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둘째 주 4일 차 1경기, 댈러스 퓨얼과 파리 이터널의 대결에서 댈러스 퓨얼이 2:1으로 파리 이터널을 제압했다. 승리한 세트 내내 '노트'의 활약이 눈부셨다.

부산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 거점을 먼저 점령한 댈러스 퓨얼이 전투에서도 승리하며 게이지를 쭉쭉 올렸다. 이에 99%에서 턴을 빼앗아온 파리 이터널도 호수비로 99:99를 맞추긴 했으나, 마지막 한타서 '오지'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에 '노트' 디바의 자폭 연계가 대박을 터트리며 댈러스 퓨얼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댈러스 퓨얼은 이어진 2라운드도 승리하며 1세트의 승자가 됐다.

2세트 전장은 파리였다. 선공에 나선 댈러스 퓨얼. '노트' 한조의 활약으로 A거점을 밀어낸 댈러스 퓨얼은 바스티온을 필두로 한 파리 이터널의 B거점 수비를 뚫고 2점을 챙겨갔다. 공수가 전환됐다. 파리 이터널도 역시 B거점까지 접수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B거점 앞에서 상대 EMP를 소모시키고, '오지'의 라인하르트를 잘라냈던 것이 주효했다. 연장에서는 두 팀 모두 수비 완막에 성공, 2세트가 무승부로 끝이 났다.

3세트는 블리자드 월드에서 열렸다. 댈러스 퓨얼이 딜러진으로 조합한 파리 이터널의 수비를 손쉽게 무너뜨리면서 화물 운송을 시작, 빠른 속도로 전진했다. 파리 이터널이 뒤늦게 3탱3힐 조합으로 선회했으나, 이미 늦었다. 전투서 계속 승리한 댈러스 퓨얼이 큰 어려움 없이 3점을 확보했다. 공격 턴을 맞이한 파리 이터널이 이번에는 딜러 조합의 장점을 살려 똑같이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연장전. 주어진 시간 차이가 꽤 컸다. 유리한 쪽은 댈러스 퓨얼. 먼저, 댈러스 퓨얼이 A거점 완막을 만들어내며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파리 이터널은 3분 39초를 막아야 했는데, 쉽지 않았다. 'AKM' 솜브라의 EMP 타이밍에 전투를 대승한 댈러스 퓨얼이 3세트를 가져가며 이번 경기 승리를 확정했다.

4세트는 리알토에서 열렸다. 선공 델러스 퓨얼이 '언코'의 젠야타 미러 킬과 '재커리' 브리기테의 방패 밀쳐내기 활약으로 첫 경유지를 돌파했다. 하지만, '핀시'의 디바가 자폭 대박을 터트리고, 상대 중력 자탄을 흡수하는 등 좋은 장면을 연출하며 더 이상의 진격을 차단했다. 공격에 나선 파리 이터널은 전투로 댈러스 퓨얼을 계속 밀어내며 체크 포인트로 화물을 밀어넣었고, 4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둘째 주 4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댈러스 퓨얼 2 vs 1 파리 이터널
1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파리 이터널 - 부산
2세트 댈러스 퓨얼 무 vs 무 파리 이터널 - 파리
3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파리 이터널 - 블리자드 월드
4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파리 이터널 - 리알토

이미지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