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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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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처클피시 감성이 엑스컴을 만났을 때, '패스웨이'

김규만 기자 (Frann@inven.co.kr)


⊙개발사: 로보탈리티 ⊙장르: 전략 RPG ⊙플랫폼: PC ⊙발매일: 2019년 4월 11일

'스타바운드', '워그루브' 등의 인디 게임을 개발하고, '스타듀밸리'와 같은 인기작을 성공적으로 배급한 개발사 처클피시가 오는 4월 11일 새로운 작품을 출시합니다.

2013년 독일에서 설립된 인디 게임 개발사 로보탈리티가 개발한 '패스웨이'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턴제 전략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캠페인을 클리어하기 위해 마치 보드게임처럼 생긴 발판을 하나 하나 밟아가며 모험을 완수하게 되죠. 모든 발판은 저마다 숨겨진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개발사인 로보탈리티는 이를 통해 정말 탐험하는 느낌을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제 출시까지 약 이틀 정도 남은 전략 RPG 패스웨이에 대해서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스웨이는 윈도우, 맥, 리눅스 등 PC로 즐길 수 있으며, 스팀을 통해 구매 및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아직 게임의 정확한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나치, 고대 유물, 그리고 좀비?!
레트로 감성(?) 모험심을 자극하는 패스웨이의 메인 스토리

▲ 인디아나 존스를 있게 한 첫 번째 영화 '레이더스'

먼저 게임의 배경은 1936년으로, 독일 나치의 영향력이 유럽 전역은 물론 중동 지방으로 퍼져 나가던 시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는 보물 사냥꾼과 땅속 깊숙이 숨겨진 미스터리한 유물들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던 시기이기도 하죠. 이러한 '패스웨이'의 세계 속에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모험가들로 팀을 만들어 유물을 탐사하고, 캠페인의 목적을 완수해야 합니다.

나치와 숨겨진 고대 유물,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 들지 않으시나요? 아마도 1981년에 개봉한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레이더스(Raiders of the Lost Ark)'와 흡사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외에도 여러 만화, 영화, 심지어 마블 세계관에서조차 나치는 고대 유물의 힘을 빌려 세계 정복을 꿈꾸고는 합니다.

'패스웨이'는 다섯 가지 시작 스토리를 가진 캠페인이 제공됩니다. 각 캠페인은 길이, 그리고 난이도 별로 구별되어 있어 원하는 것 하나를 선택해 진행하면 됩니다. 북아프리카의 사막이나 나치가 숨겨놓은 지하 벙커 시설, 그리고 버려진 사원들을 탐사하며 나치보다 빠르게 유물을 찾고, 더 좋은 장비를 파밍하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입니다.


무작위로 배치되는 이벤트, 그래서 매번 새로운 이야기
로그라이크인듯 아닌듯한 '패스웨이'의 특징은?


그렇다면 배경 스토리 외에 '패스웨이'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보면 죽었을 때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완전한 로그라이크 방식의 게임을 아니라는 점입니다. 몇 가지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죽음을 통해 배우게 되는 게임에 가까워 보입니다.

■ 매번 플레이마다 달라지는 스토리 경험

패스웨이를 개발한 로보탈리티가 가장 먼저 강조한 특징은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스토리 진행 노드입니다. 다시 말하면, 플레이어가 게임을 진행하면서 마주치는 이벤트가 매번 캠페인을 시작할 때마다 랜덤하게 생성된다는 것이죠.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패스웨이'의 전반적인 진행은 마치 보드게임을 하는 것처럼 이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앞으로 진행하면서 밟게 되는 발판 하나하나는 특별한 이벤트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점을 마주하게 되거나, 곤경에 빠진 마을 주민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나치 일당과 맞닥뜨리거나 유물이 숨겨져 있는 지하 유적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로보탈리티는 이처럼 개성있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이벤트들을 약 400여개 가까이 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 이벤트들은 플레이어가 캠페인을 시작할 때 무작위로 맵이 생성되는 배경이 되는 것이죠.

▲ 발판을 따라 진행해 나가는, 보드게임 같은 형태의 게임플레이

▲ 어떤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무작위로 발생하니 예측하기도 힘듭니다


■ 턴제 전략 전투, 그리고 개성 있는 모험가들

이 게임의 주인공은 일단 유적을 탐사하고, 유물을 수집해야 하는 평화적인 임무를 가진 모험가들이지만, 나치들이 같이 유물을 쫓고 있다면 맞서 싸워야겠죠. '패스웨이'의 전투는 턴제 전략 방식으로, 엑스컴(XCOM) 시리즈를 알고 있는 게이머라면 아주 익숙할 것입니다.

처음 전투에 돌입하게 되면, 먼저 모험가들이 전투를 시작할 위치를 지정할 수 있는 작전 수립 단계가 시작됩니다. 파티에 있는 모험가들의 위치를 전부 지정해 주고 나면 자신의 턴이 시작되며, 그 턴 안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택을 통해 적을 물리치면 됩니다.

엑스컴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었던 완전 엄폐, 절반 엄폐와 같은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엄폐 시 받는 대미지를 일부 줄일 수 있고, 사용하는 총기에는 탄약 제한이 존재해 탄창이 비어있을 경우 자신의 턴을 활용해 재장전해야 합니다.



모험가들은 게임 내에 총 16명이 존재하며, 처음부터 팀으로 편성할 수 있는 인원들 외에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특정한 조건을 맞춰 해금해야 합니다. 그리고 팀은 최대 4명의 모험가로 구성할 수 있죠.

또한, 모험가들은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모험가는 힘이 세고, 어떤 모험가는 총을 잘 쏘고 하는 식의 특징들로, 모험가들의 개성은 개개인의 스탯 수치는 물론 고유한 기술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듯, 각각의 모험가들에게는 약점 또한 존재할 전망입니다.

▲ 캠페인 및 모험가 선택 화면

■ 유적 발굴, 장비 파밍의 첫걸음

각 모험가들은 처음부터 고유한 장비를 착용하고 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더욱 좋은 장비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장착할 수 있는 아이템은 일반 등급부터 레어 등급, 유니크 등급 등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각 무기별로 공격력이나 사정거리, 크리티컬 확률 등의 수치가 존재하는 것으로 볼 때 아이템 등급이 많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장비들은 유적 탐사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상인을 통해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한데, 이러한 자금 또한 유적에서 얻은 유물을 팔아 충당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발견한 유물로 장비의 등급을 올리거나, 팔아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죽음을 통해 배우는 게임 플레이

위에서 잠깐 소개했듯, '패스웨이'는 매번 플레이할 때마다 맵이 무작위로 바뀐다고 해서 로그라이크 형태의 게임은 아닙니다. 개발사인 로보탈리티는 게임의 해당 특징을 설명하며 "전투에서 패배한다고 해서 모험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개발사에서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캠페인을 나섰던 모험가들은 전투의 패배 이후의 경험을 계속 가지고 있게 됩니다. 또한, 죽은 이후에도 지금까지 확보했던 전리품들을 특정한 방식으로 계속 보유할 수도 있죠. 이러한 기능은 죽으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로그라이크'류를 달가워하지 않는 게이머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통해 얻는 패널티는 무엇이며, 또 어떤 아이템들을 남겨서 다음 모험에 활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정식 발매 이후 직접 플레이하면서 몸소 경험해 볼 요소로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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