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에 도움을 주는 선원은 모든 선박에 탑승할 수 있는 '일반 선원'과 특정 선박에만 탑승할 수 있는 '전용 선원' 두 종류로 나뉜다. 전용 선원은 탑승 조건이 붙어 있는 대신 효과가 뛰어난 경우가 많아 항해 콘텐츠에서 큰 도움이 된다.

전용 선원을 구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화폐 아이템인 '기에나/프로키온 전용 선원의 증표'를 모아 교환하는 것이다. 그중에서 '프로키온 전용 선원의 증표(이하 '프로키온의 증표')'로는 전설 선박인 트라곤/아스트레이의 전용 선원들을 구매하는데 쓰인다.

다만, 트라곤/아스트레이의 전용 선원들을 구매하려면 프로키온의 증표 240개 혹은 600개가 필요하다. 약 300개 정도는 섬의 마음과 미술품 수집 보상으로 모을 수 있지만, 남은 개수만큼은 직접 파밍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프로키온의 증표를 파밍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 대량으로 필요한 프로키온 전용 선원의 증표는 어떻게 파밍해야 할까?



■ 프로키온의 증표 파밍 방법 소개

프로키온의 증표는 주로 서쪽 바다에서 항해 활동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그중에서 프로키온의 증표를 가장 빠르게 모을 수 있는 파밍 방법은 '보물 인양 / 난파선 탐사 / 부유물 수집' 등 3가지다. 각 파밍 방법별로 장단점이 다르니 이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파밍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수중 탐사도 프로키온의 증표를 파밍할 수 있지만, 다른 3가지 방법과 비교하면 효율이 낮아 비교 분석에서 제외


○ 보물 인양

1) 초록색 포인트에서도 프로키온의 증표가 나오므로 인양 레벨이 낮아도 문제없다
2) 초록색 포인트만 이용해도 증표를 쉽게 파밍할 수 있어 위험 해역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3) 인양을 통해 신록의 룬과 에스토크/프뉴마/바크스툼/트라곤 강화 설계도도 같이 파밍할 수 있다.
4) 바크스툼의 전용 선원인 '랜돌프(기에나 증표 200개)'를 활용하면 대성공 확률을 10% 높일 수 있다
5) 랜돌프가 없다면 에스텔라에서 고용할 수 있는 '선박공 세스나'로 대성공 확률을 7% 높일 수 있다
6) 서쪽 바다에 채널이 적으면 인양 파밍 효율이 매우 낮아져 시기를 많이 타는 편이다


▲ 프로키온의 증표 보물 인양 파밍 시 추천 선원 예시 (바크스툼)

▲ 초록색 포인트에서도 프로키온의 증표가 나오니 포인트 색깔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


○ 난파선 탐사

1) 파밍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암초 폭파 3레벨 이상 선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2) 추천 선원은 일반 선원 '탐색꾼 모카모카'와 프뉴마 전용 선원 '코니코니'다
3) 베른 신형 탐사선에서 판매하는 '니나브 토토'의 난파선 탐색을 활용하면 파밍 효율이 높아진다
4) 증표 외에도 다량의 해적 주화, 각종 강화 설계도, 고대의 마석도 함께 파밍할 수 있다.
5) 난파선을 탐사하는 시간이 길어 증표 파밍 속도는 가장 느린 편이다
6) 난파선 탐사는 동쪽 바다에서도 프로키온의 증표를 획득할 수 있다


▲ 프로키온의 증표 난파선 탐사 파밍 시 추천 선원 예시 (트라곤)

▲ 동쪽/서쪽 바다 구분 없이 난파선 안에서 보물상자를 열면 일정 확률로 프로키온의 증표 획득


○ 부유물 수집

1) 표류하는 선원/해적 구출 시 일정 확률로 증표가 나오니 특정 선박/선원 없이도 증표 파밍 가능
2) 일정 확률로 부유물 보상을 두 번 획득하는 '페넬로페'와 '복수자 아르페린' 등을 추천한다
3) 해적은 한파 해역에서 자주 등장하므로 한파 강인 선박을 타고 한파 해역으로 가길 추천한다
4) 부유물은 개인 화면에서만 보이므로 서쪽 바다에 채널이 1개만 있어도 문제없다
5) 해적 구출 시 패배하면 다량의 내구도를 소모하므로 수리 비용이 많이 나가는 편이다
6) 다른 파밍 방법과 비교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행운의 기운은 가장 적게 소모한다


▲ 프로키온의 증표 부유물 수집 파밍 시 추천 선원 예시 (바크스툼)

▲ 서쪽 바다에서 표류하는 선원/해적 구출 시 일정 확률로 프로키온의 증표 획득



■ 프로키온의 증표 파밍 효율 비교

프로키온의 증표를 파밍하는 3가지 방법의 특징과 장단점을 알아봤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각 파밍 방법의 실제 효율을 시간과 행운의 기운을 기준으로 두고 비교할 차례다.

비교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보물 인양만으로 프로키온의 증표 10개를 수집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소모한 행운의 기운을 기록하고, 이를 3번 반복해서 평균 소모 시간/행운의 기운을 계산한다. 이후 난파선 탐사와 부유물 수집으로도 같은 작업을 진행하면 된다.

파밍 장소는 지고의 섬과 그림자의 섬 근처이며, 보물 인양과 난파선 탐사의 경우 주변에 포인트가 보이지 않는 순간 채널을 이동해 최대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진행했다.

○ 파밍 방법별 사용 선박/선원

- 보물 인양
사용 선박 : 바크스툼 6레벨 (통상 23노트 / 쾌속 +9.4노트)
사용 선원 : 파이라 (보물 인양 3, 항해술 2) / 랜돌프 (전문 인양꾼 3, 알뜰 인양꾼 3) / 거상 터너 (순풍 3)

- 난파선 탐사
사용 선박 : 트라곤 9레벨 (통상 30.3노트 / 쾌속 +14.5노트)
사용 선원 : 코이오스 (항해술 2) / 니나브 토토 (난파선 탐색 1) / 탐색꾼 모카모카 (암초 폭파 3) / 오네 (선상 만찬 3, 조범술 2)

- 부유물 수집
사용 선박 : 바크스툼 6레벨 (통상 23노트 / 쾌속 +9.4노트)
사용 선원 : 파이라 (보물 인양 3, 항해술 2) / 복수자 아르페린 (전문 갑판원 3) / 거상 터너 (순풍 3)


▲ 프로키온의 증표 파밍은 지고의 섬과 그림자의 섬 근처에서 진행


위와 같은 방법으로 프로키온의 증표를 파밍한 결과, 시간 효율은 '보물 인양 > 부유물 수집 > 난파선 탐사' 순으로, 행운의 기운 효율은 '부유물 수집 > 보물 인양 > 난파선 탐사' 순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결과를 모두 종합하면 보물 인양으로 파밍하는 것이 시간과 행운의 기운 효율 모두 높은 편이라 가장 무난한 파밍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부유물 수집은 행운의 기운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시간이 충분하다면 부유물 수집만으로 증표를 파밍하는 것이 가장 좋다.

난파선 탐사는 시간과 행운의 기운 효율 양면에서 파밍 효율이 가장 낮았다. 그러나 난파선 탐사는 증표가 나오지 않더라도 해적 주화, 강화 설계도, 고대의 마석 등을 추가로 획득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증표 파밍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부수적인 수입도 고려한다면 난파선 탐사도 고려할만하다.


▲ 프로키온의 증표 파밍 방법별 시간 효율 비교

▲ 프로키온의 증표 파밍 방법별 행운의 기운 효율 비교


물론 아래의 표는 각 파밍 방법별로 프로키온의 증표를 10개씩 3회 수집해서 나온 결과일 뿐이다. 게다가 보물 인양은 서쪽 바다의 채널 수와 인양 경쟁자의 유무, 난파선 탐사는 난파선의 종류에 따른 탐사 시간 차이, 부유물 수집은 표류하는 선원/해적의 등장 빈도 등의 변수가 있어 파밍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런 변수들까지 모두 고려한다면 가장 효과적인 증표 파밍 방법은 한파 해역에서 보물 인양과 부유물 수집을 병행하는 것이다. 바크스툼을 6레벨까지 업그레이드하고 선원은 '파이라 + 랜돌프 + 복수자 아르페린'으로 세팅하면 보물 인양과 부유물 수집의 효율을 모두 높일 수 있다. 만약 보물 인양 시 초록색 포인트만 노린다면 보물 인양 선원을 추가하지 않아도 좋다.


▲ 바크스툼 6레벨에 보물 인양, 부유물 수집 관련 선원을 선택

▲ 초록색 포인트 위주로 인양하면서 미니맵에서는 표류하는 선원/해적을 계속 탐색

▲ 프로키온의 증표 파밍을 통해 강력한 효과를 지닌 선원을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