벨까지 강화할 수 있겠지만, 그 전에는 자신이 주로 어떤 콘텐츠를 즐길 것인지 혹은 마음에 드는 선박의 외형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우선적으로 강화시킬 선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 스킬과 특징이 다른 만큼 마음에 드는 선박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 선박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선박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선박용 부품과 희귀한 선박용 부품 그리고 설계도가 필요하다. 해당 재료를 레벨에 따라 지정된 수량만큼 준비했다면 선박 제조용 목재와 선박 제조용 철판을 구해야 한다.

또한, 선박 레벨이 증가하면 조타룬, 닻, 선수상, 최신식 확성기 등과 같은 특수한 재료가 필요하며, 5레벨 이상 선박 업그레이드부터는 희귀한 선박용 부품, 강화 설계도, 선박 제조용 상급 재료(목재, 철판)을 요구한다.

이때 희망의 랜턴, 행운의 향수, 강화 조타륜과 같은 선박 업그레이드용 전설 등급 재료는 일정 시간마다 특정 지역에서 나타나는 루테란 왕실 무역선이나 베른 신형 탐사선에서 판매한다. 단, 매 시간마다 판매하는 재료가 다르므로 자신이 필요한 재료를 판매할 때 맞춰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선박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재료가 필요하다



▣ 주요 재료는 어디에서 얻을까?

사실 선박을 업그레이드할 때 선박 재조용 목재, 철판이나 특수 재료들은 제작과 구매 등으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설계도'다. 특히, 1~5레벨에 사용하는 설계도에 비해 수급이 다소 힘든 강화 설계도는 많은 유저들이 찾는 만큼 높은 시세가 형성됐기 때문에 골드로 해결하려면 큰 비용이 소모되므로 직접 구하는 것이 좋다.

강화 설계도를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프로키온의 바다에서 보물 인양(에스토크, 바크스툼, 프뉴마, 트라곤)과 수중 탐사(풍백, 브람스)를 하는 것이다. 또한, 특정 부유물을 수집하는 항해 관련 주간 에포나 의뢰에서 설계도 상자를 보상으로 지급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황금 럼주통, 난파선, 해양 지도에서도 강화 설계도가 간혹 발견할 수 있으므로 필요한 강화 설계도를 얻을 수 있는 포인트를 위주로 항해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특정 NPC 호감도, 업적, 포인트 누적 보상(모코코 씨앗(프뉴마), 섬의 마음)으로 강화 설계도를 수급할 수 있다.)





▣ 선박 업그레이드에 따른 능력치 변화는?

로스트아크의 선박은 종류에 따라 속도, 스킬, 위험 해역 면역, 내구도, 선용 선원 등의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즉, 자신이 어떤 위험 해역에서 주로 항해할 것이며, 무슨 스킬을 주로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선박을 고르는 것이 좋다.

물론, 브람스, 프뉴마, 트라곤, 에이번의 상처, 아스트레이는 에포나 의뢰 평판, 모코코 씨앗 누적 보상, 보스 몬스터 드랍, 특수 제작 등으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육성 과정에서 바로 얻을 수 없다는 점을 참고한다.

■ 에스토크

에스토크는 루테란 지역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면 획득할 수 있는 기본 선박이다. 세이렌과 모래 폭풍 해역에서 보통이지만, 나머지 위험 해역은 취약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올려주는 칼스(폭풍우 해역 강인), 아넬리아(망자 해역 보통), 엠마(한파 해역 보통) 등의 선원이 필요하다.




■ 풍백

애니츠 지역 월드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얻을 수 있는 풍백은 바다에서 나타나는 폭풍에 강한 모습을 자랑한다. 특히, 대부분 선박이 취약한 모래 폭풍의 내성이 보통(강인)인 만큼 쌓여있는 항해 포인트를 차지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 바크스툼

높은 내구도를 자랑하는 바크스툼은 4레벨만 달성해도 선원 3명을 탑승시킬 수 있고 주요 위험 해역 내성이 보통이라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는 선박이다. 특히, 기에나의 증표 200개로 고용할 수 있는 전용 선원 '랜돌프'는 보물 인양에서 뛰어난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강화 설계도를 수집하는 유저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초반 능력치와 내구도가 높은 만큼 다른 선박에 비해 속도가 느린 편이며, 많은 유저들이 이용하는 선박이기 때문에 강화 설계도 시세가 높아서 한파 해역 내성을 강인까지 올려주는 6레벨로 상승시킬 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 프뉴마

프뉴마는 모코코 씨앗 400개 누적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토토이크의 소형 선박이다. 1~3레벨에서는 선원을 1명만 태울 수 있고 난파선 탐사 외에는 특별한 면이 없지만, 업그레이드 재료량이 적고 다른 1티어 선박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바다를 빠르게 이동하면서 항해 포인트를 획득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10레벨까지 달성해도 최대 내구도가 3,180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수초 해역이 아닌 위험 해역에서 오래 활동할 수 없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로 프뉴마는 대부분 속도 특화 선원이나 위험 해역 내성 특화 선원을 탑승시켜 대륙, 섬 이동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낮은 내구도에도 불구하고 수리 비용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실링이 부족한 유저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 브람스

로팡 섬 에포나 의뢰 평판 최종 보상으로 얻는 브람스는 '바다의 선율'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아름다운 외형을 자랑한다. 능력치를 보면 1~5레벨 구간에는 속도가 다른 선박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바크스툼과 같이 선원 3명을 빠르게 탑승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2월 13일 업데이트에서 6레벨을 달성할 때 탑승 선원 슬롯 추가로 10레벨까지 총 5명의 선원을 탑승시킬 수 있어 능력치 상승 비율을 보면 6레벨부터 업그레이드의 효율이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있다. (9레벨까지 달성하면 '프뉴마'보다 통상 운항 속도가 빠르다.)

특히, 전용 선원인 '셜리'에 '전문 잠수부 Lv.2' 스킬이 추가되어 '잠수부 니몬'과 함께 사용하면 수중 탐사에서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다만, 수리 비용이 다소 감소하여 예전보다 부담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실링을 요구한다는 단점이 있다.




■ 트라곤

트라곤은 히프노스의 눈 에포나 의뢰 최종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첫 번째 2티어 선박이다. 해당 에포나 의뢰 평판을 모두 달성하면 '폭풍의 닻'이라는 재료를 요구하는 퀘스트가 나타나는데, 해당 재료는 2단계 카오스 던전 '칠흑의 대성당' 보상 상자에서 무작위로 드랍된다.

2티어 선박인 만큼 높은 내구도와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5레벨부터 폭풍우 해역 내성이 강인 상태이기 때문에 해당 해역에서 포인트 수확이 수월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프로키온의 증표 600개로 교환하는 전설 등급 선원의 능력치가 다른 선박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최근 생명을 파괴하는 유령선를 수월하게 공략하기 위해 '유세비우스'를 찾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프로키온의 증표가 넉넉한 트라곤 유저라면 유령선 공략을 위해 '레이'를 고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에이번의 상처

생명을 파괴하는 유령선에서 획득할 수 있는 '에이번의 상처'는 티어2 선박인 만큼 높은 내구도와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전용 선원이 대부분 속도와 보물 인양 관련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데, 영웅 등급 선원인 '스코델'의 경우 유일하게 '보물 인양 4레벨' 스킬을 가지고 있어 주황색 보물 인양 포인트를 수급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에이번의 상처는 다른 선박과 다르게 다른 유저와의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515레벨부터 도전할 수 있는 생명을 파괴하는 유령선은 캘린더에 명시된 제한 시간에만 등장하고 드랍 확률도 낮아서 상당히 비싼 시세가 형성된 상황이다.




※ 아스트레이와 에이번의 상처의 경우 자료가 확보되면 추가할 예정입니다. 해당 선박의 능력치를 알고 계신 분들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