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둘째 주 2일 차 1경기 애틀란타 레인(이하 애틀란타)와 토론토 디파이언트(이하 토론토)의 대결에서 애틀란타가 세트 스코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중요한 순간마다 '대지분쇄'로 상대를 여럿 눕혔던 '폭포'의 라인하르트가 돋보였다.

1세트가 부산에서 열렸다. 오랜만에 딜러 영웅들이 등장, 궁극기 타이밍마다 거점을 나눠 가졌던 1라운드에는 마지막 싸움에서 상대 힐러진을 빠르게 쓰러뜨렸던 애틀란타가 1라운드를 챙겼다. '33 조합'끼리 마주쳤던 2라운드에서는 '융화' 한 번으로 거점을 차지한 채 내주지 않았던 토론토에게 돌아갔다. 애틀란타는 간산히 0:100 패배를 면했다. 첫 세트부터 풀라운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토론토가 이전 라운드에서 해내지 못했던 100:0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눔바니에서의 2세트.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한 채 1라운드 수비에 나섰던 애틀란타가 한층 뛰어난 경기력으로 상대 공격을 연달아 막았다. 세 번째 공격 만에 화물을 움직인 토론토는 운송에 애를 먹었고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공수가 바뀐 2라운드. 애틀란타는 2층을 거치지 않는 공격 루트를 활용해 손쉽게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서로의 '중력자탄'을 흡수하는 명장면 속에서 애틀란타가 상대 앞라인을 녹인 채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3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 공격이었던 토론토가 외곽 지역을 거쳐 빠르게 A거점 확보에 성공했다. 애틀란타가 메이의 '빙벽'을 활용한 수비를 선보이자 토론토는 시간차 공격 심리전으로 상대 궁극기를 강제시킨 뒤 B거점까지 점령했다. 2라운드 공격이었던 애틀란타도 상대 탱커 체력을 빠르게 소진시키며 A거점을 확보했다. '중력자탄'을 상대 디바에게 연달아 흡수당했던 애틀란타는 '폭포' 라인하르트의 활약으로 연장 라운드를 이끌었다. 치열했던 3세트 결과, 바스티온과 정크랫으로 수비에 나섰던 애틀란타가 세트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4세트 전장은 도라도였다. 1라운드 공격이었던 애틀란타가 두 번 연속 전원 처치를 기록하며 화물 운송에 박차를 가했다. 흐름을 탄 애틀란타는 토론토의 수비를 손쉽게 돌파하면서 3점 획득으로 승기를 굳혔다. 애틀란타는 수비였던 2라운드에도 상대 궁극기를 모조리 받아내면서 변수를 없앴다. 결국, 애틀란타가 토론토에 세트 스코어 3:1 역전승을 차지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둘째 주 2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애틀란타 레인 3 vs 1 토론토 디파이언트
1세트 애틀란타 레인 패 vs 승 토론토 디파이언트 - 부산
2세트 애틀란타 레인 승 vs 패 토론토 디파이언트 - 눔바니
3세트 애틀란타 레인 승 vs 패 토론토 디파이언트 - 호라이즌 달 기지
4세트 애틀란타 레인 승 vs 패 토론토 디파이언트 -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