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8일, 항저우 2022 조직위원회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정과 개최 종목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이 몰린 e스포츠는 항저우 2022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총 37개의 개최 종목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시범 종목으로 e스포츠가 채택되면서, 2022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e스포츠가 포함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결국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시범 종목 e스포츠 부문에서 대한민국은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조성주의 우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는 중국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항저우 2022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총 37개의 종목은 수영, 양궁, 육상, 배드민턴, 농구, 권투, 카누, 사이클, 승마, 펜싱, 축구, 골프, 체조, 핸드볼, 하키, 유도, 근대 5종 경기, 조정, 7인제 럭비, 요트경기, 사격, 탁구, 태권도,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배구, 역도, 레슬링 총 28개의 올림픽 종목과 비 올림픽 종목 9개다.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는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