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16강 2경기가 펼쳐졌다. 유창현이 독보적인 레이스로 7라운드만에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유창현, 황인호, 신종민, 김승래가 16강 승자전으로 향했다.

유창현이 엄청난 독주를 보여줬다. 1라운드, 2라운드를 모두 1위로 들어오며 20점을 챙겼다. 3라운드에서는 위기가 있었음에도, 후반에 엄청난 질주를 선보이며 2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4라운드에는 다시 1위를 따냈다. 4라운드만에 총 37점을 가져온 유창현이었다.

신종민과 황인호가 많은 점수를 따내진 못했지만, 유창현의 뒤를 바로 이었다. 그러나 모든 선수에게 기회가 있는 박빙의 승부였다. 유창현을 제외하고는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다. 16강 경기는 1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4위까지 들어오는 것이 중요한 싸움이었기 때문에 긴장감이 흘렀다.

스타 선수 유영혁은 아쉬운 레이스를 펼쳤다. 큰 사고를 당해 최하위로 결승선에 들어오는 라운드도 있었다. 유영혁은 마지막 라운드가 될 가능성이 높았던 6라운드에 힘을 냈다. 일찍부터 1위로 치고 나갔고, 계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다시 사고를 당해 하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유창현이 6라운드에서 부진하면서 경기는 7라운드까지 흘러갔다. 유창현이 7라운드에 다시 1위로 들어오면서 경기가 끝났다. 결국 계속 안정적으로 점수를 쌓았던 황인호, 신종민, 김승래가 유창현과 함께 승자전으로 향했다.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16강 2경기 결과

유창현(58) 황인호(30) 신종민(27) 김승래(25) - 승자전으로
한승철(24) 최영훈(17) 성빈(11) 유영혁(11) -패자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