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LCK 스프링 9주차 밴픽 통계




■ 나란히 밴픽률 100%, 승률 50% 달성한 리산드라-제이스

리산드라는 여전히 밴픽률 100%의 자리를 지켰다. 8주차 일정에서 달성했던 81%의 높은 승률은 유지하지 못했지만, 절반에 해당하는 5승 5패 50%의 승률을 기록했다. 라인 클리어부터 갱킹 호응력과 생존력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리산드라의 활약은 이번 스프링 시즌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꾸준히 높은 밴픽률을 유지 중인 제이스도 이번 9주차 일정에서 밴픽률 100%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강한 라인전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제이스는 76.5%의 높은 픽률이 눈에 띄는데, 주도권 싸움이 중요한 메타인만큼, 앞으로도 높은 밴픽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두 챔피언 모두 밴픽률 100%를 기록했는데, 제이스는 밴률이 리산드라는 픽률이 높다


■ 처참한 승률 기록한 브라움과 돋보이는 승률의 탐 켄치!

8주차 일정에서 리산드라와 함께 프렐요드의 차가운 맛(?)을 제대로 보여준 브라움은 이번 9주차 일정에선 처참한 승률을 기록했다. 브라움은 현재 메타에서 크게 상성을 타지 않고, 무난하게 뽑을 수 있는 서포터 챔피언이다. 무난한 카드인 만큼, 준수한 승률을 유지해오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1승 7패 12.5%의 낮은 승률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브라움은 9주차 일정 전까지 이번 2019 스프링 전체 승률 50%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번의 참패로 전체 승률이 45.9%까지 떨어졌다. 상성을 타지 않는 무난한 카드지만, 라인전이 약하다는 점과 큰 변수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탐 켄치는 서포터 챔피언 중 가장 눈에 띄는 승률을 기록했다. 탐 켄치는 2019 스프링 전체 승률 61.1%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이번 9주차 일정에선 무려 6승 1패 85.7%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탱킹부터 아군의 슈퍼 세이브까지, 원딜의 캐리력이 다시 승부처로 조명되는 메타인만큼, 앞으로도 활약의 여지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 크게 주춤한 브라움과 두각을 나타낸 탐 켄치


■ 5승 1패의 놀라운 성적 기록한 렉사이!

9.4 패치 이후 주목받았던 정글 챔피언인 렉사이의 반등이 눈에 띈다. 렉사이는 9.4 패치로 챔피언의 자체 버프와 변경된 룬인 '정복자'와의 궁합으로 랭크 게임에서는 한동안 OP로 취급될 정도의 엄청난 성적을 달성했었다. 하지만, 6주차 일정부터 9.4 버전으로 진행되는 대회에서는 기대와 달리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처럼 그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렉사이가 이번 9주차 일정에선 5승 1패 83.3%의 매우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밴비율이 높지 않은 만큼, 아직까진 경계의 대상으로 오르진 않았지만, 의미 있는 승률을 기록한 만큼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 활약하던 다른 정글 챔피언들을 제치고 높은 승률을 달성한 렉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