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잠실 아프리카TV kt 10 기가 아레나에서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7일 차, A/C조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1라운드 1등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며 무려 37킬을 가져간 디토네이터가 우승을 차지했다. PUBG 포인트 순위 역시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라운드는 디토네이터의 판이었다. 안전 구역 진입 과정에서 OGN 엔투스 에이스의 리드샷에 기절 당하는 위기가 있기도 했지만, 전력을 보존하는데 성공한 디토네이터는 수비가 용이한 건물에 자리를 잡고 버텼다. 공성을 시도하는 쿼드로를 일방적으로 몰살했고, 다른 팀들의 전투에 끼어들어 킬을 추가하기도 했다. 개활지에서 펼쳐진 마지막 난전에서는 안정적인 팀플레이로 킬 포인트를 쓸어담으면서 전원 생존으로 1등을 차지했다.

2라운드부터는 에란겔에서 펼쳐졌다. 비행기는 위에서 출발해 맵 중앙을 가로질렀다. 자기장은 밀리터리 베이스 엔딩을 예고했다. 엘리먼트 미스틱, 디토네이터, OP 게이밍 레인저스 간의 신경전 중에 SKT T1과 MVP가 합류하며 물고 물리는 싸움이 펼쳐졌고, 건물 안에 있던 OP 게이밍 레인저스를 제외하고 모두 다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의 맹공에 무너지고 말았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열세의 상황에서 과감한 선공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며 2라운드 치킨을 손에 넣었다.

3라운드 역시 소스노브카 섬 쪽으로 안전 구역이 그려졌다. 섬 북쪽 능선에서 펼쳐진 난전 끝에 엘리먼트 미스틱과 스퀘어가 각각 OP 게이밍 레인저스와 디토네이터를 제압하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엘리먼트 미스틱의 생존자가 1명 더 많은 상황이지만, 점 자기장이었기에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3레벨 방어구 덕분에 먼저 상대를 눕히는데 성공한 스퀘어가 2대 3 싸움에서 승리하며 3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디토네이터가 44점으로 종합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4라운드가 시작됐다. 2위를 달리던 MVP가 3라운드에서 1점도 획득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디토네이터의 순위를 위협하는 팀은 없었다. 또다시 섬 엔딩이 나왔고, 대부분의 팀들이 맨발로 뛰어다니며 힘겨움 싸움을 펼쳤다. 그와중에 디토네이터는 수적 열세의 싸움도 이겨는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순위를 굳혔다. 마지막 치킨은 3대 3대 3 삼파전에서 이이제이 전략으로 승리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돌아갔다.


■ 2019 PUBG 코리아 리그 #1 7일 차 A/C조 경기 결과



출처 : 아프리카TV PKL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