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보이' 김지수 해설이 2019 PKL 페이즈1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모든 지역의 룰이 통합된 하나의 포맷으로 긴 호흡의 대회가 시작됐는데, 큰 사고 없이 PKL 페이즈1이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이야기를 시작한 김지수 해설은 "지난 2018 PKL #2의 룰이 선택과 유연함을 강조했다면, 이번에 적용된 통합 룰은 각 팀의 단단함과 운영을 강조했다. 이에 우수한 운영 능력을 보유한 팀들이 상위권을 기록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2019 PKL 페이즈1에서 1~4위를 기록한 OP 게이밍 레인저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VSG, OGN 엔투스 포스는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되는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김지수 해설은 이에 대해 "항상 해외 경기를 살펴보며 전력 분석을 하고 있는데, 한국 대표들은 중국 팀들을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다. 유달리 사격 실력이 뛰어난 선수도 있고, 공격성 짙은 특유의 성향과 기세가 변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며 "그러나 한국 대표 선수들이 PKL을 통해 한층 성장한만큼,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까지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해설자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더욱 풍부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겠다. 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