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예고된 바와 같이 한국 시각으로 3월 26일(화) 새벽 2시, 하스스톤 트위치 방송을 통해 공용 하수인 2장, 전사 카드 4장, 도적 카드 3장, 법사 카드 3장 등 총 12장의 신규 확장팩 '어둠의 반격' 카드 정보가 공개되었다.

먼저 전사의 신규 카드부터 살펴보면 3마나에 3/3 능력치를 가진 태엽돌이 고블린은 평범한 공체합에 기계 종족값, 전투의 함성으로 상대편의 덱에 폭탄을 섞어 넣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4마나의 무기 카드 렌치칼리버는 마나 대비 기본 능력치는 떨어지지만, 폭탄 시너지를 활용한 덱을 구상해본다면 태엽돌이 고블린과 함께 채용 여부를 고민할만하다.




폭탄광 붐은 7마나에 7/7 능력치, 전투의 함성으로 상대편의 덱에 있는 폭탄 하나당 1/1 폭탄 로봇을 둘 소환한다. 공체합이 좋다고 볼 순 없지만 앞에서 소개한 '폭탄' 관련 카드와의 연계를 고려해볼 만하며, 마지막으로 4마나에 박사 붐의 계략 카드는 매 턴 방어도를 +1씩 얻지만 후반을 생각해서 채용하여 초반에 멀리건으로 잡기에는 효율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다음으로 도적의 전설 하수인 카드 강도왕 토그왜글은 6마나에 5/5 능력치, 전투의 함성으로 내 전장에 졸개가 있으면 멋진 보물을 선택하는 효과를 가졌다.

중요한 건 선택 가능한 보물인데, 공개된 영상을 보면 총 4장의 3 마나 주문과 6/6 능력치에 하수인 중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선행 조건도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라 채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4마나에 4/3 능력치를 가진 하수인 카드 짐승단 강도는 전투의 함성으로 다른 직업의 주문을 발견하며, 6마나의 주문 카드 정체불명의 계약서는 기본적으로 대상 하수인을 처치하는데 추가로 카드에 랜덤한 효과가 부여된다.

여기서 정체불명의 계약서는 손에 들어올 때마다 무작위로 효과가 바뀐다는 게 조금 신선한데 대표적으로 하수인 처치 시 그 하수인의 공격력만큼 양옆 하수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은신과 독성 능력을 가진 1/1 침착한 암살자를 소환. 혹은 동전 2개를 내 손으로 가져오거나 처치한 하수인을 내 패로 가져오는 등 부가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5마나인 암살꽃이 야생으로 가면서 그 자리를 대체할만한데 소모 마나가 1 높은 점, 그리고 손에 들어왔을 때 추가 효과를 선택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마법사도 총 3개의 카드가 공개되었다. 먼저 2마나에 2/2 능력치를 가진 전설 하수인 카드가는 하수인을 소환하는 내 카드들이 하수인을 두 배로 소환하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는데,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준수한 공체합은 OTK를 포함한 다양한 연계를 고려해볼 수 있을듯하다.

이어서 3마나에 3/2 능력치와 전투의 함성으로 마법사 하수인을 발견하는 하수인 카드 전령 까마귀, 8마나에 비용이 6인 하수인을 발견한 후 둘 복사하여 소환하는 효과를 가진 창조의 힘 등 전반적으로 하수인에 비중을 둔 카드들이 우선 공개되었다는 게 특징이다.




이외에도 공용 하수인 잔.악.무.도. 전신쥐는 2마나에 1/1 능력치, 전투의 함성으로 무작위 졸개를 내 손으로 가져오기 때문에 비록 공체합이 낮아도 위니덱에서 채용을 고려해볼 만하며, 순례 중인 치유사는 4마나에 3/2 능력치와 천상의 보호막, 전투의 함성으로 생명력까지 회복시켜 주는 등 무난한 옵션을 가졌다.




한편 3월 26일을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약 일주일간 매일 어둠의 반격 신규 카드가 공개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확인된 직업별 카드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3월 26일 오전 10시기준 '어둠의 반격' 공개 카드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