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한빛소프트


올해 서비스 13주년을 맞은 한빛소프트의 장수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올해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섰다.

한빛소프트는 28일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Cielo y Tierra(하늘과 땅)’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지역인 '퀴리타티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약속의 땅 알트리아' 업데이트의 3번째 장인 이번 신규 지역에서는 골렘 형태의 강력한 레이드 보스와 고대의 힘을 간직한 5대원소 무기 및 액세서리가 새롭게 등장한다. 퀴리타티오는 '대륙의 일부를 멸망시킨 초고대 문명의 탑'이라는 스토리 설정을 가진 최상위 난이도의 지역으로, 유저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한빛소프트는 지난 2월 퀴리타티오 공략에 도움이 될 신규 여성 캐릭터인 '카산드라'를 선보였다. 폴암(도끼날이 달린 창)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카산드라는 힘과 체력 스탯이 높아 근접 전투에서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 일반 공격시 적의 물리·마법방어력을 약화시키는 스킬도 갖고 있어 보스의 단단한 몸을 뚫고 강력한 대미지를 넣을 수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일반적으로 1개의 캐릭터를 조작·육성하는 MMORPG와 달리, 국내 최초로 3개의 캐릭터를 조합으로 편성해 운용하는 '가문' 방식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게임이다. 캐릭터들이 성장하면 가문 레벨이 상승하고 전투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버프'를 획득할 수 있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킬과 능력치가 다르기 때문에 가문 내 보유한 캐릭터들을 어떤 조합으로 편성하는지에 따라 공략의 성·패가 엇갈리는게 특징이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퀴리타티오까지 총 24번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특히 알트리아는 지난해 5월31일 1차 업데이트에 이어 10월25일 2차 업데이트를 단행하는 등 약 5개월 간격으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그라나도 에스파다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단행할 알트리아 4차 업데이트에서는 또 다른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새롬 한빛소프트 게임사업팀 PM은 "알트리아 시나리오의 또 다른 숨겨진 땅 퀴리타티오의 개방으로 유저들에게 모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새로운 그라나도 에스파다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지난 2월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일정으로 신규 및 복귀 유저들에게 경험치 버프와 아이템 등 각종 혜택을 파격적으로 제공하는 ‘신규 가문 지원 월드’ 또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