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장의 성기사 주문 카드를 포함하여 도적, 드루이드, 흑마법사, 중립 하수인 등 총 7장의 어둠의 반격 확장팩 신규 카드가 공개되었다.

먼저 성기사의 1마나 이중 주문 카드 궁여지책은 무작위 성기사 비밀을 시전한다. 비록 무작위성이 걸리지만, 저렴한 마나로 2장의 비밀 카드를 챙길 수 있고 상대에게 고민거리를 안겨줄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마찬가지로 함께 공개한 모험의 시작은 3마나의 주문 카드로 내 덱에서 비용이 가장 낮은 하수인을 뽑은 후 +2/+2를 부여한다. 덱 구성에 따라 원하는 카드를 확정 서치할 수 있다는 건, 전략적인 활용도면에서 고려해볼 만한데 당장 죽음의 메아리로 모든 강화 효과를 유지한 채 내 덱에 섞어 놓을 수 있는 '불멸의 정무관' 등과의 연계를 생각할 수 있겠다.




두 번째로 도적은 2마나에 2/3 능력치, 전투의 함성으로 내 손에 다른 직업 카드가 있으면, +1/+1과 속공을 얻는 마법의 뒤안길 장물아비가 추가된다.

이번 확장팩에서 유독 훔치기 콘셉트의 카드가 많이 보이는데, 해당 카드 역시 사전에 공개된 원한이나 짐승단 강도, 오리지널 주문 카드 슬쩍 등과의 연계를 기대할만하며, 기본적인 능력치도 좋기 때문에 관련 콘셉트 덱에서는 필수로 채용해도 좋을듯하다.






이어서 드루이드와 흑마법사는 각각 한 장의 하수인 카드가 공개되었다.

드루이드의 8마나 전설 등급 하수인 수정껍질은 4/8 능력치에 도발, 죽음의 메아리로 휴면 상태가 되며 생명력을 5 회복시키면 깨어난다.

효과만 보면 운고로를 향햔 여정의 4마나 도적 하수인 '시체꽃 세라진'의 드루이드 버전으로 볼 수 있는데 무난한 능력치와 도발 효과 때문에 컨트롤 덱에서 채용할만하며, 최근 공개된 신규 확장팩 드루이드 카드가 유사한 회복 콘셉트 효과를 가진 경우가 많으니 관련 콘셉트덱을 꾸려 볼 만하다.




6마나에 아라나시 무리어미는 도발을 가진 흑마법사의 6마나 하수인으로 4/6 능력치에 이 카드를 뽑을 때, 내 영웅의 생명력을 4 회복시킨다.

체력 자체는 도발 카드로 쓸만하지만 마나 소비가 높고, 공격력이 아쉬운 편. 다만 직업 특성상 영능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기 때문에 초반에 손으로 들어오는 상황만 비껴간다면, 도발 + 명치 보호 용도로 쓸만해 보인다.

이 외에도 10마나의 중립 하수인 커다란 나쁜 대마법사는 6/6 능력치에 내 턴이 끝날 때, 비용이 6인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한다.

기본적으로 무작위 소환이라는 점과 너무 무겁다는 점이 아쉽지만, 주술사의 유레카!(내 손에 있는 무작위 하수인을 복사하여 소환)와 같이 해당 카드를 소환해줄 수 있는 덱의 경우 채용을 고민해봐도 좋을듯하다.






한편 3월 26일을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약 일주일간 매일 어둠의 반격 신규 카드가 공개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확인된 직업별 카드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4월 2일 오전 10시기준 '어둠의 반격' 공개 카드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