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3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은 결국 세이비어스의 우승으로 끝났다. 개인전부터 팀전까지 끝날때까지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의 향연이었다.

본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현장은 이미 수많은 팬들로 붐비며 축제의 장이었고, 넥슨은 현장을 찾아준 관람객들에게 아낌없는 선물로, 선수들은 역대급 재미를 보장하는 꿀잼 경기들로 보답했다. 현장 외에 실시간으로 카트 리그 결승을 지켜본 팬들도 많았다.

작년까지만 해도 실시간 1만을 넘기 어려웠던 카트 리그가 기본 4~5만에 순간 6만까지 올라서며 최근 카트라이더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10년이 넘은 국산 e스포츠의 자존심 카트라이더는 이미 완벽히 부활했다. 카트 라이더의 보는 재미는 어떤 게임과 견주어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지금처럼 꾸준한 팬들의 성원과 넥슨의 리그 활성화 의지만 지속된다면 카트라이더 리그는 분명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e스포츠리그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