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보며 '닌자'에 대한 환상을 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등장했다. 바로 검술부터 인법, 표창 던지기 등등 다양한 닌자 경험을 해볼 수 있는 'VR 닌자 도장'이다.

VR 닌자 도장은 단순히 VR로 닌자 게임을 플레이하는 VR 체험방이 아닌, 전문적인 닌자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관람객은 실제 닌자 전문가로부터 수행을 받고, 이후 VR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수행 결과를 시험해볼 수 있다. 종목으로는 검과 표창을 활용한 전투 기술과 인술 등이 포함됐다. 약 한 시간 반가량의 체험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치면 두루마리 형태의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VR 닌자 도장'은 일본의 고유 문화와 VR을 접목하여 새로운 관광 자원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3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1회 체험료는 인당 8천 엔(한화 약 8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