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IEM 월드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24강 본선 조 편성이 완료됐다.

25일부터 3월 3일까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펼쳐지는 2019 IEM 월드챔피언십이 25, 26, 27 총 3일 간의 예선을 거쳐 24강 본선 조 편성이 공개됐다.

오프라인 예선에서는 프로토스와 저그가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 선수로는 장현우, 백동준, 김준호, 김대엽, 조성호, 이동녕, 강민수, 어윤수, 신희범 등이 진출했고, 테란으로는 유일하게 고병재만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했다.

24강 조 편성이 완성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조는 C조다. C조는 이미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3명이 확정됐을 때부터 화제였다. 한국 선수를 격파하며 2018 챔피언으로 거듭난 '세랄'과 S급 테란 이신형, 2017 챔피언 이병렬이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고병재나 강민수까지 합류해 죽음의 조가 됐다.

A조는 멕시코의 '스페셜'을 제외한 5인이 프로토스라는 점이 눈에 띄고, B조도 조성주, 박령우, '닙' 등 만만한 상대가 없다. D조는 이재선, 전태양, '유더말'로 3테란이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스칼렛' 어윤수, 백동준이 합류하며 종족 밸런스를 맞췄다.

2019 IEM 월드챔피언십은 1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상위 선수들과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펼치는 토너먼트로 총 상금 25만 달러(한화 약 2억 8천만 원), 우승 상금 15만 달러(한화 약 1억 6천 7백만 원)으로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글로벌 챔피언십 다음으로 큰 대회다. 또한, 우승자에게는 글로벌 챔피언십 시드권까지 주어진다.

▲ 출처 : 팀 리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