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잠실 아프리카TV kt 10 기가 아레나에서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4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B조와 C조가 출격했고, 오피게이밍 레인저스가 '2연 치킨'의 힘으로 4일 차 종합 1위 자리를 꿰찼다. 높은 킬 포인트를 기록했던 SKT T1과 APK 프린스가 그 뒤를 이었다.

미라마에서의 1라운드 승자는 오피 게이밍 레인저스였다. 안전 지역이 줄어들면서 로스 레오네스에서의 시가전이 시작됐다. 점 자기장 직전까지 8개 팀이 생존하는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일찌감치 구덩이 지역을 선점했던 오피게이밍 레인저스가 사방으로 사격, 킬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자기장이 계속 줄어들면서 생존자 수도 급감했고, 그리핀 레드와 오피게이밍 레인저스가 마지막 싸움을 벌였다. 여기서 오피게이밍 레인저스가 총 12킬과 함께 1위 자리에 올랐다.

2라운드가 에란겔에서 시작됐다. 오피게이밍 레인저스가 검문소를 차려 정확한 수류탄 활용으로 젠지를 무너뜨렸다. 자기장이 바다를 걸친 채 잡혀 많은 팀이 이동에 애를 먹었다. 오피게이밍 레인저스는 조용히 움직이면서 좋은 자리를 선점해나갔다. 스퀘어와 오피게이밍 레인저스, APK 프린스의 삼파전에서 오피게이밍 레인저스는 마지막 상대였던 APK 프린스를 정리했다. 하지만 2라운드 1위 자리는 한 라운드에만 22킬을 쓸어 담았던 APK 프린스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 역시 에란겔이 무대였고, 쿼드로가 1위에 올랐다. 안전 지역이 동산을 낀 개활지로 잡히면서 생존 팀들이 차량을 방벽 삼아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그리핀 레드는 안전 지대 중앙부를 선점한 채 수비에 힘썼다. 자기장이 정중앙으로 모이자 외곽에 위치했던 팀들이 모두 그리핀 레드 쪽으로 모였다. 이 싸움에서 마지막까지 생존했던 건 끝까지 풀 스쿼드를 유지했던 쿼드로였다.

마지막 4라운드 결과, SKT T1이 웃었다. 안전 지대가 돌산 부근으로 걸치면서 외곽 쪽 팀들이 그쪽으로 진입하다가 연달아 사고를 당했다. 8개 팀이 생존한 상황에서 SKT T1만 풀 스쿼드를 유지했다. 이들은 VSG가 자리잡았던 안전 지대 중앙부를 확보, 다른 팀들을 기다렸다. 오피게이밍 헌터스와 SKT T1, 라베가 중에 라베가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마지막 싸움에서는 SKT T1이 '피오'와 '벤츠'까지 순서대로 정리하며 4라운드 1위가 됐다.


■ 2019 PUBG 코리아 리그 #1 4일 차 B/C조 경기 결과



이미지 출처 : PKL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