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평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LCS의 순위에 관한 내용입니다.

LCK도 어느새 포스트 시즌 전의 마지막 정규 시즌 경기들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해 롤드컵에 진출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팀들이 위기에 처하고, 반면 작년에 힘을 모두 발휘하지 못했던 그리핀이 스프링 시즌부터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는 등 참으로 이변이 많았던 시즌이었죠. LCS는 보다 먼저 정규 시즌을 마치고 포스트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LCS 역시 그간 많은 이변이 있었지만, 정규 시즌이 마무리 된 현재 상황에서는 역시 전통 있는 상위권 팀들의 자리 싸움이 특히 볼거리입니다.

팀 리퀴드는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여전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갑작스러운 연패로 주춤하긴 했으나, 동일 성적인 Cloud9에게도 두 번을 이긴 바 있어 다행히 1위의 어드밴티지를 변함없이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라이벌인 Cloud 9은 이번 시즌에서도 호성적을 거두며, 지난 해 섬머 결승에서 쌓인 리퀴드에 대한 원한을 풀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통의 명가, TSM 역시 부진했던 초반과 달리, 시즌 후반에 놀라운 연승을 거두며 금세 3위에 안착했습니다. 초중반 부진에 지쳐있던 오랜 팬들에게 희망의 빛이 생겼죠. 하지만 각각 4, 5, 6위를 달리고 있는 플라이퀘스트, 골든 가디언스, 에코 폭스와 함께 쿼터 파이널을 거쳐야 하며, 다음 단계로 팀 리퀴드와 Cloud9 중 한 팀을 상대로 세미 파이널에서 승리를 거둬내야 합니다. 모두가 만만하지 않기에, 강팀 명가의 부활을 감히 예측하기에 아직은 한참 이르게 느껴지네요.

상위권 팀이 전반적으로 아주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LCS 팬들의 국제 대회에 대한 기대감은 올해도 뜨겁습니다. 과연 올해는 어떤 구단이 첫 승리를 알리게 될까요? 머지않아 들려올 LCS 플레이오프의 첫 소식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