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부터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이 진행된다.

10년 만에 야외 무대에서 치러지는 결승전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팀전에서는 문호준, 유영혁의 플레임과 차세대 특급 레이서 박인수, 유창현의 세이비어스가 맞붙는다. 그리고 개인전에서는 박인수, 문호준, 정승하, 신종민, 유창현, 송용준, 황인호, 김승래가 출전한다.

작년 가을부터 탄력을 받은 카트라이더 리그의 인기는 이번 시즌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그가 열리는 날마다 넥슨 아레나 주변은 직관을 위한 팬들로 넘쳐났고,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 예매는 티켓 오픈 1분 만에 1,600석이 매진될 만큼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기부터 끝까지 화두는 플레임과 세이비어스였다. 플레임은 팀 결성 당시부터 라이벌이었던 문호준과 유영혁, 그리고 아이템 최강 강석인, 이은택의 조화로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카트 리그 대부분의 팬덤은 이 팀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더 재미를 부추긴 건 세이비어스다. 작년 말 락스 게이밍에서 우승을 휩쓸더니 지금까지 최고의 주행을 보여주고 있는 '악동' 박인수의 활약이 대단하다. 거기에 김승태나 유창현 역시 뛰어난 실력자라 이름값에는 밀릴지 몰라도 경기력으로는 세이비어스가 플레임을 압도했다.

하지만 변수는 플레임 베테랑들의 '경험'이다. 팀원 대부분이 수많은 우승과 큰 무대 경험이 있다. 반면, 세이비어스 선수들은 큰무대에 경험이 부족하다.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왔는지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승, 패를 크게 좌우할 포인트다.

한편,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동해문화예술관 광장 원형 무대에서는 다오-배찌 인형, 선수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참여자에게는 ‘TOP 20 카트기어 쿠폰’과 ‘카트라이더 그립톡’을 받아볼 수 있다.

■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

팀전 결승 - 3월23일(토), 오후 3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플레임 VS 세이비어스

개인전 결승

박인수, 문호준, 정승하, 신종민, 유창현, 송용준, 황인호, 김승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