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와 황의조는 피파 온라인4에서 쉽게 기용하기 힘든 선수들이었다. 18TOTY, TT, TB 등이 있던 모드리치의 경우, 패스 능력은 언제나 인정받았지만, 속도와 피지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고 18KFA 황의조는 9급여 급성비 공격수 정도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클래스로 그라운드에 합류한 19TOTY 모드리치와 19KFA 황의조는 기존 클래스들보다 한층 좋아진 성능을 가지고 있다. 먼저, 19TOTY 모드리치는 속력, 가속력, 패스 능력, 득점력을 모두 가졌다. 19KFA 황의조는 급여가 15라는 점이 최대 강점이며, 준수한 침투 능력과 골 결정력을 보여준다.


▲ 19TOTY 모드리치와 19KFA 황의조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 더욱 민첩해진 패스 마스터, 19TOTY 모드리치

19TOTY 모드리치는 다른 클래스 모드리치에 비해 월등히 좋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모드리치 중 가장 능력치가 좋은 18TOTY와 비교해봐도 그 차이가 상당하다. 특히, 속력과 가속력이 1강화 5퍼포먼스 기준으로 93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동안 모드리치는 피파 온라인4에서 대중적인 선수가 아니었다. 키가 작고 체격이 마름이라는 영향도 있지만, 속도가 애매하다는 점도 약점으로 평가받았다. 19TOTY 모드리치는 속도를 보완하여 한층 더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다.

패스, 중거리 슛을 포함해 다른 능력치도 좋다. 헤더 능력치가 같은 포지션의 인기 선수들보다 낮다는 점은 여전히 불안하나 특유의 패스 능력과 유연한 조작감을 고려하면 19TOTY 모드리치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수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침투하는 공격수 앞에 뿌리는 패스 정확도가 높아서 꾸준히 주전으로 활용하고 있다.


▲ 19TOTY 모드리치, 속력과 가속력도 좋아졌다


19TOTY 모드리치의 가장 큰 단점은 21의 급여다. 대장급 선수를 많이 사용하는 스쿼드에서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기자의 경우, 19TOTY 모드리치를 활용하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에 투자하는 급여까지 줄여야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미드필더 중 한명인 TT 굴리트를 짝으로 쓴다고 가정하면, 미드필더 두 명에만 무려 39의 급여가 소모된다.

몸싸움은 다소 불안하다. 체격을 앞세워 어깨 싸움부터 상대를 제압하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19TOTY 모드리치를 활용하기 위해선 드래그백 등으로 압박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결한 패스와 민첩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피해 다니고 또 제치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수비는 속도로 붙어 공을 빼오는 느낌이다.

강점과 약점이 뚜렷한 만큼 플레이 스타일이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릴 수 있는 선수다. 이적시장 거래 가격은 약 9천만 BP로, 주요 19TOTY 선수들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미드필더의 잦은 패스 미스로 고민이 있거나 평소 부드러운 조작감의 선수를 좋아한다면, 19TOTY 모드리치도 분명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19TOTY 모드리치 - 피파온라인4 인벤 선수 DB [바로가기]

= 19TOTY 모드리치, 이런 구단주에게 추천!

- 평소 미드필더 패스 정확도에 고민이 있는 구단주
- 침투가 주 공격 루트인 구단주
- 작지만 민첩한 선수를 선호하는 구단주
- 21의 급여를 투자할 수 있는 구단주


▶ 움짤로 보는 19TOTY 모드리치

▲ 침투하는 공격수에게 정확한 패스


▲ 오른발 감아차기의 성공률이 높다


▲ 왼발 감아차기도 성공!


▲ 속도를 살려 드리블로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 15급여 최고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을까? 19KFA 황의조

황의조는 저급여 공격수를 찾다가 영입한 선수다. 처음에는 3강화 선수를 구입했다가 괜찮은 모습을 보여 6강화를 구매했다. 움직임, 골 결정력, 몸싸움, 연계 모두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침투를 들어가는 움직임이나 오른발 골 결정력은 훌륭하다. 적극적으로 라인을 뚫으려 하기에 패스를 줄 기회가 많고 오른발은 Z+D, D 슛 모두 성공률이 높다. 예리한 감아차기 특성의 영향인지, 오른발 감아차기는 골대와 거리가 있더라도 득점으로 연결될 때가 많다.

제공권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크로스가 올라올 때 상대 수비를 누르고 공을 가져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좋은 위치를 잡았을 때 헤딩을 시도할 수 있다. 패스 부분은 능력치보다 안정적이라고 느꼈다. 능력치만 봤을 때는 특별히 뛰어난 편이 아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실수가 많지 않았다.


▲ 15급여의 19KFA 황의조, 3강화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19KFA 황의조의 조작감은 무난하다. 무겁지도 않지만 민첩한 유형의 선수도 아니다. 마름 체격을 가지고 있기에 조금은 유연하고 방향 전환 드리블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지만, 메시를 떠올렸을 때의 그 재빠른 체감과는 거리감이 있다.

몸싸움은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상대 수비수의 체격과 몸싸움이 좋다면 경합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첫 터치 자체가 불안한 상황도 나온다. 경합 상황에서 밀리는 기분이 든다면, 빠르게 다른 선수에게 공을 전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흔히 말하는 '비비기' 능력은 대장급보다 부족하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급여를 맞추기 위해 구매한 선수였기에 큰 불만 없이 사용하고 있다. 침투 상황이 아니라면 드리블 욕심을 내지 않고 연계를 주로 하며, 오른발을 이용한 중거리슛도 자주 시도하는 편이다. 스트라이커 급여를 낮추고 싶거나 대표팀 급여 구성에 어려움이 있는 구단주라면, 먼저 3강화 이하를 구매해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19KFA 황의조 - 피파온라인4 인벤 선수 DB [바로가기]

= 19KFA 황의조, 이런 구단주에게 추천!

- 급여 문제로 대표팀 구성에 어려움이 있는 구단주
- 침투 플레이를 좋아하는 구단주
- 득점, 연계 능력을 모두 갖춘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구단주


▶ 움짤로 보는 19KFA 황의조

▲ 침투 후 마무리가 황의조의 장점이다


▲ 적극적으로 공간을 찾아 움직인다


▲ 패스 능력도 준수하다


▲ 오른발 감아차기 슛은 성공률이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