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쇼크 역시 플레이오프에서 완승의 연속이었다. 어제 토론토 디파이언트에 이어 오늘 필라델피아 퓨전을 꺾고 전승의 밴쿠버와 마지막 결승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일리오스에서 1세트부터 샌프란시스코가 압도적인 힘을 자랑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낙사 플레이로 라인하르트를 떨어뜨리더니 확실히 우위를 점령했다. 위기에서 살아난 '시나트라'의 자리야가 중력자탄으로 한 방에 제압해 궁극기에서도 크게 앞서갔다. '포코' 디바의 자폭과 '카르페' 자리야의 힘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재정비를 마친 샌프란시스코가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는 '최효빈'의 활약이 대단했다. 중력자탄을 흡수한 뒤 궁극기마저 터뜨렸다. 마지막에는 '시나트라'의 중력자탄과 함께 100:0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는 2세트에서도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선공권을 쥔 샌프란시스코가 '시나트라'의 자리야와 '라스칼'의 브리기테의 활약을 앞세워 순식간에 3점까지 돌파했다. 수비는 더 완벽했다. 6개의 궁극기를 완성한 샌프란시스코가 완막에 성공하면서 2세트마저 승리로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 필라델피아의 선공으로 진행됐다. 기본 힘 싸움에서 밀렸던 필라델피아가 '포코' 디바의 자폭 연계 한 방으로 B거점을 내달려 2점을 확보했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바이올렛'의 모이라를 활용해 더 빠르게 A거점을 장악했다. '최효빈' 디바의 자폭까지 들어가면서 교전을 승리하면서 쇼크가 추가 라운드 공격권을 쥐었다. 이번에도 샌프란시스코는 모이라를 선택해 1점을 확보했다. 필라델피아가 먼저 노려보려고 했으나 살아남아 융화로 반격까지 성공해 2점을 추가했다. 반대로 필라델피아의 공격은 쉽게 통하지 않았다. 거점 전투에서 몰아내자 샌프란시스코가 궁극기에서 확실히 앞서갔다. '슈퍼'의 대지분쇄가 들어가고 '시나트라'가 살아남아 거점을 휩쓸며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갔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세트, 샌프란시스코는 이번에도 선공권을 쥐고 과감하게 몰아쳤다. 마지막 전투에서 필라델피아가 방패 밀쳐내기와 대지분쇄로 탱커를 제거하고 자폭 연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최효빈'의 디바 역시 3킬을 냈다. 쓰러진 '슈퍼'의 라인하르트가 돌아와 후방에서 대지분쇄를 찍고 '최효빈'의 레킹볼이 굴러와 화물을 밀어 극적인 3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수비는 더욱 완벽했다. '최효빈'이 끈질기게 '카르페' 자리야의 중력자탄을 흡수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카르페'의 킬로 필라델피아가 마지막 희망을 살리는 듯 했으나 라인하르트가 쓰러지면서 완막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시나트라'까지 바스티온으로 교체한 샌프란시스코가 끈질긴 수비 속에 완막에 성공하며 4:0으로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3일 차 4강 2경기

샌프란시스코 쇼크 4 vs 0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일리오스
2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헐리우드
3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호라이즌 달기지
4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리알토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