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대회가 돌아왔다.

3월 2일, 前 HGC 해설 신정민은 개인 방송 채널을 통해 새로운 히어로즈 리그 개최를 알렸다. 개발사인 블리자드 공식 후원은 아니지만, 아프리카TV의 후원으로 개막전을 오늘 14일 아프리카TV 히어로즈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신정민을 비롯한 기존 HGC 해설자들과 아프리카TV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HSL 리바이벌은 전 프로 출신 선수들이 참여하며, 드래프트 픽을 통해 결성된 8팀이 두 개의 조로 나뉘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조별 예선 단계를 거쳐 4강부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또한, HSL 리바이벌의 결승전은 서울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총상금은 6백만원 규모이며, 우승팀에게는 5백만원 그리고 준 우승팀에게는 1백만원이 지급된다. 기존 대회보다 그 규모가 작지만, 시청자들의 후원을 통해 클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상금을 추가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프리카TV 히어로즈 공식 채널에 추후 공지될 예정이며, 이번 대회와 관련하여 신정민 해설은 "간절히 원했던 만큼 도와주시는 분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이러한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고, 다시 대회를 중계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아프리카TV에 감사드린다."면서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대회를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오는 3월 14일부터 시작되는 개막전을 비롯한 HSL 리바이벌의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 히어로즈 공식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팀 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